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2월 23일
[칵테일] 허니문 (Honeymoon)
오늘은 한 결혼식장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저와 직접적인 관계는 없지만 대학의 몇 년 선배의 결혼으로, 저는 그곳에서 행사 보조와도 같은 일을 하고 왔군요.
...좀 더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예도"라고 부르는 걸 하고 왔습니다;
그런 이유로... 오늘은 이 칵테일을 만들어보고 싶더군요.
칵테일 허니문(Honeymoon)입니다. "신혼 여행"이라는 의미로군요.

사과 브랜디에 베네딕틴 등을 셰이크해주는 간단한 칵테일입니다.
칵테일의 이름인 허니문... 사실 동명의 칵테일들이 존재하지만, 이 레시피가 그 이름에 딱 어울리는 이미지라 생각합니다.
일반 브랜디에 비해 향긋한 사과 브랜디는 차치하더라도, 재료 중 큰 비율을 차지하는 베네딕틴은 예로부터 "신비의 영약"이라고도 불리는 건강주인 만큼 특히 남성에게는 스태미너 증진 효과(..)도 있다니 "허니문"이라는 이름에 아주 어울리지 않나 생각합니다.
...일단 저는 아직 결혼하려면 먼 훗날입니다만;
그럼 재료를...
애플 브랜디로 칼바도스, 베네딕틴에 트리플 섹으로 코앵트로... 마지막으로 레몬입니다.
오랜만에 직접 짤만한 싱싱한 녀석이 들어왔군요.
하나하나 셰이커에 재료를 넣고 잘 섞은 후 잔에 걸러 따라냅니다.
레몬 알갱이가 떠다닐 수 있으니 별도의 체를 이용해서 두 번 걸러 따라주었습니다.
레몬 조각으로 장식... 이걸로 완성입니다.
독특한 색상이로군요.
맛은 꽤나 산뜻하면서도 약간의 단 맛이 느껴지는, 레몬의 상큼함과 베네딕틴의 단 맛, 사과 브랜디의 짜릿함이 한데 어울려 독특한 맛을 내는군요.
결혼한지 얼마 안 된 부부에게 권하기 딱 좋은 한 잔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평소에도 즐길만한 맛이긴 합니다만, 그 이름과 이미지로 인해 잘 찾지 않을지도 모르겠군요;
음... 처음에 말씀드린 "예도"에 대해 잠시 떠들어보자면... 제복을 입고 흰 장갑에 옷에 술을 달고 예도를 들고 2열로 예도대가 입장합니다. 그리고 칼을 머리 높이 들고 교차시켜 문을 만든 후 그 밑으로 신랑, 신부가 입장하게 하는 것이로군요. 입장 후에는 퇴장했다가 끝날 때 쯤 다시 돌아와서 퇴장하는 문을 만들게 되는데... 이게 사실 본 게임입니다;
퇴장하는 문을 만드는 척 하다가... 신랑, 신부가 퇴장하려는 참에 예도 칼을 내려 "관문"을 만들고... 이러저러 이것저것 블라블라(이하 생략;)...스러운 일들을 시키며 통과시키는 것인데...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사실 저와 직접적인 관계는 없지만 대학의 몇 년 선배의 결혼으로, 저는 그곳에서 행사 보조와도 같은 일을 하고 왔군요.
...좀 더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예도"라고 부르는 걸 하고 왔습니다;
그런 이유로... 오늘은 이 칵테일을 만들어보고 싶더군요.
칵테일 허니문(Honeymoon)입니다. "신혼 여행"이라는 의미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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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법 - 셰이크
애플 브랜디 - 30ml
베네딕틴 - 30ml
트리플 섹 - 1tsp
레몬 주스 - 15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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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법 - 셰이크
애플 브랜디 - 30ml
베네딕틴 - 30ml
트리플 섹 - 1tsp
레몬 주스 - 15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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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브랜디에 베네딕틴 등을 셰이크해주는 간단한 칵테일입니다.
칵테일의 이름인 허니문... 사실 동명의 칵테일들이 존재하지만, 이 레시피가 그 이름에 딱 어울리는 이미지라 생각합니다.
일반 브랜디에 비해 향긋한 사과 브랜디는 차치하더라도, 재료 중 큰 비율을 차지하는 베네딕틴은 예로부터 "신비의 영약"이라고도 불리는 건강주인 만큼 특히 남성에게는 스태미너 증진 효과(..)도 있다니 "허니문"이라는 이름에 아주 어울리지 않나 생각합니다.
...일단 저는 아직 결혼하려면 먼 훗날입니다만;
그럼 재료를...

오랜만에 직접 짤만한 싱싱한 녀석이 들어왔군요.

레몬 알갱이가 떠다닐 수 있으니 별도의 체를 이용해서 두 번 걸러 따라주었습니다.

독특한 색상이로군요.

결혼한지 얼마 안 된 부부에게 권하기 딱 좋은 한 잔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평소에도 즐길만한 맛이긴 합니다만, 그 이름과 이미지로 인해 잘 찾지 않을지도 모르겠군요;
음... 처음에 말씀드린 "예도"에 대해 잠시 떠들어보자면... 제복을 입고 흰 장갑에 옷에 술을 달고 예도를 들고 2열로 예도대가 입장합니다. 그리고 칼을 머리 높이 들고 교차시켜 문을 만든 후 그 밑으로 신랑, 신부가 입장하게 하는 것이로군요. 입장 후에는 퇴장했다가 끝날 때 쯤 다시 돌아와서 퇴장하는 문을 만들게 되는데... 이게 사실 본 게임입니다;
퇴장하는 문을 만드는 척 하다가... 신랑, 신부가 퇴장하려는 참에 예도 칼을 내려 "관문"을 만들고... 이러저러 이것저것 블라블라(이하 생략;)...스러운 일들을 시키며 통과시키는 것인데...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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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8/02/23 19:02 | 주류 잡담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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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둘 셋 넷 하나~ 둘~ 셋~ 속으로 세면서 들어가다
왼발~ 왼발~ 왼발~ 왼발~ 하나 둘 셋 넷 하나~ 하고 ㅡ_ㅡ;
훈련소의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베네딕틴 꼬엥뜨호 칼바도스 아주 비싼것들만!! ^^
역설... 한바탕 뒤집어주면(?) 결혼하는 본인들은 힘들겠지만 하객들은 즐거워해주니 일종의 퍼포먼스지 뭐;
팡야러브 님... 제식은 잘 맞춰지면 보기엔 좋지만 하는 쪽은 늘 피곤하지요;
정말 비싼 것들을 모아서 만든 한 잔이군요.
아무로 님... 따져보니 꽤나 "뤅셔뤼~"한 재료들 총집합이로군요;
라비안로즈 님... 색이 약간 묘~하게 노르스름하게 진한 느낌이라 그럴지도 모르겠군요.
그런데 막상 마시게되면 나름 향이 좋아서 쉽게쉽게 마실 수 있더군요.
멀고도 험한(?)...그여정을 무난히 이겨내고 간만에 만난 놈들이라 그런지 반갑더군요.
그리고 한동안 봉인(?)해두었던 소주병을...깠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입에 착착감기는게
어쩔수없나봅니다... 역시 쓰고 비린 소주지만 마시고 마시고 하다보니..어느새 두당 2병은 깐 상황...
살짝 도는 취기를 다스리고자... 2차 ㄱㄱㅆ...(그 후는 숙박업소로 ㄱㄱㅆ...모텔입니다.)
겨우 지금에서야 집에 도착해서... 이렇게 또 눈팅을...
소주로 씁씁한 입맛을 그랜드불루한잔하면서 달콤하게 적시고 잠들렵니다.
...그러고보니 소주를 썩 좋아하진 않습니다만, 그런 장소에선 최소 2~3병씩은 까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