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5월 23일
[진] 탱커레이 (Tanqueray)
제가 자주 쓰는 진이자 좋아하는 상표 중 하나로군요.
런던 드라이 진 중 하나인 탱커레이(Tanqueray)입니다. 마침 다 써서 새로 한 병 들여온 김에 오늘은 이 녀석에 대해 조금 떠들어볼까 하는군요.
알코올 도수 47.3도, 용량 750ml로 흔히 40도가 대부분인 다른 진과 기타 증류주에 비해 약간 도수가 높은 편입니다. 그리고 병의 형태도 약간 뭉툭한 형태의 녹색 병에 탱커레이 회사 로고인 붉은 장식이 붙어있고, 흰색 라벨에 흘려쓴 글씨로 "Tanqueray"라 적혀있는 등 꽤 독특한 편이로군요.
이전에 소개했던 비피터와 고든도 그렇지만 이 탱커레이 역시 꽤나 역사가 긴 상표입니다.
1830년 찰스 탱커레이(Charles Tanqueray)라는 사람이 런던 블룸스버리(Bloomsbury)에서 증류소를 연 것이 최초라 하는군요. 찰스 탱커레이 씨의 집안은 본래 3대째 이어져오던 성직자 집안이었다는데, 탱커레이 씨는 집안의 일을 잇는 것을 그만두고 증류소를 열고 이 진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합니다.
탱커레이 씨는 수년간에 걸친 새로운 시도와 재료 배합 등의 시험을 거쳐 마침내 이 진의 레시피를 완성하여 생산에 들어갔다 합니다. 그 후 최초에는 작은 증류소로 시작했던 탱커레이 진은 세계 각지에서 열린 세계 증류주 컨테스트 등에서 많은 메달을 얻는 등 그 맛과 품질로 명성을 얻기 시작했고, 전세계적으로 팔려가기 시작했다 합니다. 탱커레이 홈페이지에서 본 글에 따르면 1979년도에는 세계적으로 약 1백만 상자가 판매되었고, 2006년도에 이르러서는 약 2백만 상자가 판매되었다고 하는군요.
또한 이 탱커레이는 오리지널 형태인 런던 드라이 진 외에도 여러 변형 상품들이 판매된다 하는데, 그 중 몇 가지는 그리 인기를 끌지 못해 더 이상 생산되지 않는다 하는군요. 그리하여 현재 탱커레이 진의 가장 유명한 상품은 다음 두 가지라 합니다.

왼쪽은 오리지널인 런던 드라이 진, 그리고 오른쪽은 2000년도부터 생산하기 시작했다는 "Tanqueray No.Ten"이라는 상품이라는군요. 본래의 탱커레이 진에 비해 시트러스, 즉 감귤류의 재료를 첨가해서 만든 진으로, 마티니 시장을 고려해서 출시한 상품이라 하는군요. 이 No.Ten은 출시된지 약 8개월 여만에 증류주 컨테스트의 상을 휩쓸었고, 2001년에는 진이나 보드카 등 투명한 증류주 중에서는 처음으로 ISC(International Spirits Challenge) 상을 받기에 이르렀다 합니다.
한 번쯤 꼭 마셔보고 싶은 진이지만... 국내에서는 구할 수 없다는 것이 아쉬운 녀석이로군요.
더블 스트레이트에 한 잔...
런던 시내를 흐르는 지하수를 이용해서 만든다고 하는 이 탱커레이 진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네 번 증류한 깔끔함과 그에 따른 샤프한 맛에 있군요. 그냥 마시거나 여러 칵테일에 이용하는데, 특히 칵테일 마티니를 만들 때 이 샤프함이 살아나는 것으로 유명하군요. 저 역시 칵테일 중에서는 이 탱커레이를 써서 만든 마티니를 가장 좋아합니다.
솔직히 마티니라는 칵테일 자체가 다소 취향 타는 칵테일이긴 합니다만, 한 번 맛을 들이니 좀처럼 끊을 수 없는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집에서 제가 가장 많이 즐기는 칵테일이 바로 이 탱커레이와 엑스트라 드라이 타입 베르뭇을 5:1로 섞은 마티니로군요.
구하는 곳에 따라 다르겠습니다만, 시중에서 대략 25000에서 35000원 내외에 구하실 수 있습니다.
사실 남대문 시장이나 몇몇 시장에서는 제법 저렴한 편이지만 시중 매장에서는 꽤 가격차가 큰 편이라 잘 찾아보고 구입하시면 좋을 것 같군요.
런던 드라이 진 중 하나인 탱커레이(Tanqueray)입니다. 마침 다 써서 새로 한 병 들여온 김에 오늘은 이 녀석에 대해 조금 떠들어볼까 하는군요.


1830년 찰스 탱커레이(Charles Tanqueray)라는 사람이 런던 블룸스버리(Bloomsbury)에서 증류소를 연 것이 최초라 하는군요. 찰스 탱커레이 씨의 집안은 본래 3대째 이어져오던 성직자 집안이었다는데, 탱커레이 씨는 집안의 일을 잇는 것을 그만두고 증류소를 열고 이 진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합니다.
탱커레이 씨는 수년간에 걸친 새로운 시도와 재료 배합 등의 시험을 거쳐 마침내 이 진의 레시피를 완성하여 생산에 들어갔다 합니다. 그 후 최초에는 작은 증류소로 시작했던 탱커레이 진은 세계 각지에서 열린 세계 증류주 컨테스트 등에서 많은 메달을 얻는 등 그 맛과 품질로 명성을 얻기 시작했고, 전세계적으로 팔려가기 시작했다 합니다. 탱커레이 홈페이지에서 본 글에 따르면 1979년도에는 세계적으로 약 1백만 상자가 판매되었고, 2006년도에 이르러서는 약 2백만 상자가 판매되었다고 하는군요.
또한 이 탱커레이는 오리지널 형태인 런던 드라이 진 외에도 여러 변형 상품들이 판매된다 하는데, 그 중 몇 가지는 그리 인기를 끌지 못해 더 이상 생산되지 않는다 하는군요. 그리하여 현재 탱커레이 진의 가장 유명한 상품은 다음 두 가지라 합니다.

<사진 출처 - 위키페디아>
왼쪽은 오리지널인 런던 드라이 진, 그리고 오른쪽은 2000년도부터 생산하기 시작했다는 "Tanqueray No.Ten"이라는 상품이라는군요. 본래의 탱커레이 진에 비해 시트러스, 즉 감귤류의 재료를 첨가해서 만든 진으로, 마티니 시장을 고려해서 출시한 상품이라 하는군요. 이 No.Ten은 출시된지 약 8개월 여만에 증류주 컨테스트의 상을 휩쓸었고, 2001년에는 진이나 보드카 등 투명한 증류주 중에서는 처음으로 ISC(International Spirits Challenge) 상을 받기에 이르렀다 합니다.
한 번쯤 꼭 마셔보고 싶은 진이지만... 국내에서는 구할 수 없다는 것이 아쉬운 녀석이로군요.

런던 시내를 흐르는 지하수를 이용해서 만든다고 하는 이 탱커레이 진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네 번 증류한 깔끔함과 그에 따른 샤프한 맛에 있군요. 그냥 마시거나 여러 칵테일에 이용하는데, 특히 칵테일 마티니를 만들 때 이 샤프함이 살아나는 것으로 유명하군요. 저 역시 칵테일 중에서는 이 탱커레이를 써서 만든 마티니를 가장 좋아합니다.


사실 남대문 시장이나 몇몇 시장에서는 제법 저렴한 편이지만 시중 매장에서는 꽤 가격차가 큰 편이라 잘 찾아보고 구입하시면 좋을 것 같군요.
# by | 2008/05/23 16:53 | 재료 잡담 | 트랙백 | 덧글(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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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비피터라도 하나 사야되는데 돈이 ㅠㅠ
커맨더 진으로 버텨보고는 있습니다만 ㅡ_ㅡ;
아참 서인영의 카이스트 보십니까?
거기 촬영현장에 저도 가서 서인영에게 칵테일 만들어 주고 왔습니다 ㅋㅋ
편집 안됐으면 저도 나올지도~~ 캬캬캬 ;;
저는 대체로 술은 진토닉 이나 .죠니워커 그냥 마시는편이라서 ㅎㅎ
서인영의 카이스트... 그런데 제가 평소 TV를 안 봐서;; 그나저나 촬영 현장에 가서 칵테일을 만드셨다니... 찬조 출연이나 촬영 보조 일을 하신 건지요? 오호...
아무로 님... 그러고보니 진은 원래 약이라고도 했고 사람에 따라선 "약 먹는 느낌이다."라고도 하니 다른 베이스들에 비해 꽤 취향 타는 것 같습니다. 진에 오렌지를 섞은 것은... "오렌지 블러섬"이 떠오릅니다만, 차라리 그냥 보드카를 섞어서 스크류 드라이버를 마시겠습니다;
산지니 님... 개인적인 생각으로도 "그냥 마시기 좋은 진"이 바로 이 탱커레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평소엔 위스키를 한 잔씩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 가끔은 이 진을 그냥 마시기도 하는군요.
민성 님... 봄베이도 꽤 좋지요~ 그런데 솔직히 봄베이로는 마티니같은 숏드링크를 만들면 향이 너무 강해서 주로 토닉으로 소비하고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나도 탱커레이가 바닥인걸...
역설... 훗... 나중에 기회 되면 여러 모로 시험(?) 시켜드릴까;
어지간히 술을 마시는 사람이라도 꽤 취향을 타는 편이라...
그만두었는데.... 어짜피 귀국할때 술병은 제한이 있으니, 급하지않은 진 보다는
리큐를 샀습니다. 혹시 누군가 남는 리큐르와 바꿀수 있다면 사오는게 어떨까요.
저는 리큐르를 채우는게 현재는 목적이라서. 런던드라이진 종류만 15종이나
되더라고요.
그나저나 모으신 진 종류만도 엄청나군요; 나중에 원하시는 것 있으면 말씀해주시길^^
하나 다먹고 지금은 코맨더 써요(ㅠㅠ) 리큐르 사는데 혈안이라 정작
스피릿은 못사고 있어요.
원하시는 리큐르가 있으면 알려주시기를~^^ 구할 수 있는 것이라거나 제가 가진 것 등등 최대한 구해보겠습니다;
제 메일은 araby33@hotmail.com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