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3월 18일
[칵테일] 민트 줄렙 (Mint Julep)
민트를 기르기 시작한지 1주일이 조금 넘었는데 요즘 날씨가 따뜻하고 햇빛이 잘 들어서인지 아주 무섭게 잘 자라더군요. 몇 차례 잎을 따서 여러 칵테일을 만들어 봤습니다만, 잘라낸 부분 위로 계속해서 새로운 줄기와 잎들이 자라기 시작하는 것을 보니 새삼 봄이 왔음이 느껴졌습니다.
오늘은 그러한 민트 잎을 이용한 칵테일 중 고전적인 한 잔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칵테일 민트 줄렙(Mint Julep)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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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법 - 빌드
버번 위스키 - 60ml
설탕 - 2~3tsps
민트 잎 - 4~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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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법 - 빌드
버번 위스키 - 60ml
설탕 - 2~3tsps
민트 잎 - 4~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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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렙(Julep)"이란 위스키나 기타 여러 술에 설탕과 민트를 넣어 만든 칵테일의 종류로, 최초 미국 남부에서 기원한 방식이라 하는군요. 이러한 "줄렙"이라는 방식의 시초라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버번 위스키를 이용한 민트 줄렙이라 합니다. 술에 민트 특유의 향이 감돌며 술의 풍미와 어울리게 즐기는 방식으로, 민트 잎 자체를 살짝 으깨서 향기 나는 성분이 우러나오게 하는 것이로군요.
재료 자체는 간단하지만 역시 민트 잎이라는 재료가 일부러 기르지 않는 이상 약간 까다로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 재료를...

민트는 애플 민트이고 민트 잎을 으깰 작은 공이 하나를 준비했습니다.

민트 줄기는 장식용으로 가져온 것이로군요. 물기를 머금어서인지 향이 확 도드라지는 것이 꽤 기분 좋습니다.

우선 잔에 민트 잎과 설탕을 넣고 위스키를 15ml 정도만 붓고 민트 잎을 살살 으깨면서 섞어줍니다. 저는 설탕을 2스푼을 넣었습니다만, 취향에 따라 좀 더 넣으셔도 괜찮습니다.
이 과정은 민트 잎 자체가 깨질 정도로 심하게 으깰 필요 없이 단지 잎에 든 향기 있는 유분 성분을 짜내는 과정이로군요. 저는 이러한 공이를 써줬습니다만 포크 끝이나 스푼 등으로 꾹꾹 눌러줘도 상관없습니다.

잔을 손을 갖다대어 성에가 생기고 차갑게 식을 정도로 잘 휘저어 섞습니다.

차게 식은 위스키의 향과 함께 민트 향이 물씬 풍기는 한 잔이 나왔군요.


민트를 쓰는 칵테일은 이 밖에도 다양하니 나중에 하나하나 시험해봐야겠군요. 물론 민트를 왕창 잘라 쓰면 위험할 것 같으니 자라는 속도를 봐서 천천히 즐겨야 할 것 같습니다;
# by | 2008/03/18 18:19 | 주류 잡담 | 트랙백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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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설... ...나중에 재주껏 가져가보셔;
아니면 어쩐지 세계대전으로 문명이 멸망한 후에
전자기기들을 둘려싸고 자란 나무덩쿨이 생각나는건 뭥미 -_-;
링크 추가 감사합니다~^^
팡야러브 님... 모히토는 여러 가지로 시험중이로군요.
어떤 비율이 가장 맛이 마음에 드는지 더 시험해본 후 소개할 생각입니다.
니트 님... "세수하~러 왔다가~ 술만 먹고 가지요~" (..)
녕기... 버들잎 한 개라기에... 갑자기 최근 트라우마 중 한 편이 생각났...;
G-3巾談 님... 민트라는 것을 접한지 오래 되지 않았지만 향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언젠가 기회가 닿기를 기원합니다~^^
시리벨르 님... 애플 민트를 술에 넣으니 향이 참 독특하군요. 이렇게 되니 점차 다른 민트들에도 왠지 관심이 갑니다.
역시 미국 작가이면서 칵테일도 미국에서 기원한 것인 만큼 그러한 연관성이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