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재료] 탄산수 by NeoType

오랜만에 부재료 소개로군요.
오늘은 탄산수에 대해 조금 떠들어볼까 합니다.

탄산수는 말 그대로 일반 생수에 탄산이 함유된 것으로, 사이다와 비교하면 단 맛이 전혀 없고 향도 없기에 무미건조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짜릿함과 청량감으로 평소에도 생수 대신 탄산수를 즐기는 사람이 많아져서 요즘에는 가정용 "탄산수 제조기"도 쓰인다니 꽤나 친숙해진 음료라 할 수 있겠군요.

요즘은 비교적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탄산수에도 여러 상표가 있습니다만, 시중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상품은 대충 이 두 가지인 것 같습니다.

초정 탄산수와 트레비입니다.
동네 마트에서 구입... 초정 탄산수는 약 800원, 트레비는 1000원이로군요. (동네 기준)


먼저 초정 탄산수입니다.
이름에서 짐작이 가시듯 우리 나라 충청북도 청원군 북일면 초정리의 탄산수로, 국내에서 꽤나 인지도가 있는 상품입니다.
꽤나 즐겨 마시는 사람도 많고 평가도 좋은 탄산수로군요.

사실 저도 이 탄산수를 500ml 20개입 박스를 2개 주문해서 잘 쓰다가 이제 한 박스 남았습니다;

잔에 한 잔...
겉보기론 마치 사이다 같지만 맛은 정말 "없습니다."

정말 아무 맛이 없는 물 맛에 탄산이 섞인 그러한 맛이로군요. 흔히 제품으로 나오는 탄산수의 구분을 따르자면 플레인(plain) 탄산수라 할 수 있겠군요.

이 탄산수를 대량으로 구입해서 일반 식용수로 쓰시는 분도 많은 것 같더군요.
제 경우는 아무런 맛이 없기에 칵테일에 쓰이기도 좋을 것 같아서 이 탄산수를 주로 쓰고 있습니다.

저러한 500ml짜리 병이 있고, 캔에 든 250ml짜리 제품도 있습니다.

뭐, 편하신대로 골라 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솔직히 500ml짜리 병은 꽤나 큰 용량이니 한 병을 따면 다 마시지 않으면 남는 것은 보관이 까다로우니 그것의 반 정도인 이 캔이 나을지도 모르겠군요.


그리고 다음으로... 트레비입니다.
이 트레비는 국내 롯데칠성음료에서 2007년 10월 즈음에 발매를 시작한 상품으로, 저도 최근에야 보게 되었습니다.
문득 끌려서 한 병 사보았군요.

잔에 한 잔...
위의 초정 탄산수에 비해 탄산이 꽤나 강렬한 편입니다. 그리고 병에 쓰여있듯 라임 향이 살짝 도는군요.

맛은 이것 역시 아무 맛이 없는 물 맛입니다만, 좀 더 탄산이 강하고 라임 향이 섞여있기에 초정 탄산수에 비해 아주 마시기 쉽습니다. 이것 자체만을 마셔도 아주 산뜻하니 맛있군요.

용량은 330ml이니 일반 음료수 대용으로 쓰기도 좋을 것 같습니다. 웬만한 탄산 음료에 비하면 부담없이 마실 수 있군요.

칵테일에 쓰여도 꽤 어울릴 것 같습니다.
일반 무미건조한 탄산수에 비해 라임 향이 섞여있기에 좀 더 독특한 맛이 날 것 같군요.
꽤 괜찮은 물건을 발견한 것 같아서 만족스럽습니다.


일상에서 쓰기 좋은 탄산수는 대충 이 두 가지를 들 수 있겠군요. 이 외에도 뭔가 더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제 검색망(..)에 걸리는 것은 이 둘 뿐이로군요.

여기에 사실 페리에(perrier) 탄산수도 소개해볼까 했습니다만... 그건 가격대가 만만찮기도 하고 평소 잘 보이지도 않기에 뺐습니다;
무려 330ml 한 병에 2000원 내외하는 프랑스산 금테 두른(..) 탄산수이니 일반 마트보다는 백화점 지하 마트에나 가야 보이는 것 같더군요. 가끔 본 적이 있습니다만 선뜻 손이 안 가서 사본 적이 없습니다;

덧글

  • 하로君 2007/12/05 19:31 # 답글

    외국의 레시피에서 클럽소다. 라고 불리는 것들이군요. =0
    아무 생각없이 마시면 참으로 맛이 없죠. - _-
  • Seoul 2007/12/05 20:11 # 답글

    소다수네요
    위스키에 섞어먹으면 죽여주죠
    칵테일 만들어 보고 싶지만 개인 미니바가 없어서,,,T.T
  • NeoType 2007/12/05 20:41 # 답글

    하로君 님... 그러고보니 클럽 소다라고도 부르는군요.
    아~ 그러고보니 Canada Dry의 클럽 소다를 빼먹었군요; 뭐 상관 없으려나...

    Seoul 님... 전 보통 위스키 마실 때 같이 한 잔 두고 마시는군요.
    섞어 마시는 것도 좋지만 왠지 따로 먹는게 좋더군요.
  • 다양 2007/12/06 23:35 # 답글

    전 좋아합니다.
    저기에 살짝 주스를 타서 좋아하는 취향의 탄산수를 만들어 마시죠..^^
  • NeoType 2007/12/07 08:20 # 답글

    확실히 그냥 주스에 탄산수를 타도 제법 괜찮은 맛이 나더군요.
    콜라나 그런 것들보다 부담도 적고...
  • 신양수 2008/05/24 00:11 # 삭제 답글

    진저엘은 소다와 어떻게 다르며 어떤것들이 구매가능한지요?
  • 팡야러브 2008/05/24 00:55 # 삭제 답글

    신양수님... 진저엘은 맥주의 일종입니다~
    진저엘 이라고 나와있는 캔으로된 것이 있습니다~
  • NeoType 2008/05/24 06:32 # 답글

    신양수 님... "ale"이라는 말이 맥주의 일종이라는 뜻도 있지만 칵테일에서 흔히 이용하는 이런 "진저 엘"은 소다수에 생강향과 약간의 단맛 등을 가미시킨 음료로군요. 당연히 알코올 도수는 없고 최초에는 보드카나 진 등 기타 알코올 음료와 섞어서 마시기 위해 만든 것이라는데, 요즘에는 흔히 마시는 사이다와 콜라처럼 취급하기도 하는군요. 실제로 외국 스테이크 하우스 등에서는 이 진저 엘을 곁들이는 음료로 제공하기도 한다 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선 거의 구할 수 없을 것 같고 저도 마셔본 적이 없습니다만, "진저 비어(ginger beer)"가 이러한 진저 엘에 다소의 알코올이 첨가되어 마치 맥주와도 비슷한 것이라 알고 있습니다.
  • 신양수 2008/05/24 11:03 # 삭제 답글

    비행기타면 주는 캐네디언 진저엘 이 그건가봐요. 마트같은데서 본적이 없어서....
    칵테일에 진저엘 대신에 소다수/진토닉 어느쪽이 대용가능할까요?
  • NeoType 2008/05/24 11:37 # 답글

    신양수 님... 그러고보니 진저엘도 여러 상표가 있지만 흔히 구할 수 있는 것은 제가 자주 쓰는 "Canada Dry"인 것 같더군요. 아예 인터넷 쇼핑몰서 박스 단위로 사서 쓰고 있습니다.

    흔히 칵테일에 자주 이용하는 탄산 음료라면 탄산수와 토닉 워터, 진저엘과 콜라 정도인데... 각각의 용도와 맛의 특징이 확연하니 어떻게 진저엘을 대용하긴 힘들 것 같습니다. 흔히 탄산수 대신 사이다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긴 합니다만...
  • jtang 2008/09/08 05:41 # 삭제 답글

    해태음료에서 새로 진저에일 페트 병이 나왔어요
    동네 편의점에서 팔길래 마셔봤는데 의외로 생강맛이 적어서...
    맛은 있음...!
    해태에서 아무래도 부담스러운 생강맛을 줄인듯 보이네요

    그리고 트레비와 초정탄산수...
    개인적으로
    트레비를 마셔본바론...
    물+탄산에 라임향 이게 의외로 매치가 되는듯 안되서 토나올거같았음....
    반면 초정탄산수...
    레몬쥬스와 설탕을 섞어마셔도 부담없는 정말이지 無맛...
  • NeoType 2008/09/08 18:49 # 답글

    jtang 님... 그 진저에일은 아직 인터넷서 사진만 봤지 실물을 못 봤군요. 나중에 보이면 꼭 마셔봐야겠습니다^^
    초정 탄산수는 국산인 걸 접어두더라도 일단 "맛이 없으니" 애용하게 되더군요. 아무데나 섞어놔도 제법 어울리니... 그런데 트레비 뿐 아니라 탄산수에 레몬향이나 라임향 등의 향을 섞은 탄산수가 꽤 많고 저도 못 마셔본 종류도 많은데 이것이 꽤 취향을 타는 것 같습니다.
  • 미뉴엘 2009/12/11 02:39 # 답글

    저번에 우연한 기회로 영국에서 판매하는 탄산수를 한번 먹어본적이 있습니다만.. 정말 맛있더군요.
    탄산수가 원래 맛있는건가 해서 나중에 집 근처에서 판매하는 탄산수를 먹어보니 그냥 물에 탄산이 들어간거라 뭔가 좀 이상했었습니다만.

    그때 마신 탄산수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저 트레비라는 탄산수같은 병에 담겨서 하얀색 병이었는데 말이죠.
  • NeoType 2009/12/13 15:56 #

    미뉴엘 님... 탄산수도 상표에 따라 은근히 맛 차이가 크더군요.
    저는 아직 저 두 가지 탄산수와 카나다 드라이의 클럽 소다 세 종류밖에 안 마셔봤지만 나중엔 마트나 백화점에 다양하게 갖춰진 종류들도 마셔볼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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