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3월 09일
전자레인지로 라면 끓이기...
전자레인지로 라면 삶아먹기
전자레인지로 라면 끓이기... 사실 웬만한 전자레인지라면 기본으로 붙어있는 시간 옵션 중 하나로군요. 그리고 평소에 있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막상 시도해보지는 않았던 방법 중 하나였습니다.
그런데 어제 배길수 님의 글을 보니 왠지 갑자기 "오호? 괜찮겠는데?" 싶어서 한 번 도전해보게 되었습니다.
이하... 가려둡니다.
이하...
우선 필요한 것은 내열 용기...라지만 집에는 별다른 내열 용기가 없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이 글래스롹(..)이 있는 것이 떠오르더군요. 마침 크기도 적당해서 이걸 사용했습니다.
라면은 언제나처럼 푸라면(..)을 썼습니다.
평소에 저는 늘 가스레인지로 라면을 끓였습니다.
물은 어느 정도, 넣는 재료는 무엇, 라면을 넣는 시점, 라면을 불에서 내리는 시점 등등 자신만의 방식으로 끓여왔습니다만... 이렇게 전자레인지로 하려니 막상 감이 안 오더군요;
그냥 떠오르는대로 재료들을 글래스롹에 집어넣었습니다. 라면을 넣고 분말스프를 넣고 물을 약 500ml... 그리고 저는 건더기 스프를 쓰지 않기에 파를 한 뿌리 넣고 계란도 하나 톡~
이렇게 넣고 적당히 휘적거린 후 레인지에 집어넣었습니다. 뚜껑은 꽉 닫지 않고 그냥 얹어만 두는 정도로 넣었군요.

이 전자레인지의 시간 옵션 중 "라면"을 선택할 경우에는 9분 30초가 뜨더군요. 그런데 왠지 약간 길어보여서 8분 정도만 하기로 했습니다. 레인지에 넣고 이대로 잠시 방치...
...반쯤은 망쳐도 그냥 먹겠다는 생각을...
8분이 지난 후... 어라? 다 익었네?
...뜨거우니 오븐 장갑이나 마른 행주 등으로 꺼내줍시다.
젓가락으로 휘적휘적... 정말 다 익었습니다.
그런데 라면 면발의 질감이 약간 사발면 느낌이 나더군요; 라면 면발 자체의 기름기가 쪽 빠진 그러한 느낌의 면이 되었습니다.
이건 레인지로 돌렸기 때문일지... 아니면 조리 시간의 문제인지 차후에 좀 더 연구할 가치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냥 글래스롹에 담은 채로 먹어도 상관 없지만 별도의 그릇에 옮겼습니다. 제법 그럴싸하군요~
맛은 불로 끓였을 때와는 다른 독특한 느낌의 맛입니다.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면발의 기름이 쪽 빠진 느낌이 되긴 했지만 속까지 완전히 익어서인지 제법 씹는 느낌이 부드러워졌습니다.
이 전자레인지 조리 방식도 그리 나쁘지만은 않군요. 제 생각에 이럴 때 가장 쓸모있는 방식인 것 같습니다.
저녁 늦은 시간에 식사도 못하고 돌아왔을 때 적당히 재료 넣어 레인지에 돌려놓고 샤워 한 번 하고 나오면 다 되어서 바로 먹을 수 있다!
전자레인지로 라면 끓이기... 사실 웬만한 전자레인지라면 기본으로 붙어있는 시간 옵션 중 하나로군요. 그리고 평소에 있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막상 시도해보지는 않았던 방법 중 하나였습니다.
그런데 어제 배길수 님의 글을 보니 왠지 갑자기 "오호? 괜찮겠는데?" 싶어서 한 번 도전해보게 되었습니다.

우선 필요한 것은 내열 용기...라지만 집에는 별다른 내열 용기가 없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이 글래스롹(..)이 있는 것이 떠오르더군요. 마침 크기도 적당해서 이걸 사용했습니다.
라면은 언제나처럼 푸라면(..)을 썼습니다.

물은 어느 정도, 넣는 재료는 무엇, 라면을 넣는 시점, 라면을 불에서 내리는 시점 등등 자신만의 방식으로 끓여왔습니다만... 이렇게 전자레인지로 하려니 막상 감이 안 오더군요;
그냥 떠오르는대로 재료들을 글래스롹에 집어넣었습니다. 라면을 넣고 분말스프를 넣고 물을 약 500ml... 그리고 저는 건더기 스프를 쓰지 않기에 파를 한 뿌리 넣고 계란도 하나 톡~
이렇게 넣고 적당히 휘적거린 후 레인지에 집어넣었습니다. 뚜껑은 꽉 닫지 않고 그냥 얹어만 두는 정도로 넣었군요.

웨에에에엥~~
이 전자레인지의 시간 옵션 중 "라면"을 선택할 경우에는 9분 30초가 뜨더군요. 그런데 왠지 약간 길어보여서 8분 정도만 하기로 했습니다. 레인지에 넣고 이대로 잠시 방치...

...뜨거우니 오븐 장갑이나 마른 행주 등으로 꺼내줍시다.

그런데 라면 면발의 질감이 약간 사발면 느낌이 나더군요; 라면 면발 자체의 기름기가 쪽 빠진 그러한 느낌의 면이 되었습니다.
이건 레인지로 돌렸기 때문일지... 아니면 조리 시간의 문제인지 차후에 좀 더 연구할 가치가 있을 것 같습니다;

맛은 불로 끓였을 때와는 다른 독특한 느낌의 맛입니다.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면발의 기름이 쪽 빠진 느낌이 되긴 했지만 속까지 완전히 익어서인지 제법 씹는 느낌이 부드러워졌습니다.
이 전자레인지 조리 방식도 그리 나쁘지만은 않군요. 제 생각에 이럴 때 가장 쓸모있는 방식인 것 같습니다.
저녁 늦은 시간에 식사도 못하고 돌아왔을 때 적당히 재료 넣어 레인지에 돌려놓고 샤워 한 번 하고 나오면 다 되어서 바로 먹을 수 있다!
# by | 2008/03/09 15:33 | 음식 잡담 | 트랙백(1) | 덧글(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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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전자렌지로 끓여먹는 라면.
아주 옛날의 일이 기억나는군요. 그리운 마음으로 비법을 공개해봅니다. 우선 기본적인 게 있습니다. 절대로 뜨거운 물을 부으면 안 됩니다. 이유는 몇 가지인데, 첫째로 면이 붑니다. 둘째로 물이 이미 데워졌기 때문에 물이 돌지 않습니다. 무슨 말이냐면 분말스프가 용기 내를 회전하지 않고 위에만 엄청 짜고 아래는 미지근한 사태가 일어납니다. 계란은 안 넣는게 좋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전자렌지로 돌리면 열이 전방향에서 생겨서 계란이 잘 펴지......more
...방금 밥 먹었는데 라면 먹고 싶어져써염...(울먹)
이건 비법인데, 면과 물을 먼저 집어넣고 2~3분간 돌린 뒤에 분말스프를 넣고 나머지 시간을 돌려보세요.
꽤나 다른 맛이 날 겁니다.
전자렌지 돌리는데 적정 시간은 5~7분입니다.
하긴 옛날 전자렌지니 요즘 건 좀 세려나요.(..)
뉴 제타냥님 말씀대로 면과 물을 미리 뜨겁게 돌려 주는 게 맛있게 만드는 비법인 듯 합니다. 전 미리 뜨거운 물을 부어놓고 [삶기]로 돌렸더니 담배 한 대 피우기도 전에 다 익더군요;;
하지만, 종이컵은 사용을 자제하세요. 종이컵은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리니까;;;
밑부분의 이음새가 녹으면서 물을 질질 흘리더군요. 컵라면도 동일한 방법으로
조리 가능합니다 ㅋ
의외로 편리한 것을 알았군요.
니트 님... 험; 예전 것은 없군요;
뉴 제타냥☆ 님... 오호... 이 방법에도 나름대로의 노하우란 것이 있군요^^;
나중에 할 때는 조금 짧게 돌려봐야겠습니다.
배길수 님... 뜨거운 물을 끓이려 가스불을 켜면 뭔가 주객전도이니 미리 돌리는 편이 낫겠군요.
chadic 님... 커피도 되는군요.
...그런데 그냥 커피만은 늘 하던대로 프레스로 뽑으렵니다; 레인지를 너무 믿다간 큰일 날 것 같기도;
집에가서 토스트기로 계란후라이 제조에 도전해봐야겠습니다(..)
제법 맛잇던데요? >ㅅ<
히카리 님... 앞으로 저 마지막 줄 같은 상황에서 자주 이용할 것 같습니다;
엘센 님... ...생각해보니 언젠가 먹어본 봉지 뽀글이와도 비슷한 느낌이었군요; 그것과 다른 점이라면 면발이 다 익었냐 설익었냐의 정도랄지...
G-3巾談 님... "자, 그럼 시험해봅시다."(..)
...해보기 겁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