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2월 03일
막장... 그 두 번째...
가끔은 친구와 술을 즐겨주는 것도 즐거운 일... 오랜만에 친구 집에 찾아가서 한 잔 하고 왔습니다.
예~전에 데킬라 한 병 사들고 갔던 바로 그 친구로군요. 이번에도 제가 데킬라 한 병 가지고 쳐들어갔다(..) 왔습니다;
모처럼 방학 동안의 큰 일정도 끝났고 해서 오랜만에 한 번 만난 자리로군요.

호세꾸엘보 한 병에 진저 엘 두 캔 가지고 찾아갔군요. 나머지는 친구가 준비한 것들.
카나페용으로 햄과 치즈, 그리고 크래커 한 상자에 데킬라용 레몬과 소금이로군요.

마침 저녁 식사도 안 한 상태였으니 앞 뒤 안 가리고 햄을 크게 크게 잘랐군요.

음~ 시고 짠 맛 덕분에 데킬라의 은근한 단 맛이 퍼져서 아주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잔에 데킬라와 진저 엘을 반반씩 섞어서 한 잔...
탄산수를 섞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렇게 진저 엘을 섞는 경우는 데킬라 슬래머(Tequila Slammer)라 하더군요. 이름 그대로 잔에 담은 술을 손으로 감싸쥐고 강하게 내리쳐서 탄산이 피어오르게 해서 한 번에 들이키는 방법...이라지만 그랬다간 주변이 어질러지기 딱 좋으니 얌전히 마셨습니다;
뭐... 이렇게 데킬라 한 병이면 두 명이 기분 좋게 마실 수 있는 정도로군요. 근처 호프에서 맥주를 주구장창 들이키는 것보다는 훨씬 뒤끝이 깨끗한 편이라 이 편이 마음에 드는군요. 오랜만에 기분좋게 마시고 돌아왔습니다.
# by | 2008/02/03 23:34 | 일상 잡담 | 트랙백 | 덧글(8)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그래도 막장은 변함 없다는거.
그리고 모든 일은 포스팅으로 귀결인 당신은...(이하 생략)
P/s 자네 가고 아버님과 안동소주로 입가심했더니 정신차려보니 다음날...
아무로 님... 그렇게 하면 뭔가 호쾌한 맛이 있어서 좋긴 합니다만... 까딱했다간 잔에 든 술이 새나와서 주변에 퍼져 어질러지기 딱 좋지요;
녕기... ...자네야말로 진정한 막장이다.(..)
...그 정도로 세게 칠 필요는 없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