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2월 08일
잊고 있었다...
오랜만에 주방 벽장을 뒤적이며 정리를 하던 중... 까맣게 잊고 있던 녀석이 굴러나왔군요.
저번에 훈련 중 두 개 받은 걸 하나만 먹고 나머지 한 개는 안 먹고 그대로 가져와서 넣어둔 이 녀석이었습니다.

생활의 양식!(..)
"증식용"이라는 것에 걸맞게 묵직~합니다. 정말 이거 한 봉지에 물이나 음료수 한 잔이면 든든할 정도로군요.

유통기한은 제조일로부터 6개월... 제조일은 2007년 12월쯤이니 아직 문제 없군요.

지나가면서 한두 개씩 마구 집어가니 정말 1분 이내에 바닥을 보일 정도니... 이걸 혼자 느긋히 먹어본 기억이 없습니다;
그러고보니 먹는 방식도 참 다양한게, 이걸 그냥 먹기도 하지만 봉지의 윗면만 뜯어 자판기 커피를 한 잔 부어서 건빵에 스며들게 해서 먹는 커피 건빵이라거나... 봉지에 든 건빵을 마구마구 부숴서 물을 부어 먹는 건빵 뽀글이라거나... 하여간 제한된 조건에서의 인간의 행동 패턴이 참 다양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더군요;

# by | 2008/02/08 13:03 | 음식 잡담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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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방근무라서 못봤던 것인가...
ㅜㅜㅜ 훈련병때는 저거 한봉지로 일주일을 보물같이 먹었는데
전 가끔 건빵을 볶아서 설탕 입혀 주었습니다. 배고픈 탓도 있었겠지만 나름 괜찮다더군요.
개인적으로는 바깥 것보다 맛있지 않나? 라는 감상입니다만...
배고픈 군바리였기 때문일까요?
바깥에선 일부러 사먹지도 않지만 거기선 완전 보물단지죠.
슈지 님... 호오... 이것도 구형, 신형이 있나보군요.
그러고보니 강원도쪽 전방에 갔던 적이 있는데 거기서 준 것은 다르게 생겼던데 그게 신형인가보군요.
OK牧場 님... 건빵으로 근무지 판별이 가능할지도 모르겠군요;
역설... 약 20여개가 들어있으니... 일주일간 하루에 2~3개씩 야금야금...
"Kukuku... My precious~"(..)
배길수 님... 그러고보니 어떤 술집에선 팝콘이나 뻥튀기처럼 튀긴 건빵을 기본 안주로 주는 곳도 있더군요. 꽤나 중독적인 맛이던...
엘센 님... 설탕 건빵... 칼로리는 생각 안 하렵니다;
확실히 지금 집에서 먹어도 웬만한 건빵은 이거 앞에선 할 말이 없을 정도의 맛입니다.
저것은 제가 좋아하는 ....;;;
구할 곳이 없어서... 나름... ㅠ_ㅠ
대표적으로 제가 자주 이용하는 ■마켓... "군대 건빵"이라 검색하면 줄줄이 뜹니다;
사막여우 님... 역시나 군용이랄지... 시중의 건빵과 맛이 다른 이유는 칼로리 신경 안 쓰고 만들어서인지도 모르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