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만든 초콜릿 쿠키. by NeoType

모처럼 일요일... 오늘은 아예 마음 먹고 하루 종~일 집에서만 얌전히 뻗어 있을 생각이었습니다. 며칠간 술자리가 조금 있었고 아침부터 집에 붙어있는 것도 오랜만이라 오늘은 아무 일 안 하고 조용히 보낼 생각이었군요.

그랬었건만... 그냥 얌전히 쉬고 있는 것도 낮잠 몇 시간 자고 일어나니 어쩐지 온몸이 근질거려 몸을 움직이며 무엇인가를 하고 싶은 충동이 일어나 그냥 과자나 조금 만들어볼까 싶어졌습니다. 마침 딱 한 번 만들 수 있을 만큼의 재료도 남아 있었으니 있는 재료들 죄다 쓸어 넣고 만들어보았습니다.

뭐... 예전에 만든 땅콩 초콜릿 쿠키와 재료는 거의 같습니다. 단지 집에 견과류가 없기에 초콜릿만 잔~뜩 집어넣고 만들었군요. 그리고 이왕 하는 김에 과자 자체에도 코코아 가루를 넣어서 전체적으로 초콜릿 색이 나도록 만들어볼까 싶었는데 남아있는 코코아 가루도 이제 거의 없기에 그냥 평범히 만들었군요.

그나저나 요즘은 무엇인가 맛을 보려고 해도 며칠 전 혀의 한 쪽을 강렬하게 씹어놔서 마시는 거라면 몰라도 씹는 음식은 그다지 맛을 못 느끼니 꽤 타격이 큽니다; 제가 만든 것이라도 저 자신이 맛을 볼 수 없으니 참...

그래도 이 쿠키들이야 이렇게 두면 가족들이 하나 둘 집어가며 금방 없어질테니 아무래도 좋겠군요;

덧글

  • 시리벨르 2009/01/11 21:25 # 답글

    쿠키의 칼로리를 생각하면 '악마의 과자' 라고 불러도 부족함이 없을듯 합니다;;;
  • NeoType 2009/01/12 00:37 #

    시리벨르 님... 무언가 맛있는 것을 먹을 때는 칼로리 따지면 지는 겁니다.(..)
  • 니트 2009/01/11 21:34 # 답글

    확실히 혀를 씹거나 문어발이라 불리는 입병이 나면 씹는 음식을 못 먹어서 힘들더군요.
  • NeoType 2009/01/12 00:37 #

    니트 님... 저는 몸을 다치는 것 중 가장 싫어하는게 입과 손을 다치는 거로군요.
    마음대로 먹을 수 없고 마음대로 손을 쓸 수 없는건 큰 고통이지요.
  • 녹두장군 2009/01/11 22:13 # 답글

    헉... 쿠키까지 손 대신 겁니까?? 놀랍습니다. +_+
  • NeoType 2009/01/12 00:38 #

    녹두장군 님... 그냥 취미 차원에서 깨작깨작 만드는 수준이군요~
  • 팡야러브 2009/01/11 23:02 # 삭제 답글

    위쪽을 좀더 태우셨으면 어땠을까.. 합니다 ㅎㅎㅎㅎ
    어디.. 임관하시게 되면 찾아뵈러 갈지도 모르겠네요 ^^
  • NeoType 2009/01/12 00:39 #

    팡야러브 님... 오븐은 전체적으로 뜨거워지는 것이니 특정 부분만 태울 수는 없지요. 사진으론 밝게 나왔지만 저 윗부분 색이 확연히 변할 정도로 두면 밑바닥은 숯덩이가 됩니다;
    임관이라... 어디로 가게 될 지는 아직 모르겠군요.
  • 권근택 2009/01/12 00:28 # 삭제 답글

    기사 나왔습니다.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2348099
    보시고 맘에 드시면 추천, 무단 펌질도 환영입니당.
    본지 판은 여기. http://www.newsboy.kr/news/articleView.html?idxno=4824
  • NeoType 2009/01/12 00:39 #

    권근택 님... 오오~ 기사 떴군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 gargoil 2009/01/12 05:51 # 답글

    혓바늘이 두개났을 때 쿠키 씹으면 눈물이 찔끔...
  • NeoType 2009/01/12 18:53 #

    gargoil 님... 하여간 입안 상처는 참 신경쓰입니다;
    이럴 땐 그저 마셔야...(?)
  • 레키 2009/01/12 10:11 # 답글

    - 아따 훈훈합니다 ㅎㅎ
  • NeoType 2009/01/12 18:54 #

    레키 님... 따끈따끈~(..)
  • MP달에서온소녀 2009/01/14 04:04 # 답글

    저도 언능 공부해서 취미로 홈베이킹도 쉽게 도전하면 좋을텐데..
  • NeoType 2009/01/14 09:28 #

    MP달에서온소녀 님... 오븐만 있고 재료만 갖춰두고 막상 직접 시도해보시면 꽤 쉽습니다^^
    특히나 저러한 쿠키는 익숙해지시면 30분 내에 뚝딱 해치울 수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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