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칵테일] 레드 키스 (Red Kiss) by NeoType

레드 키스(Red Kiss)... "붉은 키스"라는 이름의 한 잔이로군요.
색상적으로도 선명한 붉은 색의 이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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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법 - 스터

진 - 15ml
드라이 베르뭇 - 30ml
체리 브랜디 - 15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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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소개한 "키스 인 더 다크(Kiss in the Dark)"와 비슷한 레시피로군요.
특이하게도 진에 비해 베르뭇이 더 많이 들어가는 레시피입니다.

사실 이 칵테일은 동명의 여러 칵테일이 있는데, 이것은 그 중 한 가지입니다.
진을 베이스로 한 레드 키스, 럼을 베이스로 한 레드 키스, 그리고 브랜디를 베이스로 한 것도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진을 가장 좋아하기에 이걸 만들어봤군요.

선명한 붉은 색과 체리 장식이 마치 요염한 입술이 떠오르는 듯한 이미지입니다.

그럼 재료를...
오늘은 약간 달달~하게 만들어보고 싶어서 진은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비피터...

드라이 베르뭇은 엑스트라 드라이가 아닌 일반 비앙코로군요.
붉은 색이 나는 스위트 베르뭇에 비해 약간 단 맛이 적은 느낌으로, 사실 "드라이"라고 부르기는 조금 애매합니다.

그리고 체리 브랜디... 이건 아주 마음에 드는 녀석입니다만 꽤나 사용 빈도가 낮아서 아쉽군요.

기법은 스터이니 얼음이 든 잔에 재료들을 붓고 재빠르게 휘저어 걸러 따라냅니다.
깔끔한 붉은 색이 나왔군요.

장식은 레몬 조각 또는 체리를 써주면 되겠습니다.
오늘은 단 맛을 중시한 경우이니 체리를 줄줄이 꿰어서 위에 걸쳐두었군요.
마시면서 한 알씩 씹으면 술 자체의 단 맛과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진이 상대적으로 적고 베르뭇이 많이 들어가서인지 아주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체리 브랜디의 맛이 특히 두드러지는데,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단 맛이 있는 재료를 이용해서인지 깔끔하면서도 향기롭게 즐길 수 있군요.

"붉은 키스"라는 이름에 어울리게 꽤 분위기있게 즐길 수 있는 한 잔인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도수도 높지 않으니 가볍게 마실 수 있겠군요.

덧글

  • 아미고 2007/12/19 20:12 # 답글

    색깔이 정말 '섹시'하네요. 체리브랜디가 들어갔으니 맛도 별로 강렬하지 않겠고~
  • 시리벨르 2007/12/19 20:19 # 답글

    헤에...선정적이긴 하지만 퇴폐적이진 않은...뭔가 고급스런 그런 느낌이군요
  • H 2007/12/20 00:44 # 삭제 답글

    난 진이 무서워~

    대단하삼 ! 난 언제쯤 진이랑 친해질수 잇으련지 ㅋㅋ

    고테츠랑 놀아야겟다~ ㅡㅡ;;;
  • NeoType 2007/12/20 11:07 # 답글

    아미고 님... 체리 브랜디가 맛이 참 두드러지지요.
    소량을 넣어도 특히 확 살아나는 리큐르 중 하나입니다.

    시리벨르 님... 어두운 곳에서 보면 좋을 색입니다.
    제가 뻘~건 색 술을 좋아하기도 합니다만;

    H 님... 의외로 진을 좋아하지 않으시는 분이 많군요;
    전 보드카보다는 럼, 럼보다는 진을 좋아하기에... (브랜디와 위스키는 같이 비교할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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