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2월 13일
[칵테일] 에그노그 (Eggnog, Non)
요즘은 한창 기말 고사 기간이라 공부하느라 바쁜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 역시 한창 시험 중입니다만...;
그런 이유로 시험 기간에는 맨 정신을 유지하는 것이 좋을 것 같기에...
오랜만에 무알코올 칵테일, 에그노그(Eggnog)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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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법 - 셰이크
계란 - 1개
우유 - 120ml
설탕 - 2ts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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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법 - 셰이크
계란 - 1개
우유 - 120ml
설탕 - 2ts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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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노그... 제대로 발음하자면(..) "에그낙", "에그넉" 정도가 되겠습니다만, 그냥 우리말 표기로는 "에그노그"가 보기 좋기에 이렇게 썼습니다.
이 에그노그는 기본적으로 우유, 계란, 설탕 등을 이용해 만드는 부드러운 음료로, 마치 밀크 셰이크와도 비슷합니다. 여기에 브랜디, 럼 등의 풍미있는 술을 넣어 마시기도 하는데, 그럴 경우엔 "브랜디 에그노그" 또는 "럼 에그노그"가 됩니다. 즉, 자유롭게 알코올 음료와 무알코올 음료로 만들 수 있는 한 잔이로군요. 그리고 계피나 넛멕 등을 넣어 향을 주기도 합니다.
이러한 에그노그는 꽤나 오래 전부터 즐겨온 방식으로, 정확한 기원은 알 수 없습니다만 대략 북유럽쪽에서 처음 만들어진 것이라 추정됩니다. 추운 북유럽 지방에서 따뜻한 술에 계란을 넣어 계란술을 마시는 것과 비슷하게 따뜻한 우유에 계란을 넣은 음료가 만들어진 것이라 여겨집니다. 계란이 꽤 영양이 많으니 추운 지방에서 영양 공급을 하기 좋은 방식이 아닐까 합니다.
그럼 이번의 재료들입니다.

계란에 설탕, 그리고 우유로군요. 마치 저번에 만든 핫 밀크 셰이크와도 비슷한 재료입니다만 다른 점이라면 셰이커를 쓴다는 것이로군요.
그런데 잘 풀리지 않는 계란과 우유가 들어가는 셰이크인만큼 꽤 오랫동안 흔들어줘야 합니다.
제 방식은 처음부터 모든 재료를 한 번에 셰이커에 넣고 흔들기보다는 우선 계란과 설탕을 넣고 우유를 반만 넣고 흔들어줍니다.
그렇게 약 6~70회가량 흔들어주면 셰이커 표면이 성에로 하얗게 덮히고 잡고 있는 손 끝이 시릴 정도가 됐을 때 셰이커 스트레이너를 열고 나머지 우유를 붓고 또다시 5~60회가량 더 흔들어줍니다. ...그야말로 손목 힘 단련에 최고입니다;


굳이 해줄 필요는 없지만 역시나 미관상의 문제로군요;

계란이 들어가서 담백한 맛이 나는게 꽤 기분 좋은 느낌이로군요.
이 에그노그는 피로 회복, 감기 예방 등의 효과도 있다 하니 요즘같은 겨울철에 즐겨주기 좋은 것 같습니다. 실제로 미국 북부 지역에서는 겨울 동안, 특히 크리스마스 음료로도 즐겨준다고 하니 계절상으로도 좋은 음료로군요.
# by | 2007/12/13 20:31 | 주류 잡담 | 트랙백 | 덧글(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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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타벅스는 민트라테랑 넛모카 뿐인데 씁... 그렇지만 비려서 못 먹겠다는 의견도 왕왕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우유의 온도가 어느 정도 되는지 궁금하군요. 한 번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이렇게 차가워서인지 특별히 계란의 맛이 두드러지지는 않는군요.
보통 날계란을 쓴 음료는 잘 풀고 거품을 내주면 특별히 비리게 느껴지진 않더군요.
MerLyn 님... 옛날엔 50번 정도만 흔들어도 팔 떨어질 것 같았는데, 요즘은 2분간 흔들어도 멀쩡합니다;
시리벨르 님... 사실 셰이커를 "대체"할 수 있는 물건은 조금 뭐시기하지요;
아무로 님이 말씀하신 방법도 꽤 괜찮을 것 같군요. 요는 적당히 공기를 불어넣을 공간이 내부에 있으면서 흔들어도 새지 않을 구조라면 가능하겠군요.
이 에그노그의 경우는 이렇게 셰이커를 써서 만들기도 합니다만, 유리볼과 거품기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그건 그거대로 팔 아픕니다만...;
달걀 들어간 칵테일은 싫어하는데 비리지 않다고 하니까 궁금하기도 해요'ㅁ'
뭐... 사실 날계란을 그냥 먹는 것도 아니니 크게 거부감은 들지 않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