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2월 18일
[칵테일] 싱가포르 슬링 래플스 (Singapore Sling Raffles style)
저번에 이어 오늘은 싱가포르 슬링의 오리지널 레시피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싱가포르 슬링 래플스 스타일(Singapore Sling Raffles style)이로군요.
약 1910년 경 싱가포르의 래플스 호텔에서 만들어진 최초의 레시피에 준한 칵테일이로군요. 이 싱가포르 슬링이 전에 소개했던 것 같은 여러 레시피로 변형되어 세계로 알려졌다 합니다.

꽤나 긴 레시피로군요. 게다가 몇몇 재료는 제법 까다로운 것들입니다.
또한 분량들도 다소 까다로운 수치입니다.
흔히 쓰는 지거는 1온스와 1/2온스, 1 1/2온스와 1온스로 이루어진 것이 있는데, 1온스는 약 30ml이니 적당히 봐서 계량을 해야겠군요.
그럼 재료를...
늘어놔보니 꽤 장관이군요;
진은 비피터, 코앵트로와 베네딕틴, 체리 브랜디... 주스로 파인애플과 라임 주스, 그레나딘 시럽에 마지막으로 앙고스투라 비터즈입니다.
이 래플스 스타일에 사용하는 진은 비피터라 하는군요. 그런데 사실 체리 브랜디 역시 헤링(Heering)社의 것이라 나와 있습니다만... 역시 거기까진 무리이니 평소 제가 쓰는 드 퀴페로 해보았습니다.
재료들이 많고 양이 많다보니 계량하는데만도 시간을 꽤 잡아먹는군요.
정량만큼 셰이커에 담고 얼음을 넣고 신나게 흔들어줍니다.
잔에 주르륵...
여기에 얼음을 넣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좀 더 진한 맛을 위해 얼음은 넣지 않았습니다.
체리에 파인애플, 스트로우로 장식... 이걸로 완성입니다.
여러 재료들과 주스를 셰이크 해주었기 때문에 거품층이 두드러지는군요. 색상은 약간 분홍색 직전의 붉은 색이라는 느낌입니다.
맛은 정말 "복합적인 산뜻함"이라 표현할 수밖에 없군요. 체리 브랜디의 산뜻한 향에 섞인 파인애플과 여러 과실의 향과 부드러운 촉감에 깔끔한 목 넘김... 한 마디로 형용하기 힘든 맛입니다.
여러 종류의 술이 섞였음에도 알코올 도수는 거의 느껴지지 않을 부드럽고 상큼한 맛이 아주 매력적이로군요.
사실 이 싱가포르 슬링이라는 칵테일이 유명하게 된 것은 영국의 소설가 서머셋 몸(Somerset Maugham) 씨 덕분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가 싱가포르의 이 래플스 호텔에 머무는 동안 이 호텔의 아름다움을 "동양의 신비"라고도 표현하며 찬미했다 하는데, 이 칵테일 싱가포르 슬링 역시 그 호텔에서 본 저녁 노을을 이미지로 만든 것이라 합니다.
이 칵테일의 노을과도 같은 붉은 빛과 유명 소설가의 표현이 어우러져서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진 것이 아닌지 모르겠군요. 어쩌면 서머셋 몸 씨 역시 호텔의 바에서 이 한 잔을 즐겼을지도 모를 일이지요.
약 1910년 경 싱가포르의 래플스 호텔에서 만들어진 최초의 레시피에 준한 칵테일이로군요. 이 싱가포르 슬링이 전에 소개했던 것 같은 여러 레시피로 변형되어 세계로 알려졌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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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법 - 셰이크
진 - 30ml
코앵트로 - 7.5ml
베네딕틴 - 7.5ml
체리 브랜디 - 15ml
파인애플 주스 - 120ml
라임 주스 - 15ml
그레나딘 시럽 - 15ml
앙고스투라 비터즈 - 1d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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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법 - 셰이크
진 - 30ml
코앵트로 - 7.5ml
베네딕틴 - 7.5ml
체리 브랜디 - 15ml
파인애플 주스 - 120ml
라임 주스 - 15ml
그레나딘 시럽 - 15ml
앙고스투라 비터즈 - 1d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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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긴 레시피로군요. 게다가 몇몇 재료는 제법 까다로운 것들입니다.
또한 분량들도 다소 까다로운 수치입니다.
흔히 쓰는 지거는 1온스와 1/2온스, 1 1/2온스와 1온스로 이루어진 것이 있는데, 1온스는 약 30ml이니 적당히 봐서 계량을 해야겠군요.
그럼 재료를...

진은 비피터, 코앵트로와 베네딕틴, 체리 브랜디... 주스로 파인애플과 라임 주스, 그레나딘 시럽에 마지막으로 앙고스투라 비터즈입니다.
이 래플스 스타일에 사용하는 진은 비피터라 하는군요. 그런데 사실 체리 브랜디 역시 헤링(Heering)社의 것이라 나와 있습니다만... 역시 거기까진 무리이니 평소 제가 쓰는 드 퀴페로 해보았습니다.

정량만큼 셰이커에 담고 얼음을 넣고 신나게 흔들어줍니다.

여기에 얼음을 넣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좀 더 진한 맛을 위해 얼음은 넣지 않았습니다.

여러 재료들과 주스를 셰이크 해주었기 때문에 거품층이 두드러지는군요. 색상은 약간 분홍색 직전의 붉은 색이라는 느낌입니다.

여러 종류의 술이 섞였음에도 알코올 도수는 거의 느껴지지 않을 부드럽고 상큼한 맛이 아주 매력적이로군요.

이 칵테일의 노을과도 같은 붉은 빛과 유명 소설가의 표현이 어우러져서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진 것이 아닌지 모르겠군요. 어쩌면 서머셋 몸 씨 역시 호텔의 바에서 이 한 잔을 즐겼을지도 모를 일이지요.
# by | 2008/02/18 17:21 | 주류 잡담 | 트랙백 | 덧글(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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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들 너무 많아!
그나저나 한국에 사시면서 없는 술이 없으신.....;;
심지어 비터까지!! ㅠㅠ
먹어보고 싶지만.
..상황이(......)
전 과일맛나는 칵테일이 좋던데..
근데 재료가 심하게 압박이네요OTL..
당분간은 밑의 싱가포르 슬링을 즐겨야겠네요.
나중에 좀더 내공을 쌓은 후 도전하겠습니다.................................
OTL....지금 당장 마시고 싶어요ㅜㅜ
그것도 집안에 짱박혀있더군요..ㅡㅡ;;
짜장면과 탕슉을 시킨김에 한잔 들이켰습니다.
알콜 68%의 강한 한잔인데...이것이 너무 술술넘어가서...
이건 정말...좋다라는 느낌?...훈훈합니다. ㅡ ㅡ
∇
...그야말로 여러 술들에 올인하다보니 이꼴이 됐습니다;
피해망상 님... "역시 오리지널~"이라는 말이 아깝지 않다 생각합니다.
제가 만든 것의 완성도가 그 정도라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에루 님... 정작 국내 시중 바에서 주문한다 해도... 이 레시피로 만들어줄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것이 슬프군요;
Evinka 님... "질러라~ (꽈르릉~)" (..;;)
호오... 오량액이라... 중국 술은 그리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군요. 68도라... 그것이 술술 넘어갈 정도라니 어떤 맛일지 굉장히 궁금합니다. ...가끔 중국집서 친구들과 "짜장면 외의 메뉴"를 주문했을 때 싸구려 빼갈(..) 한 잔 하던게 전부로군요;
어쩄든 대학교 입학할때 부모님이 사주신 첫 칵텔이었어요 ^^;;
그러나 아가씨를 위해서라면....음.
항상 눈과 마음이 즐거웠지요.
싱가폴 슬링 래플스 스타일을 선보이시다니!
네오 님의 칵테일에 대한 열정과 사랑에 감탄했습니다(_ _)
에스j 님... 정말 코앵트로와 베네딕틴은 합쳐서 반 온스쯤 들어가면서 가격은 10만에 육박하니 참 수지 안 맞는 이야기랄까요;
팡야러브 님... 사실상 붉은 색을 낼만한 재료가 체리 브랜디나 그레나딘 정도이니...
나인 님... 뭐, 저 자신이 좋아서 하는 일이지요~
항상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언젠가는 해봐야겠는데...;
후배와 함께 마시면서 감탄하고 있습니다! 아 그러고보니 비터즈가 빠졌군요 -_-; 아쉬워라..
사실상 비터스는... 총 200ml 이상의 음료 중 달랑 1~2방울 정도 섞인 맛을 구분해낼 정도로 혀가 검출기급(..)이 아닌 이상, 그냥 마실 때는 빼줘도 무방하다 생각합니다;
재료가 빠진게 아니냐고 물었더니 그럴리가 없다는 반응.
그래서 그레나딘 넣으셨냐고 물었더니 그건 안들어 간답니다.
싸우기 싫어서 그냥 투덜대면서 마셨는데 잠시후,
확인결과 그레나딘이 들어가는게 맞다고 깨갱대네요.
그다음부터 제가 뭐 시키면 긴장모드가 확연..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