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불명의 커피 술 from 캄보디아? by NeoType

최근 이러한 녀석을 선물 받았습니다.

Rice Brandy... 거기다 Coffee??
라이스 브랜디라면 막걸리처럼 쌀로 만든 술을 증류한 것이라 생각됩니다만 거기다 커피맛?
뭔가 정체를 알 수 없는 녀석이군요.

사실 이건 제 여친냥이 일이 있어서 캄보디아에 갔었는데 돌아올 때 선물로 한 병 사다준 것입니다. 평소 제가 술과 커피를 좋아하기에 무엇을 살까 생각하다가 술과 커피를 합친(?) 이것을 사오게 되었다는군요. 뭐, 반쯤은 왠지 특이해서 산 것이라고도 합니다만;

라벨을 좀 더 확대... 제일 밑에 제조 회사 비슷한 것이 쓰여있긴 합니다만 저것에 대해 안다 해도 별로 도움 될 것은 없어 보이는군요;

그리고 겉 포장과 이걸 묶고 있는 줄이 특이한데, 마치 나무 껍질 같은 느낌입니다. 듣기로는 바나나 나무 잎으로 만든 것이라고도 합니다만... 확실히 정말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내용물은 요렇습니다.
거무스름한 술이 담긴 작은 병이 들어있군요. 용량은 175ml로 작은 편입니다만 "Brandy"라는 이름에 걸맞게 알코올 도수는 40도입니다.

병의 윗부분에 감겨있는 끈은 겉 포장을 묶고 있던 끈과 비슷한 나무 껍질 같은 느낌의 것으로, 저렇게 둘둘 감겨서 묶여있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커피맛 첨가가 아닌 진짜 커피 콩이 바닥에 가라앉아 있는 것을 보니 아마 술에 커피를 담가 우려낸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병 색이 뿌연 하얀색이기에 사진으론 선명히 보이지 않는군요.

여친냥의 이야기에 따르면 이 술은 커피 외에도 계피라거나 무슨 허브도 있었다는데 전부 이렇게 계피 조각이나 허브 등등이 가라앉아 있었다고 합니다.

대체 이 녀석이 무엇일지 제 나름대로 생각해보면 아마 우리나라의 찰기가 있는 쌀이 아닌 베트남, 캄보디아 등의 고슬고슬한 동남아의 쌀로 만든 술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나라의 전통 소주가 쌀을 빚어 만든 막걸리와 같은 술을 증류해서 만든 것처럼, 이 술 역시 저 쌀로 만든 술을 증류한 후 거기에 커피를 담가 우려낸 것 같군요.

뭐, 술을 앞에 놓고 말만 늘어놔봤자 아무 것도 안 나오니 직접 마셔봤습니다.

잔에 한 잔... 기본적으로 투명하긴 한데 맑은 투명이 아닌 어딘가 뿌연 느낌이 있군요.
향은 커피향 특유의 살짝 달콤하고 진~한 커피향이 떠오르는 것이 꽤 맛이 좋을 것 같은 인상이 듭니다.
그래서 정체불명의 이 술에 대한 모든 경계심(?)을 버리고 한 모금...

...
......
.........
............꽤나 쓰고 떫군요; 그야말로 향은 굉장히 향기롭지만 단맛이라곤 티끌만큼도 없는 잔혹한(?) 쓴맛이 지배적이군요; 기본적으로 증류주 특유의 짜릿~한 맛이 느껴집니다만, 우러난 커피의 맛 때문인지 아니면 또다른 무엇으로 인한 것인지 상당히 씁쓸하고 뒷맛이 약간 떫은 듯한 느낌입니다.

사실 못 마실만한 맛은 아니군요. 그야말로 향과 맛이 진해서인지 쭈~욱 들이킬만한 맛이 아닌 조금조금씩 머금으며 입에서 굴리며 마실만한 맛입니다.

그래도 용량은 175ml이니 많아봐야 6잔쯤 나올 정도이니 두고두고 마시면 금방 마시겠군요.
처음 봤을 땐 어쩐지 맛도 달콤해서 깔루아와 같은 커피 리큐르 대신 써도 맛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만 그러한 기대는 산산히 날아가는 맛이긴 하군요;

뭐, 모처럼의 선물이고 나름 캄보디아 기념도 되니 잘 마셔야지요~

덧글

  • 녕기君~ 2009/01/21 21:43 # 삭제 답글

    '염장 지르다'의 어원에 대해서는 크게 3가지 설이 있습니다.

    1. 소금과 간장을 의미하는 한자 '염장(鹽醬)'에 뿌린다는 뜻을 가진 '지르다'가 붙어 소금이나 간장을 뿌리는 행위. 즉 생선이나 고기 등을 소금으로 절이는 행위를 '염장 지르다'라고 표현하다가 과거 죄인을 심문할 때 상처에 소금을 뿌림으로써 아픈 곳을 더욱 아프게 하는 고문법이 횡행하면서 오늘날의 의미로 확대되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합니다.

    2. 하지만 혹자는 염장이 염통의 염에 내장을 의미하는 한자 '장(臟)'이 합성되어 심장을 의미하는 것이고 '지르다'는 팔다리나 막대기 따위로 대상을 때리거나 찌르는 행위를 일컫는 우리말이어서 결국 '염장 지르다'는 타인의 심장을 가격하여 아프게 한다는 의미라고도 합니다.

    3. 그 밖에 역사적 사건에서 비롯되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신라 문성왕 8년 해상왕 장보고가 청해진을 근거지로 하여 반란을 일으키려 한다는 명목으로 장보고의 심복 장수 염장(閻長)을 매수해 그를 암살하도록 했는데 이때 염장이 칼을 지르는 바람에 해상왕국의 영화가 안타깝게 무너졌고 이를 빗대서 마음 아픈 일이 생기면 염장이 칼을 지른다고 표현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출처 : 네이버 지식 KIN-

    그냥 그렇다고 -_-
  • NeoType 2009/01/21 22:09 #

    녕기... ...퍼오느라 수고했수--;
  • 에스j 2009/01/21 22:16 # 답글

    와인을 증류시킨 것도 아닌데 브랜디...
    쌀이니 사케라고 우겨도 잘 봐줄까 말까 싶은데 굴러다니는 커피 콩...
    왠지 브랜디+사케+커피의 산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근데 먹어보고 싶은 이국적인 술이긴 합니다. :)
  • NeoType 2009/01/22 08:37 #

    에스j 님... 뭐, 와인이나 막걸리나 양조주란 점은 같겠군요. ...질적인 의미는 제쳐두고;;
    저러한 커피콩이 가라앉아 있지 않은 순수 라이스 브랜디란 것도 있었다는데 어쩐지 맛이 궁금하긴 합니다. 확실히 독특한 술이긴 하니 기념은 되는군요.
  • 흐르미 2009/01/21 22:52 # 삭제 답글

    일단 몇가지 쓸데없는 (??) 사족을붇인다면

    대략 씨엠립 국제공항 면세점에서 사오신 술로 보이며

    제조사 레이블 (??)은 캄보디아 국립 기념품 제작사 (... 거긴 관광이 수입 1위잖아요 ;)에서 만든거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니 대륙의 술(...)처럼 마시다 My eyes!!! 하는 사태는 걱정 안하셔도 될듯 하구요 ^^;;

    저도 씨엠립 면세점에서 사온 아로마 엣센스에 같은 레이블에 박혀있네요 ^^


    일단 현지인들은 저런술 먹는걸 못봤으니

    외국인을 겨냥한 기념품 성격으로 보시는게 맞겠습니다.

    가볍게 생각하고 즐기심이 옳은줄 아뢰옵니다 ㅋㅋ

  • 흐르미 2009/01/21 22:57 # 삭제 답글

    아 그리고

    저 포장은 야자잎이라 들었습니다 ㅋ
  • NeoType 2009/01/22 08:43 #

    흐르미 님... 오오~ 그런 녀석이군요~ 참고가 되었습니다^^
    생각해보니 대륙 출신 술들은 희귀한 것이 많지만 그쪽이야말로 정체불명인 것들이 많아서 선뜻 입에 대진 못 하겠더군요; 그리고 정말 저런 술을 일상적으로 마시는 사람은 없을 것 같긴 합니다. 우리나라만 해도 평소에는 약주 계열보단 소주, 맥주가 대세이고 저쪽도 비슷하다더군요.
    저 껍질은 야자잎이었군요. 뭐, 저는 실제로 야자 나무고 바나나 나무고 본 적이 없으니 안다 해도 잘 모르겠군요^^;
  • 팡야러브 2009/01/21 23:26 # 삭제 답글

    ....;; 캄보디아...;
    요즘 로얄밀크티에 꽂혀서 이리저리 찾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뭐.. 믹스로 된것도 있고 홍차에 우유넣고 끓여 마시라는데.. 홍차 종류도 한둘이 아니라서 브랜드 잡기도 힘둘군요 ㅎㅎ
    답은 데자와밖에 없는것인지... ^^;
  • NeoType 2009/01/22 08:45 #

    팡야러브 님... 밀크티라... 저도 커피라면 몰라도 차는 그냥 마시는 일이 많아서 시도해 본 종류가 없군요. 무엇보다 저는 허브차라면 몇 종 마셔봤습니다만 홍차쪽은 영 문외한이군요;
    ...이제까지 마셔본 밀크티는 데자와와 그 아류(?) 로열 밀크티 밖에 없군요;
  • 에스j 2009/01/22 10:30 #

    대형마트에 믹스된 제품이 있긴 합니다. 10개 들이 포장에 5천원 정도.
    직접 만들어 드시려면 아쌈이나 실론이 무난하고요, 캔으로 파는 제품은 양도 많고 가격도 비싸니 티백 제품을 사서 맛을 보시는 게 좋습니다. 브랜드는 딜마, 위타드, 웨지우드 정도면 좋습니다. ^^
  • 산지니 2009/01/22 01:43 # 답글

    캄보디아라 ..커피 하니 바로 깔루아랑 베일리스가 생각나는 저는 뭐죠..
  • NeoType 2009/01/22 08:46 #

    산지니 님... 둘 다 커피 비스무리하니 무리도 아니지요;
    저 술은 커피는 커피라도 단맛이 전혀 없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 gargoil 2009/01/22 02:07 # 답글

    댓글을 보게 되니 절로 고개가 끄덕끄덕. 공항면세점에서 이런것, 저런것을 판다고 하던데, 공항문턱을 밟아 본 적이 거의 없는 저로서는 그야말로 미지의 세계군요. 아무튼 새로운 동료를 영입하시게 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 NeoType 2009/01/22 08:48 #

    gargoil 님... 저 역시 공항이라곤 제주도 갈 때 외엔 가본 적이 없습니다; 면세점이란 곳에서 물건을 사본 적도 없군요. ...한 번쯤은 어디 물건너 외국 면세점서 무엇인가를 사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좋겠습니다;
  • 루리도 2009/01/22 11:50 # 답글

    쌀로 만든 술에 커피하니..특이하군요...
    기본적으론 탁주보단 사케에 가까울 듯 하군요..^^
  • NeoType 2009/01/22 14:49 #

    루리도 님... 질감이 마치 증류주라기보단 탁주 같다는 느낌이군요. 그것도 알코올 도수 엄청 끌어올린...;
  • 이피 2009/01/22 16:09 # 삭제 답글

    어디선가 본 기억으로는 제주도에 있는 어떤 면세점은 한국인들도 이용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정확히 어디였는지는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만....
  • NeoType 2009/01/22 23:34 #

    이피 님... 제주도엔 그런 곳도 있군요. 그래도 아마 저는 앞으로 제주도 갈 일보다 외국에 나가볼 가능성이 클 것 같으니 언젠가 면세점 한 번 가볼 기회가 있겠지요^^;
  • 에스j 2009/01/23 09:01 #

    제주 공항 안에 자그마하게 내국인 면세점이 있습니다. 1년 4회 / 1회 30만원 / 술 1병 / 담배 1보루 제한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학회 때문에 종종 갈 때마다 술 사오던 재미가 쏠쏠했었지요. :)
  • NeoType 2009/01/23 10:09 #

    에스j 님... 그런 곳이 있었군요. 꽤 제한이 세세하군요;
    거긴 어떤 술들이 있으려나... 만약 제주도 갈 일 있음 꼭 한 번 들러봐야겠습니다^^
  • 니트 2009/01/22 20:27 # 답글

    한번 꼭 마셔보고 싶은 술이네요...;; 커피를 좀 좋아라 하다보니..^^
  • NeoType 2009/01/22 23:35 #

    니트 님... 저 역시 커피를 꽤 좋아하고 이 술 역시 커피 맛...이긴 한데 어딘지 흔히 마시는 커피와는 맛이 천차만별이군요; 그야말로 자판기 에스프레소(..)보다 더 쓰고 떫은 맛이라 해야할지;
  • 토보 2009/01/23 04:36 # 삭제 답글

    포장부터 심상치않네요. 야자잎이라...
    쓴것은 질색하는지라 저에겐 그저 두려운 존재군요 ㅋㅋㅋ

    댓글 죽~ 보다가 밀크티!에 눈이 번뜩+_+했습니다.
    바텐더하기 전부터 홍차에 푹빠져있는지라..
    바로 어제도 까페에서 밀크티를 마시고 왔군요. 후후후후(집에서 해먹는건 귀찮..ㅇ<-<)
  • NeoType 2009/01/23 10:08 #

    토보 님... 오오~ 바텐더를 하고 계십니까?
    그나저나 사실 전 제대로 밀크티를 마셔본 적이 없군요. ...데자와를 비롯한 캔 음료 빼고;
    커피나 차 등 마시는 것이라면 좋아하니 언젠가는 홍차 쪽도 관심이 생길지도 모르겠군요.
  • 커트코베인 2009/01/23 11:45 # 삭제 답글

    네오타입님께 부탁좀 드리고 싶습니다... 다름이 아니라...제가 좋아하는 친구에게 고백을 할때 창작칵테일을 한잔 만들어주려고 하는데... 조언을 좀 듣고 싶어서요...지금 그냥 막연하게 창작칵테일을 생각하고 있는건 핑크빛에 마시기 쉽고 잔에 담았을때 양은 마가리타 잔의 4분의 3분량정도.... 그 친구가 좋아하는 칵테일이 미도리샤워라서 새콤달콤하고 마시기 쉬운맛을 만들어볼까 합니다... 증류주는 쓰지 않을 생각이구요 (그친구가 술을 잘하는 편이 아니라;;;) 리큐르 위주로 만들어 볼까 하는데....일단 대략 핑크 빛을 내기위해 그레나딘 시럽은 생각하고 있고... 새콤달콤한 맛을 내기위해 라임쥬스와 레몬쥬스도 같이 첨가할 생각입니다.... 리큐르는 색깔이 없는 종류 (그레나딘 시럽의 붉은빛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대충 말리부럼, 오렌지 큐라소, 크렘드 카카오 화이트...생각나는건 이뿐이로군요 ㅠㅠ 그친구 이름을 칵테일 이름으로 해줄 생각인데 정말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제 일생일대의 고백이라...무튼 네오타입님의 조언을 꼭 듣고 싶습니다 ㅠ
  • NeoType 2009/01/23 16:36 #

    커트코베인 님... 마르가리타 잔 3/4 정도라면 약 90~100ml 정도의 숏 드링크를 생각하고 계시군요. 거기다 핑크 빛이라... 사실 리큐르만으로 핑크 빛을 내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무엇보다 핑크색은 "빨강+하양"이니 저 하얀색을 띄는 리큐르가 없기 때문이군요. 수많은 칵테일 중 핑크색을 보이는 칵테일은 핑크 레이디(Pink Lady)와 벨벳 해머(Velvel Hammer) 정도입니다. 핑크 레이디의 색이야 선명 그 자체지요. 그러나 공통점이라면 재료로 크림이 쓰인다는 것이군요. 이걸 우유로 대체해주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래선 맛이 묽어져서 영 만족스럽지 못한 맛이 날 우려도 있군요.

    만약 이렇게 크림을 쓰시는 숏 드링크를 만드신다면 확실한 분홍색을 만들 수 있고 조합에 따라 꽤 맛있게도 만드실 수 있을 것 같군요. 그러나 크림이 들어가는 시점에서 "새콤달콤"이라기보단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더 어울리게 되는군요. 이에 따라 레몬, 라임 주스 등의 과일 주스는 사용이 제한되고 진, 보드카, 럼 등의 증류주도 제외한다면 남는 것은 피치 트리, 말리부, 오렌지 큐라소, 카카오 화이트 등의 투명한 리큐르 뿐입니다. 그렇기에 제 의견은 한 마디로 핑크 레이디와 벨벳 해머의 레시피를 참고하셔서 핑크 레이디 레시피에서 계란 흰자를 빼고 진 대신 다른 리큐르를 쓴다거나, 벨벳 해머의 그레나딘의 양을 조절하여 분홍색을 만들고 큐라소와 카카오 대신 다른 것으로 대체하는 등의 방식을 이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아, 그런데 피치 트리와 말리부 두 가지는 동시에 쓰이지 않는 편이 좋을 것 같군요.
  • 팡야러브 2009/01/23 18:42 # 삭제

    아.............
    저는 왜 딱 생각나는건 옥보단 뿐일까요 ㅠㅠ
    핑크색에 마가리타잔.. 새콤달콤하고 마시기 쉬운 맛입니다....;;;
  • NeoType 2009/01/23 19:24 #

    팡야러브 님... 옥보단은 핑크색이라기보단 그레나딘으로 층이 갈려있으니...
    ...조만간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 하르나크 2009/01/23 13:05 # 삭제 답글

    rice brandy... 음... 막걸리를 2차증류해서 소나무통(?!)에 숙성시키면 이거 비슷하게 될까요...

    죄송합니다 지금 좀 맛이간것같습니다(퍽)

    그런데 나는왜 캄보디아 하면 killing filed 밖에 생각이 안나는걸까요...(에휴..)
  • NeoType 2009/01/23 16:40 #

    하르나크 님... 우리나라 막걸리와 캄보디아제 막걸리(?)는 원료인 쌀부터가 다르니 맛부터 다를 것 같군요; 킬링 필드... 뭐 캄보디아나 베트남 일대야 하도 난리도 아니었으니 저도 어쩐지 "위 워 솔져스" 같은 베트남전 소재 영화들이 떠오릅니다;
  • 커트코베인 2009/01/23 16:44 # 삭제 답글

    꼭 핑크 빛을 내려는건 아니구요 ㅠ;; 붉은 계통이면 됩니다. 핑크레이디를 응용할까도 생각을 해봤는데 그쪽보다는...좀 더 새콤달콤한 맛을 내고 싶습니다 음...제가 붉은 계통으로 칵테일을 만들려고 한건 그 친구 이름의 뜻이 넓은 붉음 이란 뜻이라서 그러니 딱히 핑크색이 아니어도 괜찮아요 ㅠㅠ;;
  • NeoType 2009/01/23 16:59 #

    커트코베인 님... 음~ 그런 거였군요. 그렇다면 아예 그레나딘 대신 다른 재료로 붉은색을 노려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붉은색이 도는 술이라면 체리 브랜디와 캄파리, 서던 컴포트가 있지만 캄파리는 꽤 취향 타니 제외하셔도 좋겠군요. 또는 칵테일 코스모폴리탄(Cosmopolitan)처럼 크랜베리 주스를 써서 색을 내셔도 좋고 아예 레드 자몽 주스를 이용해보셔도 좋을 것 같군요. 두 주스 모두 새콤한 맛, 특히 자몽은 특유의 쌉싸름함도 있으니 새콤달콤하면서도 깔끔한 것이 나올 것 같습니다. 이 경우라면 레몬, 라임, 큐라소, 말리부와 피치 트리 등 모두 사용 가능한 대신 카카오 화이트는 제외되겠군요.

    만약 그레나딘을 이용하신다면 가장 무난한 결정은 칵테일 바카디(Bacardi)를 응용하시는 것이겠군요. 사실 칵테일은 여러 재료를 섞기보단 단순하면서 확실하게 재료의 맛이 두드러지게 하는 것이 좋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 팡야러브 2009/01/23 18:47 # 삭제

    빨갛고 새콤 달콤이라면 피치+말리부+새콤달콤한 스윗 & 사워믹스+크렌베리주스+그레나딘시럽 을 적절히 섞어주면 될것 같습니다~
    네오타입님께서는 워낙 술에 익숙하신 분이라 쓴맛이라든지 도수높은 칵테일도 잘 드시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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