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24일
간단히 만드는 미니 초코볼.
오늘은 크리스마스의 전날! 거기다 지금은 한창 저녁때니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이브로군요~
아직 당일은 되지 않았습니다만 어쨌든 모든 분들, 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
오늘은 초코볼을 조금 만들어보았습니다. 예전부터 초코볼을 만드는 방법이란 것을 책에서 보고 꽤나 간단한 방법이라 꼭 시도해보려고 생각했었는데 그리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미루고 있었군요. 마침 크리스마스이기도 하고 약간의 여유로운 시간도 생겼으니 오늘에야 시도해보는군요.

항상 제과, 제빵 정도만을 해봤고 이러한 초콜릿 쪽은 그리 만들어보지는 않았는데 막상 해보니 재미있더군요. 만들기도 쉽고 이렇게 포장을 해놓으면 선물하기도 딱 좋은 형태이지요.
...사실 이런 것은 만드는 것은 발렌타인데이 같은 때나 어울릴 것도 같습니다만;;
그러면 과정을 주르륵... 가려둡니다.
우선 필요한 재료는 카스테라 또는 스펀지 케이크, 일반 초콜릿과 코팅 초콜릿, 그리고 속에 넣을 이런저런 잼이나 기타 재료들입니다. 일단 카스테라의 양에 맞춰 다른 재료들의 양을 정해야합니다.

저번 고구마 케이크때는 그냥 대충 만들었더니 썩 완성도가 높지는 않았으나 이번에는 제대로 밀가루를 체를 쳐가며 고르게 섞었더니 제법 괜찮은 스펀지가 나왔습니다. 저 스펀지의 무게는 딱 200g...


초콜릿을 중탕해서 녹인 것, 잼이나 크림, 그리고 소량의 리큐르나 럼 등의 술을 넣어줄 수 있습니다.
저는 일반 밀크 초콜릿 80g과 복숭아 잼, 오렌지향 리큐르 그랑 마르니에를 넣었습니다.


질감이 살짝 진득진득한 팥 앙금과도 비슷한 느낌이 됩니다. 이제 이걸 조그맣게 떼어 경단 빚듯이 둥글게 뭉쳐줍니다.

이렇게 만든 초코볼에 코팅 초콜릿을 씌워주면 완성이니 반죽 크기는 취향에 따라 작게 하셔도 좋겠군요.

제과용품 매장이나 판매 사이트 등에서 쉽게 구하실 수 있습니다. 일반 초콜릿은 표면에 입힌 후 굳히는 것이 상당히 힘드나 이러한 코팅 초콜릿은 실온에서도 잠깐만 둬도 굳어버리니 이렇게 겉에 입히는 경우에 많이 쓰입니다. 흔히 이런 것을 아이스크림에 씌워주는 곳도 몇 번 본 것 같군요.
이 코팅 초콜릿도 중탕해서 녹입니다. 제가 준비한 재료에 맞추려면 200g쯤은 써야 적당할 것 같군요.


이대로도 초코볼 완성입니다만 표면이 그냥 밋밋하니 조금 재미가 없고 녹여둔 코팅 초콜릿도 약간 남았으니 이걸로 장식을 조금 해줄 수 있습니다.



이걸로 미니 초코볼 완성입니다.

그나저나 금박 타이로 묶어두긴 했는데 쓰여 있는 문구가 참으로 노골적이로군요; 왜 저런 것밖에 물건이 없었는지 참...;

뭐, 그러한 것입니다;
이상 과정 끝.
그나저나 초콜릿을 만드는 것은 좋은데 막상 이렇게 만들어놓으니 정작 저는 그다지 먹지를 못하겠군요. 계속해서 초콜릿을 중탕하며 피어오르는 초콜릿 향을 맡고 있으니 아주 그냥 먹기도 전에 질려버리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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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8/12/24 21:28 | 음식 잡담 | 트랙백 | 덧글(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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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빨을 그럭저럭 받았을 뿐;
거의 페넬로쉐(..맞나;)보다 조금 큰 정도라 "미니"라고 하기엔 조금 그렇더군요;
=ㅁ= ... [그저 감탄만...]
간단하다고 해서 줄줄줄을 눌렀더니 전혀 간단치 않은 과정이군요 ....;;
백화점가면 필요하지 않을때 따라붙고 필요할떄는 멀찌감치 쳐다만 보는 현상이란.. 머피의 법칙인가요? ㅇㅅㅇ
머피의 법칙이라기보단 개X도 약에 쓰려면 없다, 가 아닐까요. ...아, 비슷하려나;
그냥 포장 비닐에 장식 붙은 금박 타이로 감았을 뿐인데도 제법 그럴싸~
(어이)
하루 지났지만 메리크리스마스입니다 네타님~~~ㅎㅎㅎ
저 초코렛 굉장히 좋아하는데 주시면 다 받아먹습니다(?)
작년까지만해도 초코렛 만들어서 지인분들께 뿌렸는데 올해는 그럴 여유가 없네요 ㅠㅠ
저는 그다지 주고받기를 많이 하는 편이 아니라 이렇게 만드는 것도 처음이군요;
수출용은 단순히 포장을 여러 개로 한 것일 뿐, 배달지는 동일합니다~ (..)
제가 좋아하는 요리까지..너무감사해요 ^^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