2007년 12월 02일
[칵테일] 아도니스 (Adonis)
아도니스(Adonis)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한 아름다운 청년의 이름이로군요.
죽은 후 꽃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다는 바로 그 이야기입니다.
어쨌든 칵테일, 아도니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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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법 - 스터
드라이 셰리 - 60ml
스위트 베르뭇 - 30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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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소개한 적이 있는 칵테일 뱀부와 비슷한 레시피입니다. 베르뭇을 드라이에서 스위트로 바꿔준 형태로군요. 뱀부에 비해 훨씬 색상적으로도 아름답고 향기 또한 짙은 한 잔입니다.
칵테일의 이름인 "Adonis"...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한 미청년으로, 여신 아프로디테와 사랑에 빠졌다가 원래 아프로디테의 연인(戀神..?)인 전쟁의 신 아레스의 노여움을 사서 죽게 되는 인물이로군요.
그 후 어떤 꽃이 되었다는 이야기인데... 모처럼이니 한번 이 이야기에 대해 잠시 떠들어볼까 합니다.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의 아들인 에로스(...큐피드?)... 에로스의 황금 화살은 찔린 이로 하여금 처음 본 사람과 사랑에 빠지게 하는 힘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어느 날 우연히 아프로디테의 품에 안긴 에로스의 화살이 그녀의 가슴에 찔리게 됩니다. 그리하여 누군가를 보게 되면 사랑에 빠지게 되어 아프로디테는 아무도 없는 깊은 숲으로 들어갑니다.
그러나 또 우연히도(...우연이 많은 것도 우연;) 그 숲에서 사냥을 하던 아도니스와 마주치게 됩니다. 아도니스는 한 눈에 아프로디테에게 반했고 아프로디테 역시 화살의 힘으로 인해(...약빨;) 둘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이러한 일을 알게된 전쟁의 신 아레스는 질투를 하게 되지요.
그러던 어느 날... 아프로디테가 어떤 일로 올림포스로 가게 되어 아도니스와 잠시 헤어지게 되었는데, 그 때 아도니스에게 "사냥을 하더라도 온순한 동물들만을 잡고 그대가 다칠지 모르니 사나운 짐승은 잡지 말아라."라는 부탁을 합니다. 그러나 아도니스는 이 말을 어기고 멧돼지를 사냥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갑작스레 한 멧돼지가 이빨로 사납게 들이받았고 아도니스는 그 자리에서 죽게 되었다 합니다. 사실 이 멧돼지는 아도니스에게 질투를 느낀 아레스가 변신한 것이었다는군요.
그 후 아도니스의 피가 땅에 스며들어 붉은 꽃이 하나 피어났다 합니다. 이 꽃은 바람이 불면 피고 바람이 멈추면 지게 되었는데, 그 모습에 본따 "아네모네(anemone, 바람꽃)"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는군요.
뭐... 제가 아는 것은 대충 이러한 이야기로군요. 사실 그리스 신화는 어렸을 적에 읽어본 정도입니다만... 왜 이리 "신의 저주로" 또는 "신의 분노로" 죽거나 괴롭힘을 받는 인간이 많을까, 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야말로 신들의 기분에 따라 인간들만 혹사 당한다고 해야 할지...;
이야기가 길었습니다만 다시 칵테일로 돌아와서... 재료입니다.
드라이 셰리와 스위트 베르뭇...
베르뭇은 오랜만에 꺼내보는군요.
방식은 스터이니 얼음이 든 잔에 분량대로 넣고 잘 휘저어 따라내면 됩니다.
아주 멋진 색이 나왔군요. 밝은 빛에서 보면 옅은 색이지만 어두운 곳에서 보면 마치 피와도 같은 붉은 색입니다.
아네모네라는 꽃이 어떻게 생겼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피에서 피어난 꽃"이라는 이미지와도 잘 어울리는 느낌이로군요.
칵테일의 맛은 셰리 특유의 맛이 스위트 베르뭇과 어울려 향기로움과 부드러운 질감을 가지게 되었고, 알코올 도수도 낮아 가볍게 마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주 멋진 맛이로군요.
그야말로 이야기가 담긴 한 잔입니다.
그 이름과도 같이 그리스 신화 아도니스의 이야기가 이 한 잔의 칵테일에 담겨있다 할 수 있겠군요.
죽은 후 꽃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다는 바로 그 이야기입니다.
어쨌든 칵테일, 아도니스입니다.

기법 - 스터
드라이 셰리 - 60ml
스위트 베르뭇 - 30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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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소개한 적이 있는 칵테일 뱀부와 비슷한 레시피입니다. 베르뭇을 드라이에서 스위트로 바꿔준 형태로군요. 뱀부에 비해 훨씬 색상적으로도 아름답고 향기 또한 짙은 한 잔입니다.
칵테일의 이름인 "Adonis"...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한 미청년으로, 여신 아프로디테와 사랑에 빠졌다가 원래 아프로디테의 연인(戀神..?)인 전쟁의 신 아레스의 노여움을 사서 죽게 되는 인물이로군요.
그 후 어떤 꽃이 되었다는 이야기인데... 모처럼이니 한번 이 이야기에 대해 잠시 떠들어볼까 합니다.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의 아들인 에로스(...큐피드?)... 에로스의 황금 화살은 찔린 이로 하여금 처음 본 사람과 사랑에 빠지게 하는 힘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어느 날 우연히 아프로디테의 품에 안긴 에로스의 화살이 그녀의 가슴에 찔리게 됩니다. 그리하여 누군가를 보게 되면 사랑에 빠지게 되어 아프로디테는 아무도 없는 깊은 숲으로 들어갑니다.
그러나 또 우연히도(...우연이 많은 것도 우연;) 그 숲에서 사냥을 하던 아도니스와 마주치게 됩니다. 아도니스는 한 눈에 아프로디테에게 반했고 아프로디테 역시 화살의 힘으로 인해(...약빨;) 둘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이러한 일을 알게된 전쟁의 신 아레스는 질투를 하게 되지요.
그러던 어느 날... 아프로디테가 어떤 일로 올림포스로 가게 되어 아도니스와 잠시 헤어지게 되었는데, 그 때 아도니스에게 "사냥을 하더라도 온순한 동물들만을 잡고 그대가 다칠지 모르니 사나운 짐승은 잡지 말아라."라는 부탁을 합니다. 그러나 아도니스는 이 말을 어기고 멧돼지를 사냥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갑작스레 한 멧돼지가 이빨로 사납게 들이받았고 아도니스는 그 자리에서 죽게 되었다 합니다. 사실 이 멧돼지는 아도니스에게 질투를 느낀 아레스가 변신한 것이었다는군요.
그 후 아도니스의 피가 땅에 스며들어 붉은 꽃이 하나 피어났다 합니다. 이 꽃은 바람이 불면 피고 바람이 멈추면 지게 되었는데, 그 모습에 본따 "아네모네(anemone, 바람꽃)"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는군요.
뭐... 제가 아는 것은 대충 이러한 이야기로군요. 사실 그리스 신화는 어렸을 적에 읽어본 정도입니다만... 왜 이리 "신의 저주로" 또는 "신의 분노로" 죽거나 괴롭힘을 받는 인간이 많을까, 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야말로 신들의 기분에 따라 인간들만 혹사 당한다고 해야 할지...;
이야기가 길었습니다만 다시 칵테일로 돌아와서... 재료입니다.

베르뭇은 오랜만에 꺼내보는군요.
방식은 스터이니 얼음이 든 잔에 분량대로 넣고 잘 휘저어 따라내면 됩니다.

아네모네라는 꽃이 어떻게 생겼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피에서 피어난 꽃"이라는 이미지와도 잘 어울리는 느낌이로군요.

그야말로 이야기가 담긴 한 잔입니다.
그 이름과도 같이 그리스 신화 아도니스의 이야기가 이 한 잔의 칵테일에 담겨있다 할 수 있겠군요.
# by | 2007/12/02 22:24 | 주류 잡담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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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고보니 저 링크는 꽤나 오래전에 했는데 잊고 있었네요; 신고할게요ㅎ
근데 그럼 노란꽃은 림프액이나 조직액이 나와서 노란색인걸까요..? 음..;;
수헙생맞어? 아흑 ...그래도 하앍!
스콜라 양... 그러고보니 "아도니스"란 꽃을 찾아보니 노란 색과 붉은 색이 있는 것 같더만.
...노란 색은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지;
H 님... 험험; 가끔 일정상 새로운 글이 올라오지 못하는 날도 있으니 양해 바랍니다~;
아네모네였군요. 검색이라도 해볼걸 그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