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1월 23일
[칵테일] 카타르시스 (Katharsis)
오늘은 금요일. 이제 곧 주말이자 구정이 다가오고 있군요.
뭐, 요즘은 주로 집에 늘어져 있는 시간이 태반, 하루에 한 번 운동이나 하러 갔다 오는 정도이니 구정쯤 되어 집 안에 사람이 많아지면 조금은 색다른 일상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할 것은 꽤나 독한 칵테일입니다.
이름은 카타르시스(Catharsis)라 하는군요.

바카디 151과 아마레또와 라임 주스만으로 만드는 간단한 한 잔이로군요. 듣기로는 이 세 가지를 6:2:2로 섞어주는 것이라고도 하더군요. 위의 레시피처럼 넣어주면 딱 저러한 비율이 됩니다.
이 칵테일 카타르시스는 흔히 국내 바에서 취급하는 칵테일 중 알코올 도수가 가장 높은 것 중 하나라 하는군요. ...뭐, 왜 그런지는 재료만 봐도 딱 이유를 알 수 있겠군요. 아예 대놓고 베이스를 75.5도짜리 바카디 151을 써버리니 독하지 않은게 이상합니다;
전에 소개했던 칵테일 파우스트(Faust) 역시 바카디 151이 쓰이는 레시피의 경우 이것에 지지 않을 만큼 독하긴 합니다만 적어도 화이트 럼과 카시스 리큐르의 비율이 높기에 전체적인 맛은 달콤한 반면, 이 카타르시스는 일단 바카디를 왕창 넣고 아마레또나 라임 주스는 약간만 들어가는 편이기에 훨씬 독하게 느껴집니다. 저 자신은 그리 독한 칵테일은 즐기지 않는 편이기에 일부러 이걸 주문해본 적도 없고 만들어본 적도 없군요.
그나저나 칵테일의 이름인 카타르시스... "Katharsis" 또는 "Catharsis"라 표기하기도 하는 이 말은 일상에서도 은근히 자주 쓰이는 말이기도 한데, 굳이 뜻을 해석하자면 "정신적인 정화(淨化)", "스트레스 등 감정의 발산, 배출" 등과 비슷한 의미라 할 수 있겠군요. 어째서 이러한 이름이 붙었을까... 간단히 생각해보면 답이 나오는 느낌입니다. 한 마디로 "독한 술 한 잔으로 피로 회복", 다르게 말하면 "신나게 취해서 스트레스 발산"이라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싶군요;
뭐, 기원은 모르는 칵테일이니 일단 만들어봅니다.
재료는 바카디 151과 아마레또, 라임 주스입니다.
아마레또는 디사론노를 쓸 수도 있겠습니다만... 저 독한 151과 함께 쓰이는만큼 어쩐지 디사론노를 쓰기보단 그냥 적당한 아마레또가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잔은 일반적인 텀블러를 준비합니다.
얼음을 채운 잔에 순서대로 붓고 휘저어서 완성입니다. 색상은 약간 연녹색 섞인 금색이라 해야겠군요.
꽤 독한 칵테일인만큼 얼음은 자잘한 것을 많이 채우는 것이 나을 것 같군요.
특별한 장식은 필요 없습니다만 그냥 머들러 하나...
몇몇 바에서는 칵테일마다 빨간색 빨대 겸용 커피 스틱을 끼워주는 경우가 많은데, 가끔 그 스틱으로 칵테일을 마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같은 술이라도 빨대로 마시는 경우 더욱 금방 알코올이 오르는 느낌이 들기도 하는군요. ...그런 의미에서 이 녀석은 절대 빨대로 마시지 말아야 할 칵테일 0순위입니다;
잔을 딱 코 앞에 가져가면 피어오르는 찌르는 듯이 강렬한 알코올의 향, 약간의 새콤한 라임 향 첨부...라는 느낌입니다. 아마레또의 향도 있긴 합니다만 워낙 알코올 향이 강해서 제대로 느껴지지도 않는군요;
맛은... 어쩐지 자세한 묘사가 불가능합니다;
하여간 강합니다. 바카디 151을 스트레이트로 마시면 알코올 도수로 인한 통각과도 비슷한 짜릿한 느낌이 먼저 퍼지는데, 이 칵테일은 그나마 스트레이트보단 낫습니다만 일단 첫 느낌이 짜릿~하게 퍼집니다. 그나마 여기에 섞여 있는 아마레또의 단맛이 살짝 퍼지고 라임의 신맛이 있어서 맛 자체는 괜찮은 편이군요. 단지 아마레또의 달콤한 맛은 알코올 느낌에 밀려서 잘 느껴지지 않아서 라임 맛이 두드러집니다. 만약 독한 술 자체에 약하신 분이라면 꽤 마시기 힘든 칵테일이로군요.
솔직히... "맛있는" 칵테일이라고 부르기는 조금 힘듭니다. 그야말로 한 잔으로 금방 알코올 충전을 할 수 있단 장점은 있겠습니다만 이것만 마시라면 쉽게 마시긴 힘들군요.
뭐, 은근히 취급하는 가게도 많은 것 같으니 독한 술을 좋아하시는 분이나 도전 정신(?)이 강하신 분이라면 한 잔 드셔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뭐, 요즘은 주로 집에 늘어져 있는 시간이 태반, 하루에 한 번 운동이나 하러 갔다 오는 정도이니 구정쯤 되어 집 안에 사람이 많아지면 조금은 색다른 일상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할 것은 꽤나 독한 칵테일입니다.
이름은 카타르시스(Catharsis)라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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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법 - 빌드
바카디 151 - 45ml
아마레또 - 15ml
라임 주스 - 15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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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법 - 빌드
바카디 151 - 45ml
아마레또 - 15ml
라임 주스 - 15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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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디 151과 아마레또와 라임 주스만으로 만드는 간단한 한 잔이로군요. 듣기로는 이 세 가지를 6:2:2로 섞어주는 것이라고도 하더군요. 위의 레시피처럼 넣어주면 딱 저러한 비율이 됩니다.
이 칵테일 카타르시스는 흔히 국내 바에서 취급하는 칵테일 중 알코올 도수가 가장 높은 것 중 하나라 하는군요. ...뭐, 왜 그런지는 재료만 봐도 딱 이유를 알 수 있겠군요. 아예 대놓고 베이스를 75.5도짜리 바카디 151을 써버리니 독하지 않은게 이상합니다;
전에 소개했던 칵테일 파우스트(Faust) 역시 바카디 151이 쓰이는 레시피의 경우 이것에 지지 않을 만큼 독하긴 합니다만 적어도 화이트 럼과 카시스 리큐르의 비율이 높기에 전체적인 맛은 달콤한 반면, 이 카타르시스는 일단 바카디를 왕창 넣고 아마레또나 라임 주스는 약간만 들어가는 편이기에 훨씬 독하게 느껴집니다. 저 자신은 그리 독한 칵테일은 즐기지 않는 편이기에 일부러 이걸 주문해본 적도 없고 만들어본 적도 없군요.
그나저나 칵테일의 이름인 카타르시스... "Katharsis" 또는 "Catharsis"라 표기하기도 하는 이 말은 일상에서도 은근히 자주 쓰이는 말이기도 한데, 굳이 뜻을 해석하자면 "정신적인 정화(淨化)", "스트레스 등 감정의 발산, 배출" 등과 비슷한 의미라 할 수 있겠군요. 어째서 이러한 이름이 붙었을까... 간단히 생각해보면 답이 나오는 느낌입니다. 한 마디로 "독한 술 한 잔으로 피로 회복", 다르게 말하면 "신나게 취해서 스트레스 발산"이라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싶군요;
뭐, 기원은 모르는 칵테일이니 일단 만들어봅니다.

아마레또는 디사론노를 쓸 수도 있겠습니다만... 저 독한 151과 함께 쓰이는만큼 어쩐지 디사론노를 쓰기보단 그냥 적당한 아마레또가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잔은 일반적인 텀블러를 준비합니다.

꽤 독한 칵테일인만큼 얼음은 자잘한 것을 많이 채우는 것이 나을 것 같군요.

몇몇 바에서는 칵테일마다 빨간색 빨대 겸용 커피 스틱을 끼워주는 경우가 많은데, 가끔 그 스틱으로 칵테일을 마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같은 술이라도 빨대로 마시는 경우 더욱 금방 알코올이 오르는 느낌이 들기도 하는군요. ...그런 의미에서 이 녀석은 절대 빨대로 마시지 말아야 할 칵테일 0순위입니다;

맛은... 어쩐지 자세한 묘사가 불가능합니다;
하여간 강합니다. 바카디 151을 스트레이트로 마시면 알코올 도수로 인한 통각과도 비슷한 짜릿한 느낌이 먼저 퍼지는데, 이 칵테일은 그나마 스트레이트보단 낫습니다만 일단 첫 느낌이 짜릿~하게 퍼집니다. 그나마 여기에 섞여 있는 아마레또의 단맛이 살짝 퍼지고 라임의 신맛이 있어서 맛 자체는 괜찮은 편이군요. 단지 아마레또의 달콤한 맛은 알코올 느낌에 밀려서 잘 느껴지지 않아서 라임 맛이 두드러집니다. 만약 독한 술 자체에 약하신 분이라면 꽤 마시기 힘든 칵테일이로군요.

뭐, 은근히 취급하는 가게도 많은 것 같으니 독한 술을 좋아하시는 분이나 도전 정신(?)이 강하신 분이라면 한 잔 드셔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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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9/01/23 16:44 | 주류 잡담 | 트랙백 | 덧글(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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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해로우니..ㅠㅠ
이거에 이어서 알코올을 퍼부으면 문제겠지만;
한동안 맛이 궁금했는데, 이젠 안 궁금해졌어요. -0-
확실히 맛이 없는 건 아닌데 저는 이걸 한 잔 만들어 놓고도 전부 마시기도 힘들더군요.
솔직히 제 취향은 아니로군요.
P.s 넉넉히 6시부터라고 잡아도 고작 세시간만에 만취한건 또 색다른 경험이군 ;
...그나저나 어제 그렇게 들이부으니 오늘 아침까지 속쓰렸다;
단맛은 아마레또에서 아주조금 찾아볼수 있겠군요 ㅇㅅㅇ
...맛은 천차만별입니다만; 그래도 확실히 독한 거 좋아하시는 분은 꽤 좋다고 마시시는 것 같습니다.
어찌 한잔 마시고 뻗을..;;;
아니면 아주 강하게 주사..??;;
화이트럼을 살지 바카디럼을 살지 고민중입니다
그나저나 굳이 둘 중 하나를 사신다면 그냥 화이트를 사시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151은 일부러 저걸 이용하지 않거나 좋아하지 않는다면 거의 활용도가 없더군요.
하지만 차마 먹을 용기는 없는....ㅠㅠ 바카디 45ml 맙소사... orz
무진장 독하긴 합니다만 그런 만큼 한 번쯤 드셔보실만 합니다.
라임도 몇개 없는거 산다니까 8개 만원에 떨이하시네요
집에 애플민트도 있고 (설탕시럽은 없지만..) 모히또 한번 해볼까요 ㅎㅎ
무려 라임 8개... 상당한 양일 것 같군요;
시럽이 없으셔도 모히토는 라임과 민트 잎을 찧을 때 가루 설탕을 써도 되니 한 잔 해보시면 좋겠군요~ 요즘이 여름철이라면 최고였을텐데 계절이 아쉽군요.
뭐, 술 좋아하니 마셔봐도 좋겠지~
이것도 빨대로 마셨다간 참담한 결과를 맞이할 수 있겠군요()
물론 맛이 절대 비슷하지 않고 느낌을 살릴수가 없긴 하지만,
너무 독하다 싶을때는 바카디151을 바카디 화이트로 바꿔주기도 합니다;
(제가 바카디 골드가 없으니... 골드를 쓰면 색도 그럭저럭 비슷하겠군요 ㅎ)
........레인맨은 화이트로 만들면 의외로 가볍게 즐길 수 있었는데,
이것도 두가지 다 시도해볼까 합니다 ㅎㅎㅎ
정말 골드로 만들면 겉보기는 비슷하겠지만 맛은 훨씬 순하니 괜찮을 것 같군요~
으아아.. 생각만해도끔찍하네요...(알콜 낮은순대로 빨려오는 쾌감이랄까..)
강렬하던데요...................
바텐더 누나도 천천히 마시고 가라고 말씀하시던...
아주 작정하고 쭈~욱 들이키지 않는 이상 도저히 빨리 마실만한 맛이 아니더군요;
살짝 맛 보고 생일이 제삿날 될뻔한 1 人...ㅋㅋ
확실히 저 술은 불 붙이기엔 최고지만 마시라면 으흠...;
목이 얼얼하군요....
그래도 확실한 건 "고작" 깔루아가 151을 이길 수는(?) 없을 것 같다는 것이군요;
어제 아는 누님이 처음 바를 데리고 가주셨어요-
그래서 진토닉 먹었는데 너무 맛있더라구요 ㅠㅠ!!
근데 도수가 너무 약한거 같아서 추천좀 해달라니까
일하시는 누님이 "술 잘마시는편 아니시면 권해드리기가 그런데..."
이러고 주신 카타르시스...
10분만에 비워버리고 러닝홈런까지 달렸습니다 ㅋㅋㅋㅋ
아 ㅠㅠ 정말 반해버린 카타르시스-!!
하지만 러닝홈런의 혀에남는 씁쓸함과 목뒤에서 맛보여지는
단맛의 부조화 때문에 끝에 기분망치고 나왔죠 ㅠㅠ
일단 알코올 도수가 50도는 될 녀석인데 10분만에 드시다니...;
그나저나 러닝홈런이란 것은 처음 들어보는군요. 어떤 것이려나...
깔끔하고 쌉쌀한 그런걸 좋아하죠 ^^;
제 입맛엔 그렇게 강렬한 느낌은 아니었는데;;
첫 칵테일 바를 간거라 다른곳은 모르겠는데ㅠ
체리향 이라고 해야하나;;
체리 비슷한 향기가 너무 진해서...ㅎㅎ;;
다음에 간다면 그 체리향 나는건 조금 줄여달라고 하고 마셔야겠습니다 ㅎㅎ
알코올만 강한게 아니라 상큼한게 맛있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