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칵테일] 갓 파더 (God Father) by NeoType

오늘은 갓 파더(God Father)를 만들어보았습니다.
갓 파더... 즉, 신아빠 대부(代父)라는 의미의 칵테일로, 스카치 위스키와 아몬드 향 리큐르인 아마레또(amaretto) 두 가지로만 만드는 심플한 칵테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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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법 - 빌드

스카치 위스키 - 45ml
아마레또 - 15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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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위스키의 강렬하면서도 풍미 깊은 향미를 달콤하고 향긋한 아마레또의 부드러움이 감싸는 듯한 맛입니다. (...제가 말해놓고도 대체 뭔 소린지...;)
일반적인 스카치 위스키의 도수는 약 40% 내외, 아마레또는 약 20%로, 칵테일 자체의 도수는 약 30도 초중반 쯤 됩니다. 저는 늘 맥주를 마시거나 다른 술을 마신 후 강렬하게 마무리하고 싶을 때 자주 마십니다.

간단한 만큼, 필요한 것도 오직 잔과 지거뿐이군요. 사용한 잔은 올드 패션드(Old-fashioned) 글라스로, 바닥은 두툼하지만 잔 자체는 얇은 녀석입니다. 흔히들 "록 글라스"(Rock glass)라고도 하는 물건이지요.

위스키는 조니 워커 블랙 라벨을 써봤습니다.
조니 워커에는 레드, 블랙, 골드 라벨이 있고, 또 "스윙"(swing)이라고 하는 보틀도 있습니다. 그리고 조니 워커의 최고급품으로 조니 워커 블루가 있습니다.

세계의 위스키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위스키가 바로 조니 워커 레드 라벨이라고 하더군요. 숙성 기간은 레드는 6년, 블랙은 12년, 골드는 18년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블루가 약 30여년으로, 조니 워커사(社)의 자랑이라 할 만한 물건이지만... ...좌우지간 비쌉니다;

그리고 아마레또는 살구 씨로 만든 달콤한 맛이 나는 리큐르로, 아몬드 향이 나는 리큐르로 유명합니다. 향기는 마치 꿀처럼 코에 감기는 듯한 느낌인데, 실제로 술 자체도 약간 끈적하게 흐르는 느낌입니다. 그냥 마셔도 좋긴 하지만 꽤 달군요.

글라스에 얼음을 채우고 술을 붓고 몇 번 저어주면 완성입니다. 사실 저런 올드 패션드 글라스에 쓰는 얼음은 커다란 덩어리를 직접 깨뜨려서 주먹만한 걸 한 덩어리 넣는게 최고인데... ...솔직히 번거롭지요;

덧글

  • 녕기君 2007/08/25 20:06 # 삭제 답글

    네오타입의 취미는 역시 브랑누아 -_-
  • NeoType 2007/08/25 21:09 # 답글

    어때요, 참 쉽죠? (..)
  • 쿠니쿠노 2011/11/02 22:13 # 답글

    흠, 국내에서는 얼음을 어떻게 조달하나요? 흔히 바에서?
    맥도날드나 뭐 이런 데서 쓰는 얼음만드는 기계를 들여놓는지?
    아니면 시장에서 조달하는지?
  • NeoType 2011/11/03 00:40 #

    쿠니쿠노 님... 웬만한 가게엔 다 제빙기가 갖춰져 있더군요. 저도 많은 가게들을 돌아보진 못했습니다만 가본 곳의 거의 대부분은 제빙기를 이용해 조각얼음을 대량으로 만들어 쓰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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