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칵테일] 갓 마더 (God Mother)

오늘 만든 칵테일은 갓 마더(God Mother)... 대모(代母)라는 의미군요. 신엄마라고 읽고 싶지만;
전에 만든 갓 파더(God father)의 변형의 한 가지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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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법 - 빌드

보드카 - 45ml
아마레또 - 15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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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파더가 위스키를 베이스로 아마레또를 섞어준 것인 반면, 갓 마더는 보드카를 베이스로 합니다.
마치 위스키의 맛과도 같은 "엄격한 아버지"같은 이미지의 갓 파더와, "부드러운 어머니"같은 이미지의 갓 마더의 이름에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보드카는 이미 거의 바닥난 스미노프... 아마레또는 늘 쓰던 것.
스미노프는 특유의 세 번 증류한 깔끔한 맛으로 유명하니, 부드러운 갓 마더의 이미지와 잘 맞을 것 같아서 써봤습니다.
...이젠 다 썼군요;

잔에 얼음을 넣고 재료를 넣고 휘저으면 완성입니다.

갓 파더는 위스키를 베이스로 한 것이기 때문에 향이 강해서 거부감이 드는 분도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 보드카를 베이스로 한 갓 마더는 향기로운 아마레또의 향과 달콤한 맛이 두드러지기 때문에, 좀 더 부드럽게 마시고 싶으시면 이쪽을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by NeoType | 2007/09/22 20:30 | 주류 잡담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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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와달이 at 2007/09/22 20:36
오오 컴퓨터에 접속한 사이에 글이 올라왔군요.
질문좀 드려도 될까요?
칵테일을 만들때 뚜껑을 딴 술은 어떻게 보관하나요?
그냥 다시 닫아서 보관하면 되는건가요?
주스도 따고 좀 있으면 맛이 변하는데 술은 안그러나요?
Commented by NeoType at 2007/09/22 21:27
일반적으로 칵테일에 쓰이는 술들은 증류주들이 많으니 진, 럼, 보드카는 별 문제 없습니다. 브랜디와 위스키 역시 증류 숙성주이니 상관없음.
웬만한 리큐르들도 강한 주정을 이용해서 만든 술들이니만큼 큰 문제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20도 이상)

와인과 같이 발효시켜 바로 술을 만든 것이 아닌 이상, 술이 썩거나(..) 그런 일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와인은 일단 뚜껑을 따면 아무리 최고급 밭에서 만든 수십만원짜리 와인이라도 가치가 팍 떨어지지요. 금방 마시지 않는 한.
Commented by 에루 at 2007/09/22 23:17
아.. 저는 갓파더가 하느님을 말하는 줄 알았습니다;;
Commented by NeoType at 2007/09/22 23:28
갓 파더나 갓 마더... 이건 모두 세례식때 쓰이는 말로 알고 있군요.
...그리고 갓 파더는 "마피아 보스"라는 뜻으로도...;
Commented by 라비안로즈 at 2007/09/24 11:08
흐음... 술의 보존기간도 새로이 알게 되었네요 ^^
갓마더라니;;

새로운 칵텔을 창조하셨군요 ^^
Commented by NeoType at 2007/09/24 12:15
아니; 이미 존재하는 레시피입니다;
칵테일에는 흔히 약간의 변형을 가해서 이름이 바뀌는 것이 많은데, 그 중에서도 유명한 것이 많습니다. 갓 마더도 그 중 한 가지군요.
Commented by 배길수 at 2007/09/24 15:08
레마르크의 [그늘진 낙원]에는 위스키의 냄새를 끝내주게 표현한 문장이 있죠.
"텍사스의 코라면 20미터 떨어진 곳에서도 위스키 냄새를 알아챈다."

보드카 마티니 등을 배운 것도 그 책에서... OTL
Commented by NeoType at 2007/09/24 16:37
위스키 향이 참 끝내주죠;
보드카 마티니... 줄여서 보드카티니는 차후 만들어 볼 생각입니다. 생각만큼 마음에 드는 비율 좀 생각해본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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