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 두 마리 잡기? by NeoType

우선 그 전에...

Happy birthday to me~  Happy birthday to me~~
내 생일 축하~ 내 생일 축하~


요 몇 년간 생일 때 케이크는 패스하고 그냥 적당히 넘겼었는데, 의외의 곳에서 케이크를 받았군요. 문득 어떤 일로 작은 어머니가 찾아오셨는데 이 케이크를 건네주시며 사촌 동생이 보내는 것이라 하시더군요.
(참고로 남자;)

오호~ 이 녀석... 한창 공부하느라 힘들텐데 이런 배려를... 나중에 만나서 밥이나 사줘야겠습니다.
어쨌든 이걸로 제 생일 이야기는 접어두고;


사실 요즘 이런저런 일로 갑작스레 바빠진 느낌입니다. 특히 올해에는 3월 중반쯤부터 태권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웬 태권도랴... 싶지만, 나중을 위해 태권도 단증이 꼭 필요하다 해서 일주일에 두세 번씩 조금 빡세게 연습해서 심사를 보는 속성 코스를 밟고 있습니다. 흔히 태권도라 하면 어렸을 적 누구나 한 번쯤 도장에 다녀서 웬만해선 단증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을텐데, 사실 전 어렸을 적에 태권도를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검도를 했었군요. 그것도 해동 검도를... 대략 초등학교 2학년 때쯤 1단을 땄었는데, 이제 와선 거의 잊어버렸군요;

그런고로 태권도를 시작했는데... 이것이 꽤나 사람 잡는군요; 어렸을 적에 하지 않다가 갑자기 하려니 발차기 할 때 다리가 잘 안 올라가는 것은 둘째치고, 군대식으로 배우는 것이다보니 맨땅에서 맨발로 하루에 발차기만 수백 번은 하고 있습니다. 태권도나 기타 무도에서 맨발은 당연합니다만 문제는 그 바닥이 흔히 말하는 운동장, 즉 자갈과 모래가 뒤섞인 운동장 바닥이라는 점이로군요; 처음 열 번 가량은 힘차게 발차기가 가능하지만 그걸 넘어서 계속 하다보면 발바닥을 꽤 혹사시키는 느낌입니다. 다행히 이제까지 까지진 않았고 점차 적응이 되어가는 느낌입니다만... 이거 힘든 건 어쩔 수 없군요.

어쨌거나... 이 태권도가 이제 곧 심사 일이 다가오는데, 그래서 요즘은 매일매일 연습을 하게 되었군요. 그런데 하필이면 심사가 다음 주 토요일인 5월 17일... 즉, 이번에 도전하려고 하는 조주기능사 실기 시험과 겹칩니다; 조주기능사 시험은 오전 8시 반... 태권도는 오후 3시쯤이니 이거 꽤 빠듯하군요...
뭐... 말 그대로 토끼 두 마리 잡는 일이로군요. 어떻게든 잘 되겠거니...라며 지내고 있습니다;

덧글

  • 니트 2008/05/07 12:14 # 답글

    생일 축하드립니다. ^^ (태권도 전 한 7년정도 배웠는데 매번 심사는 그리 어렵지 않았었으니 마음 편히 가지세요..)
  • 슈지 2008/05/07 12:19 # 답글

    생일이셨군요. 축하드립니다.

    태권도 단증 있으면 좋지요. 3사나 부사관학교에서도 유단자가 아니면 태권도를 따로 한다고 하더군요.저도 군 시절 열심히 태권도를 한 아픈 기억이.....ㅜㅜ;;;(다행히도 일병 때 초단 땄습니다) 시간대가 굉장히 애매하군요. 그래도 두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면 둘 다 쫓아야죠. 힘내시길 바랍니다.
  • 팡야러브 2008/05/07 12:25 # 삭제 답글

    와우~ 무슨 법칙에 딱 걸리신듯 ㅎㅎㅎ
    저희 32사단은 산을 깎아 만든 부대라 연병장에 모난 돌들이 아주 널려있는데 거기서 포복훈련을 했었다는..... ㅡ_ㅡ; 무릎, 팔꿈치에 멍들었는데 훈련병시절이라 어디 딱히 치료도 못하고.. 그랬습니다..;
  • gaze 2008/05/07 13:26 # 답글

    와~ 생일 축하드립니다! ^V^ 생일의 기쁨 뒤에 두 가지의 기쁜 결과가 기다리고 있군요. 긴장하지 않고 평소와 같은 담대함으로 하신다면 좋은 결과 있으실 거에요. 즐겁게^^
  • 이재훈 2008/05/07 14:36 # 답글

    생일 축하드립니다~^^
  • 샛별 2008/05/07 16:10 # 답글

    ...그거 존나 빡세실텐데 - _-;;

    1단 따실테니

    태극 8장까지 쭈욱 보실테고... 주로 사람들이 태극 6장이랑 7장을 약간 버거워합니다.

    가끔 1장과 2장, 2장과 3장이 순간적으로 헷갈릴때도 있고(...)

    뭐 잘되시길 빕니당./

    Happy birthday to NeoType~
  • nabiko 2008/05/07 17:32 # 답글

    축하드립니다~그런데 진짜 살인적인 스케줄 일 것 같아요..;
  • 엔마아이 2008/05/07 23:42 # 답글

    생일 축하드립니다~
  • 피해망상 2008/05/08 02:26 # 답글

    날짜가 지나버렸네요(..) 여튼 탄신일을 축하드립니다.
  • 아무로 2008/05/08 13:38 # 답글

    생일 축하드립니다.
    다음주 토요일은 정말 장난 아니네요. 중간에 교통편들이 잘 연결되어야 할 거 같은데...
  • NeoType 2008/05/08 17:45 # 답글

    니트 님... 최대한 마음을 비우고 차분히 해야지요~ ...너무 마음을 비워서 머리까지 비워버리면 낭패입니다만;;

    슈지 님... 역시 태권도는 군인 기본 소양이라 할만하군요.
    ...나중에 하기 싫으니 지금 휘딱 해치워야겠습니다;

    팡야러브 님... 이 시험들 외에도 다음주는 과제가 쌓였으니 딱 그 법칙이군요;
    돌밭에서 포복을...; 그러고보니 각개전투 훈련을 받고나니 양 팔꿈치, 양 무릎이 까지진 않았지만 피멍이 참...;

    gaze 님... 음~ 정말 두 가지를 한 번에 해내면 꽤 기분 좋을 것 같습니다~
    앞날의 영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해야...^^;

    이재훈 님... 감사합니다~ 오랜만이시군요~^^

    샛별 님... 개인적으론 4장의 편손의 손놀림들이 꽤 헷갈리더군요; 6장도 꽤 까탈스럽고...
    ...뭐 매일매일 연습하니 어떻게든 제대로 기억해야겠습니다;

    nabiko 님... 아침엔 실기장에서 단정한 몸놀림으로 칵테일 제작, 오후엔 심사장에서 과격하게 태권도...이려나요;

    엔마아이 님... 오호... 바꾸셨군요. 감사합니다~^^

    피해망상 님... 탄신일이라;; 축하 감사합니다~^^

    아무로 님... 조주기능사 실기장 위치는 알지만 심사장 위치를 아직 모르니 어떨지 궁금하군요. ...제발 교통 때문에 발목 잡히지 않기를...;
  • MrBB 2008/05/09 15:55 # 삭제 답글

    헉, 운동장 바닦에서 맨발 수련이시라니...

    말로만 듣던, <철사장>같은 수련을 하는 이미지가 자꾸만 떠오르네요;; (ㅈㅅ합니다 --;;)
    단증을 받아오실 쯤 되면, 왠지 엄청난 발이 완성 될 것 같네요 0ㅁ0 ㄷㄷㄷ;;;;;

    실기시험, 단증시험 모두 잘되시길 빌어요!!!

    생일 축하드립니다~!!!
  • 역설 2008/05/09 18:14 # 답글

    술을 열심히 만들고 그 뒤에 열심히 발차기를 해야겠군 하핫
  • NeoType 2008/05/09 19:15 # 답글

    MrBB 님... 철사장;; 저도 왠지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이거 끝나고나면 자갈밭을 맨발로 걸어다녀도 끄떡 없을 듯...;

    역설... 아침엔 신사, 저녁엔 야인...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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