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8월 30일
남은 탄산 음료 보관...
페트병에 콜라가 남았는데 며칠 냉장고에 뒀더니 탄산이 다 빠진 설탕물이 됐다.
많은 분들이 한 번쯤은 겪어보셨을 일입니다. 어떻게 하면 탄산이 안 빠지게 보관할 수 있을까, 하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었군요.
그리고 실제로 몇 가지 실험을 해 본 분들도 있다는데, 한 가지는 페트병에 음료가 남을 경우, 병을 눌러서 남는 부분 없이 병 목까지 음료가 차오르도록 한 후 뚜껑을 덮는다는 것입니다.
그런대로 효과가 있었다는 분도 있었지만... ...제 경우엔 실패;
다음으로 병마개를 막은 후 병을 거꾸로 세워둔다.
...결과는 첫 번째와 대동소이;
...뭐 이밖에도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었지만, 그리 만족스러운 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던 중 병 내부의 압력을 높이면 보일의 법칙에 의해(..) 기체가 액체 속에 잘 녹아있지 않을까, 란 생각으로 그러한 물건을 찾던 중, 이런 물건을 쓰게 됐습니다. (...그렇습니다. 전 공대입니다;)

정확한 명칭은 저도 모릅니다.(..) 뭐 피즈 세이버(fizz-saver)니 피즈 키퍼(keeper)니 뭐니로 부르기도 하지만 그냥 전 압축기라 부릅니다;
흔히들 생활용품점서 개당 천 원씩에 구할 수 있는 물건이지요.

페트병에만 사용 가능한 물건인데, 저렇게 뚜껑 대신 끼우고 병이 조금 단단해질 때까지 공기를 넣어주면 됩니다. 그러면 내부 기압도 올라가서 탄산이 잘 빠지지 않는 원리인 것 같더군요.
따를 때는 그냥 뚜껑을 젖혀주면 픽~하는 소리와 함께 저 풍선 부분이 뒤로 넘어가고 따르는 부분이 나옵니다.
이걸 잘 쓰면 남은 음료를 대충 일주일 이상 보관해도 탄산이 80% 이상은 남아있는 것 같더군요. 칵테일 부재료로 토닉 워터나 탄산수, 콜라 등이 많이 쓰이는데, 항상 남은 양 때문에 고민이었지만 이걸로 대충 해결 본 것 같습니다.
# by | 2007/08/30 14:21 | 일상 잡담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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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왜 공대인데 저런 고민이 여태 안들었던거지!! 두둥)
키리기 님// 솔직히 뒤집어놓거나 병 찌그러뜨려 놓으면 미관상 안 좋길래...;
탄산 안빠지는 방법을 찾다가 이 블로그를 알게 되었습니다~
생활용품점을 많이 돌아다녔는데 찾을 수가 없어서요 ㅠ
어디서 사셨는지 알 수 있을까요 ㅠ
제 경우에는 동네 대형 잡화점서 개당 1천원에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다이소"에 가셔도 구하실 수 있을 것 같군요. 그렇다고 인터넷으로 주문하기엔 워낙 싼 물건이라 조금 그렇군요;
근데 아직도 못찾아서 ㅋㅋ;
더 돌아다녀봐야겠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