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칵테일] 마이 타이 (Mai Tai) by NeoType

럼을 베이스로 한 트로피컬(tropical) 칵테일인 마이 타이(Mai Tai)입니다.
그 화려한 형상과 멋진 맛으로 이름 높은 한 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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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법 - 셰이크

화이트 럼 - 45ml
다크 럼 - 30ml
트리플 섹 - 15ml
오렌지 주스 - 30ml
파인애플 주스 - 30ml
라임 주스 - 15ml
그레나딘 시럽 - 15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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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칵테일도 꽤 많은 재료가 들어가는 한 잔입니다.
일반적으로 칵테일의 베이스 술 중 럼은 특히 트로피컬 칵테일에 많이 쓰이는데, 트로피컬 칵테일은 그야말로 풍부한 과일 맛과 화려한 색상과 장식이 돋보이는 칵테일인만큼 많은 재료가 들어가는 편이로군요.
그렇기에 만드는 사람에 따라 레시피의 차이가 있고 또 변형이 가해지기도 합니다. 이 마이 타이 역시 많은 변형이 있지만, 거의 공통적인 기본적인 틀은 화이트 럼과 다크 럼이 들어가고 다양한 과일 주스와 리큐르들이 쓰인다는 것이로군요.

최초로 이것을 만든 사람은 "Trader Vic"이라고도 알려져 있다는 빅터 줄스 베르게론(Victor Jules Bergeron, Jr.)이라는 사람인데, 1944년 캘리포니아의 오클랜드(Oakland)에 있는 그의 레스토랑 "Polynesian-style"에서 만든 것이 최초라 합니다. 그는 이것을 타히티에서 온 그의 친구들에게 만들어줬다는데, 이것을 마셔본 그의 친구 중 한 명이 타히티 어로 "Maita'i roa Ae!"라 외쳤다는군요. 이 말은 대략 영어로 "이 세상 것이 아니다! (Out of this world!)"쯤 된다 합니다. 그 말에서 착안, 이 칵테일의 이름이 "마이 타이(Mai Tai)"가 됐다고 하는군요.

그 후 칵테일 자체도 꽤 유명해져서 현재는 세계 곳곳에 알려지게 되었고, 그 맛과 화려한 형상으로 "트로피컬 칵테일의 여왕"이라는 명성도 얻게 되었다 합니다.

그러한 이야기가 있는 한 잔입니다. 그럼 재료를...

저번에 만든 좀비보다는 덜하지만 이것도 꽤 만만치 않습니다.
화이트와 다크 럼, 트리플 섹... 오렌지, 파인애플, 라임 주스에 그레나딘 시럽입니다.

재료가 많으니 셰이커에 얼음을 넣기 전에 먼저 재료부터 넣어주는 편이 좋겠습니다.

다크 럼과 그레나딘을 제외한 재료만 셰이커에 넣고 가볍게 흔들어서 따라냅니다.

그런데 제가 늘 쓰는 파인애플 주스의 특성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파인애플 주스를 셰이크할 때는 특히 거품이 많이 생기는 것 같더군요.

셰이크한 술에 우선 그레나딘을 한가운데에 천천히 부어줍니다.
비중 차이로 인해 밑에 가라앉으면서 멋지게 퍼지는군요.

그리고 스푼의 등을 이용해서 윗부분에 천천히 다크 럼을 띄웁니다.
...띄우기 전에 거품이 조금 남아있어서인지 경계면에 약간의 거품이 생겨버렸군요.

레몬과 체리로 장식...
사실 이 마이 타이에 어울리는 장식은 파인애플입니다만, 준비하기 번거로우니 그냥 이렇게 했습니다;

이러한 층이 있는 칵테일은 빨대를 쓰지 않고 직접 입을 대고 마시는 것이 좋군요.

칵테일의 맛은 위에 떠있는 다크 럼 덕분에 첫 입이 제법 짜릿합니다. 그러나 비중의 차이 덕분에 잔이 기울어졌을 때 다크 럼 아래에 있는 술도 같이 입에 들어오므로 마실수록 입에서 하나로 섞이는 느낌이 독특합니다.
그리고 아래쪽의 그레나딘 층으로 내려갈수록 점차 달콤하게 즐길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화려함과 멋진 맛은 가히 "트로피컬 칵테일의 여왕"이라 부르기 손색 없는 한 잔인 것 같습니다.

덧글

  • 하로君 2007/12/12 22:07 # 답글

    그렇기 때문에 Fine Strainer.. 즉 눈이 아주 작은 체가 필요해지지요. =0
    한번 스윽 걸러내며 따라주면 거품도 걸러지고 여러모로 쓸데가 많습니다.
    =)
  • 아미고 2007/12/12 22:20 # 답글

    트로피컬 칵테일은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서두 이건 라임주스와 그레나딘 덕분에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ㅇ^
  • NeoType 2007/12/12 22:36 # 답글

    하로君 님... 항상 셰이커 자체의 스트레이너만으로 거르고 최대한 거품이 안 생기게 잔 벽을 따라 흐르게 따랐지만 역시 한계가 있군요;
    눈이 고운 체... 언젠가 하나 본 기억이 있는데 그걸 사봐야겠습니다.

    아미고 님... 트로피컬 칵테일도 종류가 꽤 다양하니 마음에 드시는 한 잔이 꼭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레나딘이 들어가면 일단 색상적으로도 화려해지고 양에 비해 맛도 두드러지니 좋더군요.
  • 시리벨르 2007/12/13 19:17 # 답글

    트로피컬 칵테일의 여왕이라...
  • 테루 2008/12/31 22:54 # 삭제 답글

    Fine Strainer ...

    어디서 구할수 있나요?
  • zz 2013/01/07 00:04 # 삭제 답글

    화이트럼과 골드럼은 구하기 쉽지만 다크럼은 국내에서 구하기 쉽지 않던데.. 따로 구할 수 있는 곳이 있나요? 주류백화점 여러곳을 돌아다녀봐도 다크럼 취급하는 곳은 없던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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