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8월 02일
오랜만에 민트 잡담.
여기에 글을 써보는 것도 오랜만이군요. 현재 제가 키우고 있는 민트는 애플 민트와 스피아민트 둘 뿐이지만 왠지 이 둘이면 충분할 정도로 이용 가능하기에 다른 것들도 키워보고 싶긴 하지만 거의 시도를 하지 않게 되는군요.
뭐 어쨌든 요즘은 요로코롬 생겼습니다.
그동안 몇 번이나 줄기를 잘라주고 잎을 떼어 썼습니다만 튼실하게 잘 자라줘서 왠지 키우는 보람이 있습니다. 보통 2~3일에 한 번씩 내다보며 상한 잎은 떼어주고 줄기를 곧게 펴주는 등 조금씩 손질을 하고 물은 1주일에 한 번 정도 200ml가량씩 주고 있지만 꽤 잘 자라는군요. 한때는 향기 때문인지 초파리가 엄청 꼬여서 자주 쫓아버렸는데 요즘은 벌레도 거의 없군요.
그러고보니 얼마 전부터 이 녀석에게 커피를 주고 있습니다. 항상 저는 원두를 사다가 집에서 갈아서 커피 프레스로 커피를 추출해내고 남은 원두 찌꺼기는 버렸었는데 그렇게 남은 원두를 비료로 쓸 수 있다는 말을 듣고 그걸 이 녀석에게 가끔 조금씩 주고 있군요.
커피를 뽑아내고 남은 찌꺼기를 전부 주면 조금 독할 것 같은 느낌이라 그것의 절반 정도만에 찬물을 부어서 차게 식힌 다음에 화분에다가 2주에 한 번 꼴로 뿌려줬었군요. 그 덕분인지는 몰라도 제법 줄기도 굵어진 느낌이고 잘 자라는 것처럼 보여서 저도 기분 좋군요. 그야말로 같이 커피를 마시는 커피 친구로군요.
이제 꽤 무성하게 자랐으니 조금 분갈이를 해서 여유 있게 키워주고 싶군요. 화분 크기에는 여유가 있지만 왠지 다닥다닥 붙어 있으니 공기가 잘 통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더군요.
뭐... 일단 당장은 불가능하니 한 달 후에나 가능한 이야기로군요; 그동안은 이 녀석 물 주는 것은 어머니께 부탁드렸으니 잘 지내줬으면 좋겠습니다.
뭐 어쨌든 요즘은 요로코롬 생겼습니다.


커피를 뽑아내고 남은 찌꺼기를 전부 주면 조금 독할 것 같은 느낌이라 그것의 절반 정도만에 찬물을 부어서 차게 식힌 다음에 화분에다가 2주에 한 번 꼴로 뿌려줬었군요. 그 덕분인지는 몰라도 제법 줄기도 굵어진 느낌이고 잘 자라는 것처럼 보여서 저도 기분 좋군요. 그야말로 같이 커피를 마시는 커피 친구로군요.

뭐... 일단 당장은 불가능하니 한 달 후에나 가능한 이야기로군요; 그동안은 이 녀석 물 주는 것은 어머니께 부탁드렸으니 잘 지내줬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
- 일곱번째 허브 - 스피아 민트(Spearmint) by 아키라
- St. Claire's Organics Mints. by 수진
- 오늘, 진단을 요하는 허브 - 애플 민트 & 스피아 민트 by 아키라
- 첫번째 허브 - 애플 민트(Applemint) by 아키라
- 민트 3종 세트 by 엄끼
# by | 2008/08/02 16:58 | 허브 잡담 | 트랙백 | 덧글(12)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자 내일 준비하고 월요일엔 get set go!!! 잘 구르시게 (....)
저희집에서도 원두 마시는데... 한번 다시 키워 볼까요;;;;
라비안로즈 님... 사실 커피를 주는 것은 어떤 커피집서 벽에 붙여놓은 "원두 이용법"이란 글을 보고 알게된 것이었는데 왠지 그럴싸 하더군요; 나름 카페인 성분이 식물에게도 비료가 되는 걸까요...
니트 님... 점차 줄기가 굵어지더니 나무 껍질을 한 겹 두르고... (...설마;)
뭐, 왠지 그건 그것대로 좋을 것 같군요;
Catastrophe 님... 설마 그런 재앙이...(..)
뭐, 커피를 준 직후에는 흙에서 커피향이 나는 것과 민트향이 섞여 왠지 기분이 묘~합니다.
설마 이 녀석도 마시면 마실수록 내성이 올라가서 점차 많이 줘야 효과가 나타난다든가...;
녕기... ...이 인간은...;
돌아와서 보자...--;
부디 사이좋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오래 기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예전에 학교에서 쓰고남은 커피찌꺼기를 가져다 비료로 쓰라고 엄마에게 드렸는데..꽃나무들이 잘자란다고 어찌나 좋아하시던지..ㅋ
더 무성해지면 팔 수 있을지도;;
다시금 줄기를 다 쳐주고 새로 자라기를 기다려야겠군요. 영양제도 잘 줬으니 곧 살아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