칵테일 도구들... 두 번째.

오늘은 저번에 소개해드린 것 외의 몇 가지 도구들을 더 소개해볼까 합니다.
주로 칵테일 자체보다는 보조적인 도구들이로군요.

왼쪽부터 스퀴저(squeezer), 칵테일 핀, 컵받침입니다.
바 스푼은 최근 아래쪽의 긴 물건을 구했기에 한 번 찍어보았군요.

스퀴저... 많이들 보셨을 물건입니다. 오렌지나 레몬 등을 반으로 자르고 꾹꾹 눌러가며 즙을 짜내는 도구지요.
일반적으로 레몬 반 쪽을 짜면 약 15ml정도의 즙이 나오므로 칵테일 한 잔 분량으로 사용하기 좋습니다.

위의 짜는 부분의 형태도 여러 가지이지만, 제가 가진 이것은 꽤 뭉툭합니다. 처음 살 때 어떤 모양을 쓸까 생각했었는데, 끝이 뾰족한게 아무래도 잘 짜지겠지만 자칫 잘못 사용하면 레몬 껍질 자체까지 상처를 낼 것 같았습니다. 껍질은 향은 좋기 때문에 다른 방식으로 사용하면 유용하지만, 즙에 섞이면 역시 쓴 맛이 돌게 됩니다.

칵테일 핀...이라고 했지만, 실상은 과일꽂이입니다.(..)
올리브나 체리 등을 장식으로 쓰는 경우엔 그냥 잔 밑바닥에 담가도 상관 없지만, 좀 더 모양을 내고 싶거나 올리브 등을 건져내고 싶은 경우도 있기에 이러한 핀을 사용합니다.

컵받침... 코스터(coaster)라고도 부릅니다. 위의 것은 코르크 재질, 밑의 것은 유리 재질입니다.
사실 귀찮아서(..) 잘 안 쓰게 되지만, 책상 한 구석에 차가운 잔을 놓고 오래 있다보면 당연히 물자국이 생깁니다. 그런게 싫을 경우에 사용하면 좋습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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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칵테일 하면 빼놓을 수 없는게 바로 잔이지요.
이 중 몇 개는 원래부터 집에 있던 것이지만, 거의 60% 이상이 제가 직접 돌아다니며 사 모은 것입니다;
그릇 매장에서 이렇게 유리잔을 보고 있으면 참 예쁜 것도 많고 저절로 손이 가는 것도 많습니다. 그 중 "쓸만하다~" 싶은 것을 몇 개씩 사 모으다보니 이 꼴이 됐습니다;

사실 같은 음료라도 잔의 형태에 따라, 그리고 장식에 따라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으니 결과적으론 꽤 만족스럽습니다.
같은 칵테일이라도 다른 잔에, 같은 주스라도 다른 잔에 따르면 맛도 달라진 듯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고 말이지요.

...모든 잔은 한 번 쓸 때마다 잘 씻고 천으로 잘 닦아서 보관합니다. 애정이 생기는군요; 

by NeoType | 2007/08/31 13:15 | 재료 잡담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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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히카리 at 2007/09/02 05:21
미니바만큼 잔이 많네요.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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