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9월 10일
[칵테일] 러스티 네일 (Rusty nail)
위스키를 베이스로 한 중후한 칵테일, 러스티 네일(Rusty nail)입니다. 이름부터가 "녹슨 못"이라는 의미이니 뭔가 남성미가 물씬 풍기는 듯한 느낌이군요.

기법 - 빌드
스카치 위스키 - 45ml
드럼뷔 - 15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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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치 위스키와 드럼뷔(Drambuie)라는 리큐르 두 가지를 섞은 칵테일로, 간단하지만 풍기는 맛과 향은 상당히 즐길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드럼뷔는 "드람뷰", "드럼브이" 등으로 읽는 사람도 있지만, 전 그냥 "드럼뷔"라 읽습니다. 이 드럼뷔는 스코틀랜드의 리큐르로, 스카치 몰트 위스키에 꿀과 약초, 향신료 등을 수십 가지 섞어서 약 15년간 숙성시킨 것으로, 알코올 도수는 40도 정도입니다. 이것 자체만으로도 꽤나 호사스런 리큐르라 할 수 있지요. 이 "드럼뷔"라는 말은 켈트어로 "만족스러운 술"이란 뜻이라고 합니다. 그냥 마셔도 살짝 달콤함이 퍼지는 위스키와 같은 풍미가 나는군요.
오늘 만들어 본 이 칵테일은 맥켈런의 부드러우면서 강렬한 향과 중후하면서도 달콤한 드럼뷔가 잘 어울려 아주 느낌이 좋았습니다. 말 그대로 "만족스러운 술"이었군요.
단, 위스키를 평소에 즐기는 편이 아니라면 그리 "맛있는 술"이라 부르기 힘들지도 모르겠군요. 사실상 40도짜리 위스키 두 가지를 섞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니;
# by | 2007/09/10 20:50 | 주류 잡담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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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하고 싶지 않군. 젊은 혈기로 인한 과오라는 것을..." (?)
매번 올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술은 신이 남자에게 준 쵝오의 선물인 것 같아욤. 물론, 여자를 제외하고 말이죠.
좋은 술은 남녀노소(?) 구분 없이 기분 좋게 즐길 수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