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3월 29일
콘트라는 불후의 명작입니다.

어렸을 적부터 지금까지... 어렸을 적에는 닌텐도 게임기로, 현재는 컴퓨터 에뮬로 계속해서 즐기고 있을 정도로 뭔가 끊을 수 없는 느낌이로군요.
최초로 제가 이 게임을 접했던 것은 약 6살 때... 유치원 때였군요.
아마 대략 1990년도 였으려나요... 집집마다 닌텐도 게임기를 비롯한 여러 게임기들이 들어와서 동네 친구들끼리 한 집에 모여 시간가는 줄 모르고 비디오 게임이란 것을 처음 즐기던 시절이었군요.
당시 그러한 무리들 틈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게 바로 이 콘트라(Contra)였었군요. 그때는 영어를 읽을 줄 아는 녀석이 없었으니 그냥 "2인용 람보 게임"이라 불렀었군요. 항상 모이면 "야, 람보 2인용 하자~"였던 것이 지금도 기억나는군요. 가끔은 한 명씩 1인 플레이로 돌아가며 하면서 누가 멀리까지 가나 구경하기도 했었군요.
그러고보니 그러한 친구들 속에서 이 게임을 가장 먼저 끝판을 깼던 것이 저였었군요. 돌아가며 한판한판 깨가면서 "여긴 이러이러하게 통과하고, 저긴 저러저러하게 깬다." 등등을 생각하며 하던 중, 유일하게 홀로 마지막 판까지 갔고 결국 전부 클리어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우선 스테이지마다 몇몇 장면들을 캡춰해봤군요. 길어지니 가려둡니다.
이렇게 총 8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된 게임이로군요.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나름대로 스토리가 느껴지는 스테이지 구성입니다.
당시에는 신나게 게임 오버 되면서도 조금이라도 더 가보려고 애를 썼으나, 지금은 하나도 안 죽고 노 미스로 깨거나 가끔 한 번 죽는 정도로 엔딩을 볼 수 있게 되었군요. 가끔은 술을 많이 마시고 집에 온 후에 "나의 감을 시험해볼까나..."(?)라는 기분으로 이 게임을 돌리곤 합니다. ...그런 상태에선 반도 못 가서 게임 오버로 관두는 경우가 속출합니다만;
그나저나 유치원 때부터 이런 총질이 난무하는 난폭한 게임을 했냐! ...라기 보단 당시에는 왠지 게임을 하면서... 예를 들면, 아무리 페르시아 왕자에서 인간이 꼬챙이에 꿰이든 단두대에 허리가 잘리든 "잔인하다!"...라고 느끼기보다는 "이런 게임이구나..."라는 생각으로 게임을 하던 시절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왠지 위험한 것 같습니다만;
# by | 2008/03/29 22:54 | 일상 잡담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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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한참 유행하던 pc게임들이 왠지 그립네요 ㅎ
어린 시절, 이 게임에 혼을 사른 아케이드 키드들이 꽤 많았죠.
시리벨르 님... 정말 추억의 게임~
오락실에서도 이게 있었나보군요.
paro1923 님... 그러고보니 일본판 제목은 "魂斗羅"였었던가요.
언젠가 플레이 영상을 봤는데, 세세한 연출과 스테이지간 연결이 여기에 추가가 된 것 같더군요.
너프 님... 전 "S"와 "L"이 가장 좋더군요.
퍼지는 거랑 레이저 같은 거...
역설... 혹시 이게 어렸을 적부터 폭력물을 보고 자란 인간의 폐해니 뭐니 하는 것 아니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