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 시럽. by NeoType

그야말로 의외의 선물이라 할까요. 오랜만에 집에 오니 제 누나가 이걸 한 병 주었습니다.
예전부터 한 병 가지고 싶었던 것인데 이렇게 한 병 구하게 되었군요.

메이플 시럽입니다.
예전부터 케이크나 와플 등을 먹을 때 조금씩 곁들여주는 것을 먹어보고 독특한 맛이 인상적이라 한 병 구해볼까 싶었다가 가격을 보고 주저하게 되었던 물건이로군요. 그랬던 것을 이렇게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 구하게 되었는데... 말 그대로 "득템"이로군요. 새삼 다시 한 번 누님께 감사~

캐나다의 Turkey Hill이라는 회사에서 만든 시럽으로 가격은 대략 1만원대 초중반입니다. 용량이 250ml인 것을 보면 메이플 시럽이란 양대 가격비가 상당한 물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메이플 시럽은 캐나다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단풍나무, 이러한 단풍의 한 종류인 사탕 단풍(Sugar Maple)에서 채취한 수액에 아무런 첨가물 없이 그대로 농축시켜 만드는 시럽입니다. 나무의 생장에 영향을 주지 않을 정도로 나무 한 그루에서 뽑아낼 수 있는 수액의 양은 꽤 제한적이고 그나마 전체 수액의 10% 내외 정도로만 만드는 시럽이라 하니 당연히 생산량이 적고 그만큼 가격이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이 시럽을 가지고 몇 가지 쿠키나 초콜릿 등에 넣어보거나 팬케이크와 함께 먹어보고 싶기도 했고, 차에도 넣어 마셔보고 싶기도 했고 칵테일에도 써보고 싶긴 했습니다만... 아쉽게도 당분간은 이대로 보관해둘 수밖에 없겠군요. 생각같아선 당장 뚜껑을 열고 맛을 보고 싶기도 하지만 나중에 시간이 충분할 때 천천히 즐겨봐야겠습니다.

덧글

  • 마하 2009/08/09 11:30 # 삭제 답글

    쿠키에 찍어먹어보니 향긋하고 달달한게 좋더군요 ㅎ
  • NeoType 2009/08/09 12:18 #

    마하 님... 시럽인만큼 당연히 달콤했지만 무엇보다 향이 독특해서 맛있더군요~
  • 엘바트론 2009/08/09 11:33 # 답글

    메이플시럽이 좀 좋지요 근데 저도 제과제빵할때 메이플시럽 좀 많이 썻는데 그때는 거의 2~3L 이상들어가는 대형통에 들어있었지요 근데 왜 맛이 꿀닮은거지...
  • NeoType 2009/08/09 12:19 #

    엘바트론 님... 리터 단위로 쓰셨군요...; 언젠가 1리터 병과 거기 붙어있는 가격표를 보고 그냥 술이나 한 병 더 사자(..)라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 게온후이 2009/08/09 12:04 # 답글

    메이플시럽 좋죠

    아 그런데 네타님
    보드카 + 트리플섹 + 피치 리큐르 + 레몬쥬스 + 그레나딘시럽이라면 어떤 물건이 나올까요
  • NeoType 2009/08/09 12:22 #

    게온후이 님... 음... 일단 비율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습니다만 굳이 말하자면 보드카+트리플 섹+레몬인 "발랄라이카"에 복숭아 맛과 붉은색을 주는 느낌이 되겠군요. 비율만 잘 맞추면 꽤 맛있을 것 같습니다^^
    제 상상을 말씀드리자면 보드카, 트리플 섹, 피치 리큐르와 레몬을 각각 15ml씩, 시럽 1티스푼 정도를 넣으시면 적당할 것 같군요.
  • 엘바트론 2009/08/09 12:20 # 답글

    아뇨 학생들이 많은데다가 같이 써야하니까요..... 하지만 그래도 많이 남아서 만들고 나온빵에 메이플 찍어먹고 그랬지요
  • NeoType 2009/08/09 12:26 #

    엘바트론 님... 아~ 그랬군요~ 하기야 저 정도 단위를 개인이 쓰자면 엄청나겠습니다;
    모처럼이니 저도 빵을 먹을 때 이걸 써봐야겠습니다^^
  • 페리 2009/08/09 12:22 # 답글

    메...메이플 시럽 비싼거였군뇨 ;ㅁ;;ㅁ;
  • NeoType 2009/08/09 12:28 #

    페리 님... 듣기로는 나무에서 수액 3~40리터를 뽑아내면 시럽 1리터 정도가 된다고 하니... 비싼데는 나름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 슈지 2009/08/09 13:51 # 답글

    비싸고 향도 좋은 건 그렇다쳐도 너무 달아. 호오는 조금 갈리던데.
  • NeoType 2009/08/09 22:50 #

    슈지... 뭐, 결국 "시럽"이니 안 달면 이상하지; 나야 단걸 꽤 좋아하지만 단걸 싫어하는 사람도 많으니 뭐...
  • 듀칼리온 2009/08/09 14:28 # 삭제 답글

    오 간만에 왔는데 새 게시물이 3개나 ㅎㅎㅎ; 잘지내시고 계시는지요 네오타입님.
    요즘에 저희 부대는 신종인플루 때문에 난리랍니다. 덕분에 외출,외박,휴가도 제한..
    감기걸리면 격리수요..ㅇ.... 지금 몸살걸렸는데 숨기고 있어요;
  • NeoType 2009/08/09 22:55 #

    듀칼리온 님... 역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은 어딜 가나 인플루 때문에 이래저래 문제 많군요. 저희 쪽도 인플루 관련으로 격리하는 인원이 있고 외출, 외박을 다녀올 때면 체온측정을 하니 정신 없지요. ...그나저나 몸살이시라도 온도가 높게 나오시면... 요즘 같은 때라면 격리가 되실수도..;
  • 크라운 2009/08/09 20:45 # 답글

    메이플 시럽 + 펜케이크는 진리입니다'ㅅ'b
    저한테는요..
  • NeoType 2009/08/09 22:56 #

    크라운 님... 와플엔 몇 번 시도해봤습니다만 정작 팬케이크엔 이 시럽을 써보지 못했군요. 나중에 직접 해봐야지요^^
  • 역설 2009/08/09 22:14 # 답글

    앗차. 복귀하셨는가. 또 보게 ㅜㅜ
  • NeoType 2009/08/09 22:56 #

    역설... I'll be back...(..)
  • lee 2009/08/18 22:57 # 삭제 답글

    일본임. 그리고보니 이번주 금요일에 가긴 한다만

    맥주 하나는 징하게 먹는 중,

    그런데 여기 사케집이 많더군

    사케로 만드는 칵테일도 있는가?
  • NeoType 2009/08/19 23:34 #

    lee... 오우~ 자넨감? 결국 일본 갔구만.
    사케라... 당연히 사케 칵테일도 있지. 근데 난 사케는 그냥 마시는게 좋아서 그다지 무엇인가 시도해본 적이 없구만...;
  • 테루 2009/08/21 19:15 # 삭제 답글

    앙고스트라 오렌지/아로마틱 비터즈 도착했습니다..

    http://cafe.naver.com/allthatcocktail.cafe

    제가 여기 스태프인데 게시판에 사진이랑 감상 올려봤어요..

    이글루스도 조만간 가입해야겠네요
  • NeoType 2009/08/24 20:17 #

    테루 님... 오~ 비터즈들을 구하셨군요~ 그나저나 카페는 가입해야 볼 수 있군요;
    오렌지 비터즈는 어떨지... 나중에 저도 구할 수 있으면 구해봐야겠습니다^^
  • 대한독립군 2009/08/25 01:55 # 답글

    메이플 시럽이라...시럽은 먹어본 적 없지만 메이플 티는 종종 마십니다.
    굉장히 달다고 들었는데 조금 궁금하군요:)
  • NeoType 2009/08/29 00:00 #

    대한독립군 님... 홍차에 이 시럽을 넣어 마신다는 이야기는 들어보았지만 아직 마셔본 적이 없군요. 요즘은 이 시럽을 즐겨볼만한 여건이 안 되지만 나중이 참 기대가 됩니다^^
  • 진저 2009/09/27 14:38 # 삭제 답글

    메이플 시럽에는 세종류가 있죠. 하나는 님이 말씀하신, 어떤 첨가물도 넣지 않은 순수 메이플시럽, 두번째는 메이플시럽에 설탕등의 첨가류를 더한 것, 그리고 세번째는 메이플시럽 맛만 흉내낸, 수액이 전혀 함유되어있지 않은 '메이플시럽'이 있습니다. 당연히 첫번째 메이플시럽의 경우가 비싸죠. 기념품 가게에서 파는 것은 대부분 두번째의 경우가 많다고 하더군요. 메이플 시럽, 맛있죠~! +_+
  • NeoType 2009/11/24 21:51 #

    진저 님... 다음에 휴가 나갈 때 반드시 해보고 싶은 것이 직접 구운 팬케이크에 메이플 시럽 찍어 먹기입니다^^ 이제까진 보통 와플 가게에서 조금 내주는 것만을 먹어봐서 이건 맛 차이가 어떨지 참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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