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실기] 오렌지 블러섬 (Orange Blossom) by NeoType

오늘로 시험이 끝났습니다.
후~ 한동안은 이런저런 과제만 해치우면 조금 여유가 있을 것 같군요.

오늘 소개할 녀석은 딱 25번째, 즉 이걸로 총 50개 중 딱 반수를 채우게 되는군요.
칵테일 오렌지 블러섬(Orange Blossom)... "오렌지 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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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ange Blossom (Shake)
Cocktail Glass
Dry Gin 1oz
Orange Juice 1oz
Sugar 1t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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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법 - 셰이크

진 - 30ml
오렌지 주스 - 30ml
설탕 - 1t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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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소개했을 때는 오렌지 주스의 양이 진의 두 배를 넣거나 아니면 큰 잔에 롱 드링크 형태로 만들 수 있다고 했었습니다만, 여기서의 레시피는 진과 동량으로 그리고 설탕을 넣게 되어있군요. 개인적인 생각으론 이런 60ml 정도의 숏 드링크 칵테일은 가루 설탕을 쓰기보단 설탕 시럽을 쓰는 편이 쉽게 섞이기 때문에 더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만... 일단 이렇게 만들라니 이대로 한 번 만들어봤습니다.

전에도 했던 이야기입니다만, 오렌지꽃의 꽃말은 "순결, 신부의 기쁨" 등이라 이 칵테일 오렌지 블러섬은 허니문과 더불어 결혼식 때 신랑, 신부에게 딱 어울릴 것 같은 한 잔입니다.

그럼 재료로 넘어가서...

진으로 비피터와 오렌지 주스, 그리고 설탕입니다.
비피터에는 재료 중 오렌지 껍질이 쓰인만큼 살짝 풍기는 감귤류 향과 부드러운 맛이 인상적이니 이 칵테일에 잘 어울린다 생각합니다.

어려울 것 없이 가볍게 셰이크...
가루 설탕을 쓸 경우엔 설탕이 전부 녹지 않으면 알갱이가 떠다닐 수 있기 때문에 셰이커에 얼음을 넣기 전 술들을 먼저 붓고 설탕을 휘저어 녹인 후 얼음을 넣고 흔들어도 괜찮습니다.

장식은 필요 없이 이대로 완성...
살짝 색이 연해진 오렌지 주스 색이로군요.

맛은... 조금 강한 편입니다.
아무리 맛이 순한 진을 썼어도 오렌지 주스의 양이 진과 같다보니 약간 독하게 느껴지는 것이 당연하겠군요.

난이도는 "쉬움""보통"의 중간이라 하겠습니다.
그냥 설탕에만 주의해주면 그리 어렵지 않은 칵테일이로군요. 장식도 필요 없고 잔도 일반 칵테일 글라스, 계량 단위도 딱 1온스씩이니 더 이상 뭐라 말하기도 힘듭니다;

덧글

  • 팡야러브 2008/04/30 00:33 # 삭제 답글

    설탕은 원래 가루로 넣는것이 정석이라 합니다.. 시럽은 편법이구요
    설탕 안녹는게 당연하고 씹는맛까지 고려한거라나..;;
  • 시리벨르 2008/04/30 08:19 # 답글

    가볍게 만들수 있으면서도 의미가 있는 한잔이군요
  • NeoType 2008/04/30 17:24 # 답글

    팡야러브 님... 씹는맛입니까;
    왠지 샤샤샥~ 흔들어서 줬는데 설탕 알갱이가 떠있으면 그걸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뭔가 어렵군요;

    시리벨르 님... 사실 만드는 법 복잡하고 맛이 좋은 칵테일도 좋지만, 간단하면서도 맛이 좋고 거기다가 의미까지 있다면 더할 나위 없지요. ...이대로 만들면 썩 맛이 좋진 않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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