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칵테일] 갓 차일드 (God Child) by NeoType

갓 파더, 갓 마더에 이은 갓 차일드(God Child)입니다.
대부, 대모, 대자(代子)라는 이름이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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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법 - 셰이크

보드카 - 30ml
아마레또 - 15ml
크림 - 15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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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마더에서 보드카를 조금 줄이고 크림, 즉 우유를 넣어준 것이군요. 기호에 따라 크림의 양을 좀 더 늘려주면 더욱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우유가 들어가는 칵테일은 색 자체가 뿌~옇게 되고 맛도 꽤나 부드러워집니다.
재료들을 모두 셰이커에 넣고 흔들어내면 완성이군요. 우유가 들어가는 셰이크는 좀 더 오래 해줘야 훨씬 부드럽게 됩니다.

칵테일 자체의 색이 우유로 인해 완전히 하얗게 되어서 아마레또의 색이 팍 묻혀버리는군요. 향도 우유의 향과 섞여 독특하게 됩니다. 갓 마더에서 좀 더 부드러운 맛을 추구하자면 이쪽을 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칵테일의 이름이 갓 차일드... 갓 파더, 갓 마더와 함께 생각해보면, 그 둘이 "무겁고 엄한 아버지, 부드러운 어머니"라면, 이 갓 차일드는 "어머니가 젖을 주어 기른 아이"라는 이미지가 완성되는 것 같습니다. 레시피도 갓 마더에 크림을 추가한 것이니 더욱 이러한 이미지가 살아나는 것 같군요.

이것으로 뭔가 하나의 神가족(?)이 완성된 것 같습니다;

덧글

  • 라비안로즈 2007/09/26 00:23 # 답글

    허걱;; 구성원을 탄생시켜 버리시는군요 ㅎㅎ
    직접 만드신건가요??
  • NeoType 2007/09/26 00:33 # 답글

    이것 역시 원래 있던 레시피라고 합니다만, 굉장히 마이너하다면 마이너한 것 같습니다; 어딘가에서 주워듣고 만들어봤습니다만, 제법 괜찮군요.
  • 와달이 2007/09/26 09:34 # 답글

    아아아.. 빨리 먹고 싶습니다. ㅜㅠ
  • 쿠니쿠노 2011/11/03 17:28 # 답글

    서양인들의 작명센스도 대단하군요!
    우리나라에서 '크림'이라고 하면 어떤 브랜드의 어떤 제품을 쓰신건가요?
    전 크림을 국내에서 구매해본적이 한번도 없는것 같아요
  • NeoType 2011/11/04 00:43 #

    쿠니쿠노 님... 뭐, 위의 칵테일에선 그냥 우유로 대체했습니다만 크림은 아무 마트나 유제품 코너에 가면 다양한 상표들이 갖춰져있습니다. "~~ 휘핑크림", "~~ 생크림" 같은 종류들인데 작게는 200~250ml 정도의 사이즈에서 크게는 500~1000ml 사이즈까지 있으니 작은 사이즈 하나 구하면 얼마간 잘 쓸 수 있습니다. 상표마다 성분표에 유지방 비율이 쓰여져 있고 맛 차이도 있지만 칵테일에 쓰면 큰 차이를 느끼긴 힘드니 어떤 걸 써줘도 상관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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