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 보유 현황... by NeoType

제가 이 칵테일이라는 것을 직접 재료를 모아 시도를 하기 시작한지 1년이 조금 넘고 있군요.
아마 작년 겨울 즈음해서 시작했으니 그쯤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오는 동안 꽤나 많은 주류들을 사보고 만들어보고 마셔보고 하는 동안 집에 쌓인 물건들도 꽤 많은 것 같습니다. 새삼 한 번 정리를 해보자는 생각에서 하나하나 꺼내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클릭시 확대>


이 장은 작년 단기 아르바이트 후 받은 돈의 일부로 산 것이로군요. 대략 12만쯤에 구입했습니다만 내부가 거울로 되어있어서 무게는 도저히 혼자서는 들지 못할 정도로 무겁습니다.
그래도 이 정도의 안정성이 있는 편이 좋을 것 같기에 이 장을 샀군요.

각각의 층을 정리해보면... 

최하단은 리큐르 종류를 보관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리큐르 병은 상대적으로 특이한 모양을 하고 있거나 무거운 편이기에 아래층에 모아두고 있군요.

밑에서 두 번째 층은 위스키와 브랜디, 데킬라 종류를 두고 있군요.

세 번째 층은 주로 와인과 디캔터, 와인 잔들을 두었군요.
남는 부분에 미니어쳐와 비터스같은 작은 병들을 모아뒀습니다.

제일 위층은 다른 층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이가 높습니다. 그래서 병의 높이가 높은 것들을 주로 모아두게 되었는데, 이 층에 두는 것은 진, 럼, 보드카, 베르뭇 등이로군요.
또한 이 층에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병이 긴 술들... 예를 들면 맥켈런같은 경우에는 별도로 보관하고 있습니다.


현재 보유 중인 주류 목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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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피터, 고든, 탱커레이, 봄베이 사파이어 : 총 4

- 바카디 화이트, 골드, 다크, 151, 말리부 코코넛 럼 : 총 5
보드카
- 스미노프, 앱솔루트 : 총 2
위스키
- 발렌타인 12년, 조니 워커 블랙 라벨, 커티 샥 6년, 페이머스 그라우스 6년, 시바스 리갈 15년,
맥켈런 12년, 캐나디언 클럽 6년, 잭 다니엘, 짐 빔 화이트 : 총 9
브랜디
- 도르빌레 V.S.O.N, 레미 마르탱 V.S.O.P, 칼바도스, 애프리컷 브랜디, 체리 브랜디, 피치 브랜디 : 총 6
데킬라
- 호세 꾸엘보, 페페로페즈 실버 : 총 2

리큐르
오렌지 큐라소
- 트리플 섹, 블루 큐라소, 코앵트로, 그랑 마르니에 : 총 4
과실 계
- 크렘 드 카시스, 피치 트리 : 총 2
페퍼민트 계
- 크렘 드 멘트 그린, 화이트 : 총 2
크림 계
- 베일리스 : 총 1
허브 계
- 드럼뷔, 베네딕틴, 페르노 : 총 3
카카오 계
- 크렘 드 카카오 다크, 화이트 : 총 2
커피 계
- 깔루아 : 총 1
아몬드 계
- 아마레또 : 총 1
와인 계
- 스위트 베르뭇, 드라이 베르뭇 비앙코, 엑스트라 드라이, 드라이 셰리 : 총 4
비터스 계
- 캄파리, 앙고스투라 비터스 : 총 2

기타
- 버킹엄 진, 커맨더 보드카, 럼 : 총 3

총합 :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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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 정도로군요.
뭐랄까... 아르바이트 비 등의 자잘한 수입에서 교통비, 밥값, 기타 잡비 등등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이쪽에 올인하다보니 이렇게 됐습니다; 제가 봐도 참 할 말 없는 집착(?)이로군요.


이후부터는 각각의 병들을 종류별로 찍어본 것입니다. 꽤나 길어지니 가려둡니다.

스크롤 쭈욱~


진이로군요.
왼쪽부터 비피터, 고든, 탱커레이, 봄베이 사파이어.

럼입니다.
왼쪽부터 바카디 화이트, 골드, 다크, 151, 말리부 코코넛 럼.

보드카...이긴 한데, 둘 다 빈 병입니다;
왼쪽부터 스미노프와 앱솔루트.

빈 병을 그대로 두는 이유는, 나중에 새로 들여왔을 때 그 자리에 그대로 두기 위한 자리 확보용이로군요.

스카치 위스키...
발렌타인 12년과 조니 워커 블랙 라벨, 시바스 리갈 15년에 페이머스 그라우스 6년입니다.

그런데 이 시바스 리갈은 예전에 아버지가 받으신 것인데, 실제로 판매되는 것은 12년과 18년이라 알고 있는데 이건 15년이라...
주류 매장들마다 물어봐도 모르기에 왠지 의심쩍어서 자주 쓰진 않습니다; 맛은 그런대로 괜찮습니다만...

깜빡하고 찍지 못한 커티 샥 6년과 싱글 몰트인 맥켈런 12년입니다.


버번 위스키인 짐 빔 화이트와 잭 다니엘, 그리고 캐나다 위스키인 캐나디언 클럽 6년입니다.
...사실 정확히 읽자면 "커네이디언"이 되겠지만 표기상 "캐나디언"이 좋아보이기에 이렇게 썼습니다;
브랜디로...
레미 마르탱 V.S.O.P와 도르빌레 V.S.O.N, 칼바도스입니다.

데킬라...
호세 꾸엘보와 페페로페즈 실버입니다.
호세 꾸엘보는 이제 거의 바닥을 보이고 있군요.

베르뭇...
스위트 베르뭇으로 친자노 로소, 그리고 드라이 베르뭇으로 마르니티 비앙코와 엑스트라 드라이입니다.

허브 계열 리큐르인 드럼뷔와 베네딕틴, 그리고 페르노입니다.
캄파리는 "비터스"에 속해있지만 허브로 구분할 때도 있군요.

오렌지 큐라소 종류인 그랑 마르니에, 코앵트로, 트리플 섹과 블루 큐라소입니다.

색깔놀이(..) 리큐르인 크렘 드 카카오 다크와 화이트, 크렘 드 멘트 그린과 화이트입니다.
페퍼민트 그린만 볼스 것이라 조금 튀는군요.

피치 브랜디와 피치 트리, 크렘 드 카시스와 체리 브랜디, 애프리컷 브랜디입니다.
과일 계열 브랜디는 사과 브랜디인 칼바도스를 제외하고는 알코올 도수가 약 20도 내외로 일반 과일 리큐르와 비슷한 정도고 단 맛이 느껴지기에 저는 보통 리큐르와 같이 취급하는군요.

커피 리큐르인 깔루아, 아몬드 향 리큐르인 아마레또, 크림 리큐르인 베일리스입니다.

찍는 걸 깜빡할 뻔 했던 셰리와 앙고스투라 비터스;

이 셋은 그냥 가끔 가볍게 마실 때 쓰는 것들이로군요.
국산 버킹엄 드라이 진과 네덜란드 산 커맨더 보드카와 럼입니다.
커맨더 진도 자주 보이기는 합니다만, 네덜란드 타입 진이라 꽤 향이 강해서 저는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군요. 그냥 싼 값에 즐기기 적당한 술들이라 갖춰두고 있습니다.


이상... 이렇게 놓고 보니 참 길군요.
저도 참 징그럽게 많이 모아놓고 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스카치 위스키를 특히 좋아하기에 여러 가지를 시도해보고 있습니다. 이 후에도 스카치는 계속해서 늘어날지도 모르겠습니다;

덧글

  • 슈지 2008/01/01 18:07 # 답글

    '침 쥘쥘....'

    혹시 모르니까 앱솔루트나 이런거 병은 남겨두세요. 제 경우엔 입대전 부산에서 아는 누나가 앱솔루트 병이 예쁘다고 병당 7천원에 사갔었거든요.
  • 냐암 2008/01/01 18:28 # 답글

    멋진 콜렉션이군요...제대하고 저도 모아볼 계획인데 비용이 만만찮겠군요^^
  • 사막여우 2008/01/01 18:59 # 답글

    우와.. 이정도로 콜렉션을 모을려면 돈이 얼마정도 들련지 -ㅁ-;;
  • 시리벨르 2008/01/01 19:22 # 답글

    15년산은...물장사용으로 알고 있습니다...//안그레도 한번 알고 싶었는데...작은 바 정도는 될 양이군요...
  • 핀치히터 2008/01/01 21:00 # 답글

    작은 바는 열어도 될 정도의 술들이로군요; 대단해요.
  • 아무로 2008/01/01 22:34 # 답글

    오오옷~~~ 잉고스투라비터스는 어디에서 사셨는지 궁금합니다.
    장도 가격보다 훨씬 좋아 보여요. 고르시는 안목이 있으신듯...
  • NeoType 2008/01/01 23:49 # 답글

    슈지 님... 그러고보니 앱솔루트는 병이 예뻐서 "병을 위해" 사는 사람도 있다고 하더군요;
    내용물은 어떻게 했으려나...

    냐암 님... 대충 가격 단위가 7자리가 되는 순간 세는 것을 관뒀습니다;

    사막여우 님... 1년 정도 지속적으로 쬐끔쬐끔 사모으다보니 이렇게 됐습니다만... 이제 와서 한번에 계산하기는 두렵습니다;

    시리벨르 님... 호오~ 특수목적(?)용이었군요.
    어쩌다 그런 곳에서 한 병이 흘러나왔나보군요;

    핀치히터 님... 집념의 결정체입니다.(..)

    아무로 님... 비터스는 남대문 시장 지하 수입상가의 한 주류점에서 구했습니다.
    저 장은 저도 꽤 마음에 듭니다. 먼지 앉지 않게 문짝이 있는 걸 구하다보니 하나 찾게 되었군요.
  • 에스j 2008/01/01 23:56 # 답글

    WoW!! 정말 멋집니다. 장도 싼 가격에 좋은 녀석을 사셨군요. 뽀대가 으아아앗!! 병은 제가 갖고 있는 수의 두 배는 되는군요.
    스카치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글렌 피딕과 글렌 리벳도 들여보세요. 싱글 몰트입니다. 글렌 피딕은 제가 사랑하고(12, 18, 21년 모두 좋더군요.) 글렌 리벳은 하로 님의 추천입니다. 한국에선 작년부터 유통이 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 역시 스카치 팬이라...
  • NeoType 2008/01/02 00:02 # 답글

    글렌 피딕은 12년을 들여올 생각입니다.
    글렌 리벳... 이 근처에선 아직 못 봤지만 찾을 수는 있겠군요. 그리고 어떤 가게에서는 글렌모렌지를 봤는데... 그것도 땡기니 이거 참 나름 고민입니다;
  • 정현 2008/01/02 00:22 # 답글

    헉- 대단하십니다. = _ + 멋져요!

    참,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 NeoType 2008/01/02 01:06 # 답글

    음~ 정현 님도 좋은 한 해 되시길~
  • MerLyn 2008/01/02 16:36 # 답글

    저 저번에 크렘 드 카시스 사러갔는데, 이상하게 전주에는 가는데마다 카시스는 없고 카카오만 있음(...)
    그나저나 너무 부러운 보유량이에요 ;ㅅ;//
    저도 언젠간 저렇게 되겠죠(...)
  • NeoType 2008/01/02 20:53 # 답글

    카시스... 굉장히 흔할 것 같은 이미지지만 생각보다 안 보이더군요...
    하나하나 모으다보면 어느 새 이렇게 됩니다;
  • 에스j 2008/01/11 00:13 # 답글

    혹시나 해서 이제야 적어봅니다만, 카시스는 오픈했을 시 냉장보관입니다. 병에도 써있습니다. 알콜 도수가 낮고 카시스가 변질되기 쉬운 녀석이라 보관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 낮에빛나는별 2008/01/16 11:43 # 삭제 답글

    와... 칵텔들 보면서 상상만 했었는데
    실제로 장을 보니... 입이 떠억~~ >ㅁ<///
    정말 굉장해요!!!

    정말 궁금해서 물어보는건데...
    꿈이 뭐예요?
  • NeoType 2008/01/17 15:24 # 답글

    에스j 님... 확실히 카시스나 몇몇 리큐르들, 그리고 베르뭇 등의 와인을 기초로 만든 술들은 변질될 가능성이 있다고 하더군요.
    냉장고 공간이 없다보니 그냥 같이 보관하고 있습니다만, 저도 늘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로군요.


    낮에빛나는별 님... 꿈이라...
    일단 안정적인 직업을 가지고 살며 준비를 하다 훗날 작은 바를 열고 싶은 생각은 있습니다만... 아직은 그리 구체적인 꿈은 없군요;
  • zzz 2008/03/06 10:10 # 삭제 답글

    ㅋㅋㅋ 너무 부럽습니당.-_- 정말 침 쥘쥘 저도 틈날 때 마다 하나씩 사모으면서 쪼금 늘고는 있지만 마셔대는 양이 더 많아서..^^;; 리큐르는 어디서 주로 사시나요? 베르무트나 베일리즈 정도말고는 주변 마트에 없던데요.
  • NeoType 2008/03/06 12:11 # 답글

    zzz 님... 주로 주류 전문 매장들을 이용하는 편입니다. 세계 주류 백화점이니 하는 곳들을 여러 군데 돌아다니며 가격대를 알아보기도 하고 남대문시장 지하 상가를 이용하기도 하는군요.
    사실 조금 발품을 팔며 돌아다녀보고 이것저것 접해보는 것이 최고라 생각합니다.
  • 우병혁 2008/06/01 01:18 # 삭제 답글

    어~시바스리갈15년 어떻게 구하셨어요....??
    나도 한병이있는데.....구하기 힘드셨을텐데....?
  • NeoType 2008/06/01 10:19 # 답글

    우병혁 님... 예~~전에 아버지가 선물 받으신 것을 다시 제가 받은 것이로군요;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시바스 리갈은 12, 18년이 판매되는 상품인데 저 15년을 만든 곳이 어딘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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