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5월 21일
[칵테일] PS. I Love You
정말 오랜만에 순수 목적(?) 칵테일 포스트입니다. 그동안은 조주기능사 관련 칵테일만 주구장창 포스트하느라 이쪽 관련 포스트는 거의 할 기회가 없었군요. 조주기능사 관련 실기 칵테일은 이미 50가지를 전부 클리어(?)했으니 그쪽 칵테일은 더 이상 포스트가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오늘 소개할 녀석은 꽤 친숙한 녀석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칵테일, PS. I Love You입니다.
"추신. 당신을 사랑합니다."... 바 메뉴에 심심찮게 보이는 의미심장한 이름을 가진 칵테일이로군요.

칵테일의 외양이나 레시피만 봐도 달달함이 확~ 묻어나는 느낌입니다. 그야말로 달콤한 사랑 고백용이라는 느낌이 팍 드는 칵테일이로군요.
그런데 이 PS. I Love You라는 칵테일은 같은 이름을 가진 변형이 꽤 많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위의 레시피에서 럼을 빼준 경우도 있고 풍미가 강한 다크 럼 대신 화이트 럼을 써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일반 크림 대신 우유와 크림을 반반으로 섞은 "하프앤하프(Half&Half)"를 사용하기도 하며, 때로는 아예 깔루아, 아마레또, 베일리스 세 가지로만 만드는 경우도 있더군요. 만약 그렇게 세 가지로만 만들 경우에는 왠지 칵테일 오르가즘(Orgasm)과 겹치는 느낌이로군요.
어쨌든 칵테일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가면... 가끔 바에 가셨을 때 메뉴판에 올려진 이 칵테일을 보신 적이 있으실 것입니다. 분명 특이한 이름을 가진 이 칵테일에 잠시 눈길이 가긴 하지만 솔직히 쉽사리 주문하긴 힘든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이로군요. 그야말로 아무에게나 권하긴 힘든, 깊은 마음을 담아서 건네야 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는 이름입니다. 그러나 만약 승부의 순간이라면 어쩐지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해 줄 마력이 있는 칵테일이므로 적절히 주문하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솔직히 이렇게 말하는 저도 그런 대범한 행동은 해 본 적이 없습니다만...;;
재료는 다크 럼과 깔루아, 아마레또에 베일리스... 마지막으로 크림입니다.
실제로 늘어놓고 보니 달콤한 향내가 물씬 풍기는군요. 다크 럼을 제외한 재료들이 모두 달콤하기라면 한가닥 하는 것들이니 이러한 류의 칵테일에선 빠질 수 없습니다.
방식은 간단한 셰이크...
베일리스나 크림 등 크림 질감의 재료가 제법 비율이 높은 편이니 조금 강하게 잘 흔들어 따라냅니다.
그런데 칵테일의 양이 조금 많은 편이니 이런 칵테일 글라스를 써도 좋지만 일반적인 텀블러를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장식으로 넛멕 가루를 조금... 이걸로 완성입니다.
머드 슬라이드나 오르가즘 등, 베일리스가 들어가는 칵테일은 전부 비슷비슷한 색상이 나오는 편이로군요.
맛은 역시 달콤함과 살짝 풍기는 커피향, 크림의 부드러움이 있어서 마시기 쉬운 느낌입니다만, 끝에 다크 럼의 풍미가 물씬 느껴져 보기보다 강한 인상입니다. 사실 깔루아나 아마레또 등의 달콤한 리큐르들은 알코올 도수 25도 내외이지만 럼이 들어가서 전체적으로 알코올 도수 역시 강한 편이기에 오르가즘 등의 여타 달콤한 칵테일 중에서는 꽤 독한 축에 들어갑니다.
꽤 괜찮은 맛인 것만은 분명합니다만... 역시 저 자신도 이름 때문에 거의 만들지는 않는 편입니다;
그래도 연인끼리 바에 갔을 경우라면 가볍게 한 잔 주문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오늘 소개할 녀석은 꽤 친숙한 녀석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칵테일, PS. I Love You입니다.
"추신. 당신을 사랑합니다."... 바 메뉴에 심심찮게 보이는 의미심장한 이름을 가진 칵테일이로군요.

================
기법 - 셰이크
다크 럼 - 15ml
깔루아 - 30ml
아마레또 - 30ml
베일리스 - 45ml
크림 - 30ml
================
기법 - 셰이크
다크 럼 - 15ml
깔루아 - 30ml
아마레또 - 30ml
베일리스 - 45ml
크림 - 30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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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의 외양이나 레시피만 봐도 달달함이 확~ 묻어나는 느낌입니다. 그야말로 달콤한 사랑 고백용이라는 느낌이 팍 드는 칵테일이로군요.
그런데 이 PS. I Love You라는 칵테일은 같은 이름을 가진 변형이 꽤 많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위의 레시피에서 럼을 빼준 경우도 있고 풍미가 강한 다크 럼 대신 화이트 럼을 써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일반 크림 대신 우유와 크림을 반반으로 섞은 "하프앤하프(Half&Half)"를 사용하기도 하며, 때로는 아예 깔루아, 아마레또, 베일리스 세 가지로만 만드는 경우도 있더군요. 만약 그렇게 세 가지로만 만들 경우에는 왠지 칵테일 오르가즘(Orgasm)과 겹치는 느낌이로군요.
어쨌든 칵테일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가면... 가끔 바에 가셨을 때 메뉴판에 올려진 이 칵테일을 보신 적이 있으실 것입니다. 분명 특이한 이름을 가진 이 칵테일에 잠시 눈길이 가긴 하지만 솔직히 쉽사리 주문하긴 힘든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이로군요. 그야말로 아무에게나 권하긴 힘든, 깊은 마음을 담아서 건네야 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는 이름입니다. 그러나 만약 승부의 순간이라면 어쩐지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해 줄 마력이 있는 칵테일이므로 적절히 주문하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솔직히 이렇게 말하는 저도 그런 대범한 행동은 해 본 적이 없습니다만...;;

실제로 늘어놓고 보니 달콤한 향내가 물씬 풍기는군요. 다크 럼을 제외한 재료들이 모두 달콤하기라면 한가닥 하는 것들이니 이러한 류의 칵테일에선 빠질 수 없습니다.

베일리스나 크림 등 크림 질감의 재료가 제법 비율이 높은 편이니 조금 강하게 잘 흔들어 따라냅니다.
그런데 칵테일의 양이 조금 많은 편이니 이런 칵테일 글라스를 써도 좋지만 일반적인 텀블러를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머드 슬라이드나 오르가즘 등, 베일리스가 들어가는 칵테일은 전부 비슷비슷한 색상이 나오는 편이로군요.


그래도 연인끼리 바에 갔을 경우라면 가볍게 한 잔 주문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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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8/05/21 18:23 | 주류 잡담 | 트랙백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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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아마레또... 쓸만 합니까? ^^; 아마레또 싸구려는 그냥 설탕술이라던데요.. ㅎㅎㅎ
슈지 님... 게다가 직접 마시기 위해 주문하기에는 상당히 뻘쭘할 듯한 느낌입니다;
친한척 님... 만들어 줄 경우 그렇게 이름을 묻는 전개로 흘러간다면 정말 완벽한 작업 성공이겠군요^^;
팡야러브 님... 사실 디사론노쯤 되는 퀄리티 높은 아마레또는 써보지 못했습니다만, 현재 쓰고 있는 마리 브리자드 표도 그리 나쁘지 않더군요. 가끔 시중에서 갓 파더를 주문해서 마셔보면 다소 묽은 느낌이 나는 "설탕술스러운" 것도 있는 것을 보니 역시 나름 이름 있는 상표를 써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니트 님... "오늘 밤은 이러저러 블라블라해서 늦을 거야. 여보, 사랑해~"
...쯤 되겠군요;
아무로 님... 이름만 보면 "고백용"이지만 맛이나 도수로 따지면 "작업용"이라 해도 믿겠습니다;
그러고보니 정말 보송보송하게 크림을 올리고 초콜릿 등으로 장식하면 이름에 어울리게 달콤하게 꾸밀 수도 있겠군요~
배길수 님... 그러고보니 정작 "악마"라느니 "무슨무슨 불꽃"이라느니 하는 뭔가 무진장 강할 것 같은 칵테일은 의외로 도수가 별볼일 없는 경우가 참 많군요^^;
추신, 즉 PS라는 부분이 직접 말하면서 건네면 진짜 조낸 웃겨요. - _-;
만들어진 것을 받아서 이야기할때는 상당히 괜찮은데.
.....어쨌든ㅠㅠ 참 상세하게 적어주셔서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내일 월급타고 일요일 쉬면 어디 주류코너라도 뒤져봐야겠습니다// 저도 이것저것 바닥난 재료들이 종종 있어서;;ㅎㅎ 간만에 의지가 불타는군요!!
왠지 이름에서 풍기는 이미지라면 남녀가 서로 이야기를 하다가 한쪽이 자리를 뜨면서 한 잔을 남겨놓고 가면 뭔가 메시지를 남기는 느낌이라 꽤 그럴싸 할 것 같군요.
Catastrophe 님... 와... 핸드폰으로까지 접속을...
이 글들은 그냥 저 자신도 즐기면서 겸사겸사 쓰는 수준이라... 좋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피해망상 님... (미리 이야기해 둔 바에 가서) "<그것>을 이쪽 분에게 한 잔..."
...점점 시나리오(?)가 나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