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기 보고 왔습니다. by NeoType

조주기능사 필기를 봤습니다.
사실 오늘은 별 생각 없이 아침에 슬~슬~ 나가서 시험 착~ 보고 여유있게 돌아올 "예정"이었었군요. 

오전 11시까지 입장이었는데... 오늘 아침의 계획은 10시 10분쯤 집을 나서며 "컴퓨터 사인펜을 하나 사서 느긋히 시험 보러 간다~"...였습니다만... 아니, 왜 집 주변의 문구점들이 아직 영업 시작도 안 한 건지;
결국 집에서 조금 떨어진 곳까지 가서 겨우 하나 구해들고 지하철로 러쉬~ 지하철을 타고 2호선 성수역에서 내렸습니다. 그 때의 시간이 대략 10시 55분쯤...

그런데 제가 시험 본 성수 공업 고등학교는 지하철 2호선 성수역에서 약 10분 거리라고 쓰여있었기에 빠른 걸음으로 가면 금방 갈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역에서 내려 학교 표지판에 쓰여있기를...

☞성수 공업 고등학교 700m


"What the...?!"...하는 소리가 튀어나올 뻔 했지만 어쨌거나 거리를 전력 질주했습니다. 대략 200m쯤 달렸다 생각했을 때 저~ 멀리 보이는 또다른 학교 표지판의 문구...

☞성수 공업 고등학교 600m

...--?!! 고작 100m?! ...이미 시간은 10시 57분에 걸치기 시작한 시점이라 이 이후의 기억은 없습니다.(..)
좌우간 달렸습니다. 주변에서 만약 저를 봤다면 뭐라 생각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쨌거나 결국 골인... 이미 수험 번호는 외우고 있었기에 강의실 안내표를 보고 후다닥 뛰어올라 자리에 앉으니... 그제서야 감독관들이 들어오시더군요. 어쨌든 세이프~

그 후 11시 30분부터 시험이 시작되어 주~욱 풀고 12시쯤 답안지 제출하고 나왔습니다. 약간 "어라라?"싶은 문제도 몇 개 있었지만 총 60문제 중 대충 36개 이상은 맞췄겠지요, 아마도...(..오만?)
뭐... 일단 답안지만 제출하고 문제지는 가져왔으니 가답안이 공개될 때 맞춰볼까 합니다.

덧글

  • 너프 2008/03/30 14:47 # 답글

    ...가끔 그런 표지판이 있지요. 1Km전방..이라고 해서 300M 가니까 또 1Km 전방...;;음..수고하셨습니다 'ㅅ'
  • 역설 2008/03/30 15:11 # 답글

    날아라 동박....;;;;;
  • 린덴 2008/03/30 16:20 # 답글

    전 오늘 9시까지 입실이어서 후딱갔습니다. 학교 현관에서 수험번호랑 제과기능사 대조해보니 1시험실이라서 가보니 이게 왠일 1실에서는 제과기능사 시험을 안보더군요.

    그래서 다시 내려가서 확인해보니 25실....빨리 가두길 잘했지 늦게갔으면 난리날뻔했어요.
  • 시리벨르 2008/03/30 17:42 # 답글

    후아...힘드셨겠습니다
  • NeoType 2008/03/30 19:24 # 답글

    너프 님... 측량을 잘못한건지... 아니면 원래 붙어있던 표지판을 떼서 다른 곳에 그냥 옮긴건지...;

    역설... "나는 시간을 보았다." (..)

    린덴 님... 저도 그렇게 늦은 다음에 강의실 못 찾았으면 어쩔뻔했나 모르겠습니다;

    시리벨르 님... 달리기가 힘들었습니다.(..)
  • 샛별 2008/03/30 23:15 # 답글

    저도 그런경험있어요!!
    시험이 급해 죽겟는데 전방 200m라길래 죽자살자로 뛰었더만
    한 100m 뛰었나?
    근데 표지판에는 '전방300m' 애라이 슈ㅣ발 ㅠㅠ
  • NeoType 2008/03/31 00:09 # 답글

    샛별 님... ...역주행 하셨군요.(?)
    바쁠 때 주변 환경이 발목 잡으면 참 난감하죠;
  • 피해망상 2008/03/31 15:40 # 답글

    컴퓨터용 싸인펜 때문에 낭패본게 저도 한 두번이 아니라죠.

    당연히 나오겠지 하고 안심하고 안사놨는데, 막상 집에서 출발하기 전에 그어보니까 안나오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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