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조니 워커 레드 라벨 (Johnnie Walker Red Label) by NeoType

안녕하십니까, 네타입니다.
이번에 휴가를 나온 김에 제게 있어서 언제나의 코스(?)인 남대문 시장에도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번 방문 목적은 새로운 것을 사기보단 기존에 가진 술들 중 다 마셨거나 거의 떨어져 가는 것들을 보충하려는 것이었군요. 겸사겸사 시장도 한 바퀴 돌면서 디카 매장에 가서 외장 플래시 용 배터리도 좀 사고 칼국수 집에서 국수 한 그릇 뚝딱 비우며 여유를 즐길 기회도 있었습니다.

구입한 술은 딱 두 개였습니다. 하나는 아마레또 디사론노(Disaronno)... 제가 좋아하는 칵테일인 갓 파더에 다 써버린지 옛날이라 다시 한 병 구입했습니다. 가격은 2만 8천...

그리고 다른 한 병은 조니 워커(Johnnie Walker)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레드 라벨(Red Label)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6년산 위스키라 묵고 있는 숙소에도 한 병 갖춰두고 있었는데(..) 최근 다 떨어져서 새로 한 병 구입했습니다. 오늘은 이 레드 라벨에 대해 이야기를 조금 해볼까 합니다.

용량 700ml에 알코올 도수 40도인 표준품입니다.
조니 워커... 이제까지 제가 이곳에서 다뤘던 조니 워커는 12년산인 블랙 라벨, 몰트를 섞은 그린 라벨 두 종류였군요. 이미 예전에 조니 워커라는 상표에 대한 이야기를 했던 적도 많으니 오늘은 이 위스키 자체에 대한 이야기에 집중해볼까 싶습니다.

잠시 다른 이야기로 제가 특히 좋아하는 6년산 스카치 위스키를 꼽자면 페이머스 그라우스(Famous Grouse) 6년, 듀어스(Dewar's) 화이트 라벨, 그리고 이 조니 워커 레드 라벨입니다. 그 중에서도 제가 늘 필두에 놓는 것이 바로 이 레드 라벨입니다.

웬만한 어중간한 상표의 12년 이상의 위스키와 이 레드 라벨 둘 중 어느 것을 마실 것이냐 묻는다면 주저 없이 조니 워커를 택할 정도로 저는 이 레드 라벨이 좋습니다. 6년산 위스키라는 점은 그야말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종류이기도 하면서 가격 역시 큰 부담이 되지 않는 만큼 접근성도 좋다고 할 수 있겠군요. 그러면서도 그 맛이 6년이라는 숙성기간에서 왔다고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밸런스와 개성의 조화가 뛰어나다 봅니다.

실제로 이 레드 라벨은 전세계 위스키 시장 점유율 1위라 해도 좋을 정도로 높은 점유율과 수출량을 자랑합니다. 연간 전세계적으로 약 13억 병 이상이 판매되며 당장 "양주"에 대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흔한 인식을 생각해봐도 "위스키"라고 말하기보다 "조니 워커"라고 말하면 "아, 그거!"라고 알아듣는 경우가 많은 것처럼 그 인지도가 상당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레드 라벨은 약 35종류의 몰트 위스키와 그레인 위스키를 블렌드하여 완성된다 합니다. 또한 그냥 마시는 용도 외에도 다양한 음료와 섞는 방법, 즉 칵테일을 만드는 용도로도 최적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다른 재료와의 궁합도 무리 없이 맞아들어갑니다. 실제로 조니 워커 홈페이지에서도 이 레드 라벨은 믹스 드링크에 적당하다는 설명과 함께 이를 응용한 다양한 칵테일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영화 등 여러 매체에서도 직접적, 간접적으로 자주 등장하는 위스키 중 하나입니다. 1820년부터 생산되기 시작한 위스키라는 오랜 역사를 가진 만큼 오래된 각종 서적에서도 이름이 언급되기도 하는군요. 여기서 저는 조금 이야기가 벗어나지만 당장 떠오르는 영화 두 편을 이야기해볼까 싶습니다.

첫 번째는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Letters From Iwo Jima, 2006)입니다. 헐리우드의 클린트 이스트우드(Clint Eastwood) 감독이 제작한 영화로, 아버지의 깃발(Flags Of Our Fathers, 2006)이라는 영화와 함께 만들어진 영화로도 유명합니다.

위 장면은 일본군 사령관인 쿠리바야시 타다미치 중장(좌)과 니시 타케이치 중령(우)이 사석에서 술을 마시는 장면인데, 여기에 나온 위스키가 바로 조니 워커 레드 라벨입니다. 아예 극중에서도 "용케 구했구만, 조니 워커."라는 대사가 나올 정도로군요.

이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라는 영화는 일단 2차대전 당시 일본군 시점이기도 해서 우리나라에선 개봉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DVD를 가지고 있으나 요즘엔 이것도 좀처럼 구하기 힘든 것 같더군요. 그러나 이 영화 자체는 미군과 일본군의 정의, 옳고 그름 자체는 차치하고 진짜 전장에서 치고받고 살아남으려 발버둥치는 병사들의 참상과 비극이 여실히 담겨있어 전쟁물로서 꼭 볼만한 영화라 생각합니다. 아버지의 깃발은 미군 시점,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는 일본군 시점으로 동시에 촬영한 것이라 이 두 가지를 함께 감상하면 서로 장면과 장면이 연결되고 "이 장면에서 이렇게 해서 저쪽에서 저렇게 되었구나."라는 것이 연결되는 느낌이 듭니다.

두 번째는 콰이강의 다리(The Bridge On The River Kwai, 1957)입니다. 상당히 옛날 영화지만 과거 국내 공중파 TV에서도 방영해준 적이 있어서 보신 분들도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당시 "주말의 명화"라는 영화 프로그램에서 방영해준 적도 있었다는데 그때는 저도 어려서 이 영화를 제대로 안 봤었군요. 그러나 이 영화에 나오는 병사들이 행진하면서 부는 휘파람, 일명 "휘파람 행진곡"이라고 알려진 음악을 나중에 듣고 "아, 이게 이 영화에서 나왔던 거구나."라는 기억이 나서 나중에 찾아서 제대로 감상하게 되었습니다.

위의 장면은 일본군의 포로로 잡힌 영국군 공병대대장인 니콜슨 대령(좌)에게 일본군 포로수용소의 사이토 대령(우)이 회유를 위해 술을 권하는 장면인데 여기서 나온 것도 조니 워커 레드 라벨입니다. 여기서는 아예 대놓고 상표가 정면으로 나오는데다 사이토 대령의 "스코틀랜드산..."이라는 대사도 나오는군요.

이 영화는 2차대전 당시 영국군 포로를 이용하여 밀림 속의 콰이강에 다리를 세우려 하는 일본군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영화로, 포로인 영국군을 찍어누르려는 일본군의 사이토 대령과 이에 꿋꿋이 저항하여 "포로"로서가 아닌 "영국군"으로서의 자존심을 지키려는 니콜슨 대령의 초반 심리전이 참 볼만합니다. 후반부까지 콰이강의 다리에 얽힌 이야기로 벌어지는 이야기는 2시간 40분이라는 상영시간 내내 눈을 떼지 못 하게 하는데 그야말로 고전 명작이라 할만한 작품합니다.

이야기가 잠시 샜습니다만 다시 원래대로 돌려서...
이 레드 라벨을 잔에 조금 따랐습니다. 위스키 전용잔을 쓰니 이것만으로 분위기가 사는군요.

색 자체는 연하고 밝은 편이나 J&B나 발렌타인 파이니스트 등 여타 6년 위스키들에 비하면 좀 더 진한 편입니다. 그러나 잔 가까이 코를 가져가면 참으로 다양한 향이 퍼집니다. 고소한 아몬드와도 비슷하고 산뜻한 과일과도 같은 달콤함이 감도는 기분 좋은 향이 오래되지 않은 신선하고 힘찬 위스키라는 느낌을 줍니다. 입 안에 조금 흘려넣으니 퍼져가는 달콤함과 숨을 내쉴 때 느껴지는 상큼한 과일향은 40도라는 높은 알코올 도수가 상관 없을 정도로 부담 없이 넘어갑니다. 숙성년도가 그리 길지 않아 무거운 나무향이나 묵직한 질감이 적은 대신 산뜻함과 신선함이 느껴지는 매우 힘찬 느낌의 위스키라 "마시는 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드는 술이 있다면 바로 이것이다.", 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이 레드 라벨은 정말 어떻게 마셔도 맛있습니다.
온더락도 좋고 탄산수를 섞어 하이볼로 만들어도 맛있습니다. 특히 위스키 중에는 물이 섞여 들어감에 따라 맛이 좋아지는 부류가 많은데 이 레드 라벨이 바로 그렇습니다. 스트레이트로 마셔도 충분히 맛있지만 온더락으로 마셔도 점차 얼음에서 녹아나오는 물이 섞여감에 따라 느껴지는 맛의 변화가 참으로 다채롭습니다.

물론 다양한 칵테일에도 잘 어울립니다. 갓 파더, 러스티 네일 등의 숏 드링크나 다양한 위스키 쿨러 등 롱 드링크에 걸쳐 어떤 재료와 섞어도 스스로가 돋보이는 것이 아닌 주변과 조화를 이뤄 맛이 좋아지게 만듭니다. 어떻게 마셔도 맛이 좋은 만큼 이 레드 라벨을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올라운드 플레이어"라 불러도 손색이 없습니다.

이번에 구입한 이 레드 라벨의 가격은 2만 5천원이었습니다. 구입처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겠군요.

마시면 마실수록 전세계 스카치 위스키의 베스트셀러라는 이름은 장식으로 붙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되는 느낌입니다. 위스키에 익숙하지 않은 분이라도 한두 잔 천천히 맛을 보면 반할만한, 스카치 위스키의 표본이라 부르고 싶은 술입니다.

덧글

  • KAZAMA 2011/05/05 15:18 # 답글

    침넘어가지 말입니다
  • NeoType 2011/05/05 17:34 #

    KAZAMA 님... 가장 좋은 위스키가 뭐냐고 물으면 대답하기 힘들어도, 가장 좋아하는 위스키가 뭐냐고 물으면 저는 조니 워커와 맥켈런이라 하겠습니다. 그만큼 만족스런 맛이지요^^
  • 녹두장군 2011/05/05 19:56 # 답글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다음에 남대문에 가면 저도 한 병 구입해야겠습니다. ^^
  • NeoType 2011/05/06 08:07 #

    녹두장군 님... 오랜만이십니다^^
    한 병 사놓고 두고두고 마시기에도 참 좋은 물건이지요~
  • SJ 2011/05/06 04:06 # 삭제 답글

    조니 레드라벨... 말씀대로 부담없고 좋죠. 요즘엔 싱글몰트 위스키를 가끔 사서 마시는데 Clenmorangie La Santa (12년산)이 슬슬 떨어져가길래 런던에서 Laphroaig Quarter Cask를 사왔어요. 지난번에 마셨던 Caol Ila에 대한 기억이 좋아서 Islay single malt를 또 하나 구하게 됐네요... 아마 한동안은 Islay 랑 Highland 싱글몰트를 오가면서 맛보게 될 거 같습니다.. ㅎㅎㅎ
  • NeoType 2011/05/06 08:10 #

    SJ 님... 라프로익 쿼터 캐스크~ 이곳에서도 팔기에 가격을 물어보니 한 번쯤 마음먹고 사볼만한 가격이더군요. 그냥 라프로익은 마셔봤지만 쿼터 캐스크는 어떤 맛일지 궁금합니다^^
    저도 아일레이 쪽을 다양하게 마셔보고 싶은데 역시 이쪽은 하나하나 가격이 상당한 편이라 새로운 걸 들여오기 힘들어 한 병 가지고 오래 마시게 되더군요.
  • 렌즈캣 2011/05/07 10:36 # 삭제 답글

    캬 침넘어갑니다. 남대문 가본지가 너무 오래됬네요 ㅠ_ㅠ
  • NeoType 2011/05/10 09:54 #

    렌즈캣 님... 맛있는 술이지요~
    그러고보니 저는 집이 남대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 반쯤 습관적으로 들르고 있는데, 갈 때마다 똑같은 곳이지만 매번 분위기가 다른 것 같아 늘 놀러가는 기분으로 가고 있습니다.
  • Biglaw 2011/05/08 13:06 # 삭제 답글

    시험이 끝나고 오랜만에 집에서 한잔 하고 있는데 마침 새글이 떴네요.
    미국 로스쿨학생들은 평소에도 call on(교수집중문답식 수업)이란걸 매일 당하기 때문에 스트레스푸는 방편으로 평일에도 공부하고 자기전에 위스키 한잔들 많이 하더군요. 조니워커 레드를 친구삼아..
    로펌들어가면 더 비싼 위스키 많이 마시지만 학생으로는 정말 좋은 술입니다.
    저도 조니워커를 좋아하는데 하필 이 글보고 나니 집에는 듀어스뿐이없네요. 하나 사야겠습니다 ㅎㅎㅎ
  • NeoType 2011/05/10 09:57 #

    Biglaw 님... 공부하고 자기 전 위스키 한 잔이라... 생생한 미국 현지 이야기로군요.^^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으로 마시기도 좋은 위스키인 만큼 딱 적당한 것이 레드 라벨인 것 같습니다. 듀어스도 가지고 계시다니 어쩐지 참 반가운 기분입니다. 저도 갑자기 집에 놔둔 듀어스 생각이 나는군요.^^;
  • SJ 2011/05/11 06:40 # 삭제 답글

    Laphroig Quarter Cask를 오늘 드디어 열었습니다. Islay 특유의 peat 향이 코에 확 올라오네요. 지난번의 Caol Ila보다는 좀더 코에 톡 쏘는 느낌이 강한 거 같고, 좀더 "압축된" 느낌입니다... ㅎㅎㅎ
  • NeoType 2011/05/11 22:04 #

    SJ 님... 쿼터 캐스크라는 이름을 들으니 통상 라프로익을 숙성시킬 때 쓰는 오크통의 1/4정도 크기가 되는 작은 통으로 숙성시킨 것이 아닐까 싶더군요. 그만큼 오크통 성분의 밀도도 높아져 훨씬 진한 향과 맛의 위스키가 만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추측일 뿐이니 조만간 저도 꼭 마셔봐야겠습니다.^^
  • SJ 2011/05/11 06:41 # 삭제 답글

    위의 Biglaw님 글을 보니 저랑 같은 업계에서 일하실 분이군요... 전 몇년 전에 업계로 진출했습니다만 시장이 워낙 안 좋아서 계속 빌빌 기고 있는데 말입니다... ㅎㅎㅎ
  • Biglaw 2011/05/12 16:20 # 삭제

    아 안녕하세요 SJ님, 저는 회사휴직중이라 금융쪽으로 다시 갈 확률도 있는데요, 원래 다시 안가려고 했는데 요새 economy가 안좋아서 어찌될지는 모르겠네요. 저희학교애들은 아직은 그래도 척척 뉴욕 빅로펌에 다들 잘 가더군요.. 부럽게 보고 있습니다. ㅎㅎㅎㅎ 혹시 미국 어느지역쪽에서 practice하고 계신가요?
  • SJ 2011/05/13 01:57 # 삭제 답글

    Biglaw님: 전 대서양 건너 유럽에서 일하고 있답니다...^^
  • era-n 2011/05/29 17:37 # 삭제 답글

    우리나라사람들은 6년산 위스키를 너무 무시하는 경향이 있어서....
    12년도 맥주랑 섞어 먹는 판국에....ㄷㄷㄷㄷ
  • NeoType 2011/06/01 22:06 #

    era-n 님... 흔히 자주 보이는 위스키들인 임페리얼, 윈저, 스카치 블루 등도 12년부터 시작하니 상대적으로 6년산 위스키라 하면 다소 낮아보이는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으론 어중간한 상표의 12년 이상 위스키보단 이 레드 라벨을 마시는게 훨씬 낫다 봅니다.
  • 카운터 2011/07/25 23:38 # 삭제 답글

    스카치 위스키가 들어가는 칵테일 조제법에

    이 조니워커 레드 라벨을 써도 무난한지 궁금합니다..
  • NeoType 2011/07/26 22:43 #

    카운터 님... 조니 레드도 스카치이니 당연히 써도 좋지요. 이 레드 라벨 정도면 어지간한 칵테일에는 잘 어울리니 딱 맞을 거라 생각합니다.^^
  • Rafale 2011/07/27 00:13 # 삭제 답글

    레드라벨은 구매하려고 해도 주변에 파는 곳이 별로 없더군요...ㅠㅠ
    주로 어디에서 구매하시나요???
  • NeoType 2011/07/27 00:47 # 답글

    Rafale 님... 사실 어지간한 대형 마트나 동네 마트라도 어지간한 곳에는 갖춰져 있긴 해도 역시 가격대가 조금 높은 편이지요. 저 같은 경우엔 주로 남대문 지하수입상가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서울 일대에 거주 중이시라면 가보셔도 좋을 것 같군요.^^
  • callihan엘리 2011/07/30 22:33 # 삭제 답글

    몇년을 벼르다가 죠니워커 레드를 사먹었습니다. 죠니워커레드를 처음 아렉 된 계기가 엘리엇스미스의 노래로 알게되었거든요. 죠니워커하면 엘리엇스미스가 떠오르는 분 계시나요?

    Miss Misery
  • NeoType 2011/07/31 11:14 #

    callihan엘리 님... 저는 음악쪽은 그다지 조예가 깊지 않아 앨리엇 스미스의 어떤 노래가 조니워커가 어떻게 관계가 있는지도 잘 모르겠군요; 대신 Miss Misery라 하셔서 이걸 검색해보니 영화 "굿 월 헌팅"의 엔딩곡이었군요. ...정작 영화는 봐놓고 음악은 몰랐군요;

    가사의 첫머리부터 바로 언급되는 조니워커 레드에 놀랐습니다.^^;
  • blues 2013/01/28 16:05 # 삭제 답글

    좋네요. Laphroaig, Johnnie walker red, Elliot smith
    Brad Mehldau 도 Johnnie walker red 를 자주 마시던데요..
    Laphroaig은 Quarter cask도 좋지만 Cask strength가 정말 좋아요..
  • 개미 2013/08/22 19:06 # 삭제 답글

    퍼감니다^^
    조니워커 레드라벨 사가는 길에 검색해 봤는데//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 까지 빠져버렸어요~제가 좋아하는 감독증 하나지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