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2월 16일
[칵테일] 화이트 스파이더 (White Spider)
요즘 한창 시험 기간이라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하던 도중... 갑자기 제 눈 앞으로 또르르~ 내려오는 갈색 덩어리가 보이더군요.
"뭐지?", 싶어서 스윽 눈을 돌리니... 쬐끄마한 거미였습니다;
뭐... 아파트 1층 창가에 있는 방이다보니 아무리 청소를 하고 뭔 짓을 해도 계절에 상관 없이 별별 것들이 다 기어들어오는군요;
그런 이유로(?)... 오늘은 칵테일 화이트 스파이더(White Spider)... "하얀 거미"로군요.
...들어온 건 갈색 거미였습니다만;

보드카에 페퍼민트만을 섞어 간단히 셰이크하는 한 잔입니다.
그린 페퍼민트 대신 화이트를 써주는 것이로군요.
새하얀 색상과 은근히 퍼지는 페퍼민트 향으로 보기만 해도 시원해 보이는 느낌입니다.
보드카와 크렘 드 멘트 화이트... 단순한 재료입니다.
일반 녹색 페퍼민트 리큐르가 색소를 첨가시킨 것이라면 이 화이트는 그것을 첨가하지 않은 것이로군요.
제가 가진 그린 페퍼민트는 볼스(Bols), 화이트는 드 퀴페(De Kuyper)입니다.
당연히 이 둘은 맛의 차이가 있습니다. 화이트가 그린에 비해 좀 더 맛이 순하고 단 맛이 적은 느낌이로군요.
회사 차이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현재 우리 나라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리큐르 상표들은 "볼스", "드 퀴페" 이외에도 "웨네커(Wenneker)"와 "마리 브리자드(Marie Brizard)"가 있군요. 이 중 마리 브리자드만 프랑스, 나머지 세 군데는 네덜란드 회사입니다.
...개인적인 리큐르 선호 회사라면 드 퀴페로군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보드카와 페퍼민트를 셰이커에 넣고 샤샤샥~ 흔들어 따라내면 완성입니다.
투명한 재료만을 썼지만 공기가 들어가서 약간 뿌옇게 흐려졌군요.
아주 상쾌한 한 잔입니다. 보드카와 함께 부드럽게 퍼져 짜릿한 느낌과 상쾌한 느낌이 동시에 오는군요.
마치 시원한 박하 사탕을 "마시는" 기분이로군요.
칵테일의 이름인 "화이트 스파이더"... 사실 진을 베이스로 레몬과 트리플 섹, 계란 흰자를 사용한 동명의 칵테일도 있습니다만, 깔끔한 맛을 추구하자면 보드카에 페퍼민트를 넣은 이 방식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처음에 말하는 것을 잊었습니다만, 제 눈 앞으로 내려온 거미... 옆에 있던 휴지를 한 장 뽑아 가볍게 감싸쥔 후 휴지통 직행이었습니다. 그 후 손을 한 번 툭툭~ 털어주고 끝.
이런 일이 드문 것도 아닌지라...;
"뭐지?", 싶어서 스윽 눈을 돌리니... 쬐끄마한 거미였습니다;
뭐... 아파트 1층 창가에 있는 방이다보니 아무리 청소를 하고 뭔 짓을 해도 계절에 상관 없이 별별 것들이 다 기어들어오는군요;
그런 이유로(?)... 오늘은 칵테일 화이트 스파이더(White Spider)... "하얀 거미"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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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법 - 셰이크
보드카 - 45ml
크렘 드 멘트 화이트 - 15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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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법 - 셰이크
보드카 - 45ml
크렘 드 멘트 화이트 - 15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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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카에 페퍼민트만을 섞어 간단히 셰이크하는 한 잔입니다.
그린 페퍼민트 대신 화이트를 써주는 것이로군요.
새하얀 색상과 은근히 퍼지는 페퍼민트 향으로 보기만 해도 시원해 보이는 느낌입니다.

일반 녹색 페퍼민트 리큐르가 색소를 첨가시킨 것이라면 이 화이트는 그것을 첨가하지 않은 것이로군요.

당연히 이 둘은 맛의 차이가 있습니다. 화이트가 그린에 비해 좀 더 맛이 순하고 단 맛이 적은 느낌이로군요.
회사 차이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현재 우리 나라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리큐르 상표들은 "볼스", "드 퀴페" 이외에도 "웨네커(Wenneker)"와 "마리 브리자드(Marie Brizard)"가 있군요. 이 중 마리 브리자드만 프랑스, 나머지 세 군데는 네덜란드 회사입니다.
...개인적인 리큐르 선호 회사라면 드 퀴페로군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병이 마음에 드니까." (..)

투명한 재료만을 썼지만 공기가 들어가서 약간 뿌옇게 흐려졌군요.

마치 시원한 박하 사탕을 "마시는" 기분이로군요.
칵테일의 이름인 "화이트 스파이더"... 사실 진을 베이스로 레몬과 트리플 섹, 계란 흰자를 사용한 동명의 칵테일도 있습니다만, 깔끔한 맛을 추구하자면 보드카에 페퍼민트를 넣은 이 방식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처음에 말하는 것을 잊었습니다만, 제 눈 앞으로 내려온 거미... 옆에 있던 휴지를 한 장 뽑아 가볍게 감싸쥔 후 휴지통 직행이었습니다. 그 후 손을 한 번 툭툭~ 털어주고 끝.
이런 일이 드문 것도 아닌지라...;
# by | 2007/12/16 17:17 | 주류 잡담 | 트랙백 | 덧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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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길수 님... ...터프하시군요;
맨손으로 하면 뒷맛이 깨끗치 못해서...;
아미고 님... 오후 4시도 저녁...이려나요;
뭐... 일단 "죽었는지 살았는지" 판별 불가인 상태니...;
약뿌려 잡은 후 휴지로 둘둘 감아 의자 다리로 강하게 압박(?) 후 화장실에 버리고 물 내립니다;
핀치히터 님... 거미는 다리 움직임이 참 징글징글해서...
그래도 차라리 집에 거미가 있는 편이 나을 것 같습니다. 바퀴들보다야...;
평소에 저는 제 사진이나 뭐 그런 걸 남기는 걸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