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2월 15일
[칵테일] 데져트 워터 (Desert Water)
오늘은 약간 장난스러운 한 잔이랄지... 꽤나 독특한 칵테일입니다.
이름은 데져트 워터(Desert Water)... "사막의 물"이로군요.

......
.........솔직히 레시피만 봤을 때 "이거 벌주 아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타바스코 소스... 이른바 "핫소스"라고도 부르는 매운 소스지요.
원 레시피는 이 데킬라와 타바스코 소스를 1:1로 한 잔에 담는 것입니다.
뭐랄까... 일단 재료부터.
데킬라는 호세 꾸엘보 골드, 타바스코입니다.
왠지 골드 데킬라를 써주는 것이 색상적으로 어울릴 것 같았습니다.
타바스코 소스... 많이들 보셨을 물건입니다.
최초에는 멕시코 지방의 매운 고추와 식초, 소금 등으로 만든 매운 소스였다는데, 이것이 상품화가 되어 나온 것이 이 타바스코 소스라는군요.
요즘은 피자나 파스타 집에 가면 테이블마다 하나씩 보이니 꽤 친숙한 물건이 되었군요.
우선 이 소스를 잔에 절반...
...잔에 조금 따랐을 뿐인데 퍼지는 향이 어마어마합니다. 잔 위를 뚫고 나오듯 매캐~한 향이 퍼지는군요;
여기에 스푼을 대고 데킬라를 천천히 위에 따라줍니다.
데킬라가 떠오르면서 소스에 들어있는 고추기름이 데킬라 전체에 퍼져서 기묘한 색상이 되었군요.
데킬라 자체가 소스 위에 떠있기에 소스의 향은 없어지고 술의 향만 남습니다.
만약 이 칵테일의 재료가 무엇인지 모르고 입에 털어넣는다면 모를까, 이것의 정체(?)를 아는 사람은 입을 대기도 무서운 형상입니다;
칵테일의 이름인 "사막의 물"... 마셔보니 정말 딱 어울리는 이름이라고 절실히 느꼈습니다.
타바스코의 강렬한 시고도 매운 맛이 떠올라 천천히 위의 데킬라만을 입에 흘려넣었습니다만... 데킬라에 퍼진 고추기름의 매운 맛이 입에 화악 퍼져서 입 안이 얼얼하게 됩니다. 그리고 데킬라의 층이 없어지고 타바스코의 층에 입이 닿는 순간...
입에 무서울 정도로 퍼지는 화끈함! ...더 이상은 차마 입에 흘려넣을 용기가 없어져서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사막에서 물을 찾듯 절실하게 물을 찾게 되는 한 잔입니다. 마신 후에 라이터 불에 입김을 내뿜으면 파이어 브레스(..)라도 뿜어낼 듯한 느낌이로군요;
생각해보건대... 만약 타바스코를 잔 바닥에 3~5ml 정도만 깔고 나머지 부분에 데킬라를 붓는다면 꽤 강렬하고도 맛있게 즐길 수 있을 듯한 느낌의 한 잔입니다. 데킬라는 레몬이나 소금같은 자극성 있는 맛이 같이 있을 때 맛이 살아나는 것처럼, 이 타바스코의 자극성도 적당한 양이 있다면 꽤 어울릴 것 같군요. ...그렇다고 시험해보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만...;
칵테일 데져트 워터... 만약 기분이 내키신다면 한 번쯤 해보셔도 좋을(?) 한 잔입니다.
이름은 데져트 워터(Desert Water)... "사막의 물"이로군요.

====================
기법 - 플로트
데킬라 15ml
타바스코 소스 - 15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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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법 - 플로트
데킬라 15ml
타바스코 소스 - 15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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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레시피만 봤을 때 "이거 벌주 아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타바스코 소스... 이른바 "핫소스"라고도 부르는 매운 소스지요.
원 레시피는 이 데킬라와 타바스코 소스를 1:1로 한 잔에 담는 것입니다.
뭐랄까... 일단 재료부터.

왠지 골드 데킬라를 써주는 것이 색상적으로 어울릴 것 같았습니다.

최초에는 멕시코 지방의 매운 고추와 식초, 소금 등으로 만든 매운 소스였다는데, 이것이 상품화가 되어 나온 것이 이 타바스코 소스라는군요.
요즘은 피자나 파스타 집에 가면 테이블마다 하나씩 보이니 꽤 친숙한 물건이 되었군요.

...잔에 조금 따랐을 뿐인데 퍼지는 향이 어마어마합니다. 잔 위를 뚫고 나오듯 매캐~한 향이 퍼지는군요;
여기에 스푼을 대고 데킬라를 천천히 위에 따라줍니다.

데킬라 자체가 소스 위에 떠있기에 소스의 향은 없어지고 술의 향만 남습니다.

칵테일의 이름인 "사막의 물"... 마셔보니 정말 딱 어울리는 이름이라고 절실히 느꼈습니다.
타바스코의 강렬한 시고도 매운 맛이 떠올라 천천히 위의 데킬라만을 입에 흘려넣었습니다만... 데킬라에 퍼진 고추기름의 매운 맛이 입에 화악 퍼져서 입 안이 얼얼하게 됩니다. 그리고 데킬라의 층이 없어지고 타바스코의 층에 입이 닿는 순간...
입에 무서울 정도로 퍼지는 화끈함! ...더 이상은 차마 입에 흘려넣을 용기가 없어져서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사막에서 물을 찾듯 절실하게 물을 찾게 되는 한 잔입니다. 마신 후에 라이터 불에 입김을 내뿜으면 파이어 브레스(..)라도 뿜어낼 듯한 느낌이로군요;
생각해보건대... 만약 타바스코를 잔 바닥에 3~5ml 정도만 깔고 나머지 부분에 데킬라를 붓는다면 꽤 강렬하고도 맛있게 즐길 수 있을 듯한 느낌의 한 잔입니다. 데킬라는 레몬이나 소금같은 자극성 있는 맛이 같이 있을 때 맛이 살아나는 것처럼, 이 타바스코의 자극성도 적당한 양이 있다면 꽤 어울릴 것 같군요. ...그렇다고 시험해보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만...;
칵테일 데져트 워터... 만약 기분이 내키신다면 한 번쯤 해보셔도 좋을(?) 한 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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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7/12/15 20:25 | 주류 잡담 | 트랙백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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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기엔 술이 아깝습니다만;
시리벨르 님... ...오히려 목구멍이 타들어가는 듯한 느낌에 감기가 악화되지 않을까 합니다;
추유호 님... 갈수록 "인간이 먹을만한 것"에서 멀어지는 느낌이군요...;
배길수 - 꿀꺽!
배길수 - 죽음에 대한 내성굴림
배길수 - 내성굴림 실패
배길수 -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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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에요 몰라요 무서워요...;; 몇 드롭이라면 모를까 타바스코를 저렇게 사용하다니 이거;;
만약 그걸 썼다간 마신 사람 혓바닥 재기 불능입니다;
에루 님... "먹을" 사람은 없겠지요. ..."먹일" 사람을 만들어야... (..?!)
핀치히터 님... 그쯤되면 "술자리"라기보단 "고문장"이 될지도...;
배길수 님... ...저도 만들면서도 "이거 인간이 할 짓인겨?" 라는 생각이 마구마구...;
타바스코가 저렇게 "고일" 정도로 잔뜩 따라본 것도 처음입니다;
그 블레어 6AM 드신 분, 토혈하셨다던데요(...) <=1600만 스코빌
입술에서 혀→식도→위장을 한꺼풀 녹여내는 것이 아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