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칵테일] 오렌지 블러섬 (Orange Blossom) by NeoType

오렌지 블러섬(Orange Blossom), 즉 오렌지 꽃이라는 이름의 칵테일입니다.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칵테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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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법 - 빌드 or 셰이크

진 - 30ml
오렌지 주스 - 60ml 또는 적당량
설탕 시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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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이크로 만들 수도 있고, "스크류 드라이버"처럼 그냥 빌드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기호에 따라서 설탕 시럽을 조금 넣어도 괜찮겠군요. 저는 양을 반 씩 줄여서 진 15ml, 오렌지 주스 30ml를 넣고 셰이크로 해봤습니다.

칵테일의 이름이 "오렌지 블러섬"인데, 오렌지 꽃의 꽃말은 "순결, 신부의 기쁨" 등이라 합니다. 그렇기에 결혼식을 올리는 신부에게 잘 어울리는 한 잔이라 하는군요. 만약 기회가 된다면 결혼식 축하 자리에서 이 한 잔을 내밀 수 있다면 아주 멋질 것 같군요.

재료는 간단 명료, 단순~
그냥 큰 잔에 진을 넣고 오렌지 주스를 들입다 들이붓고 휘저어도 완성이라 할 만큼 간단한 칵테일입니다.(..)
...뭐, 그래서는 영 성의없고 멋도 없으니 정량대로 만듭시다;

저는 그냥 셰이커에 흔들고 레몬 조각으로 장식해보았습니다. 제 경우엔 아예 설탕 시럽을 빼고 만들었군요.
그리고 오렌지 꽃은 사진만을 봤을 뿐 실제로 본 적은 없습니다만, 최대한 제가 생각하는 "오렌지 꽃"의 이미지를 만들어보려고 했습니다.


이 칵테일은 제법 오래된 칵테일 중 하나인데, 아마 미국 금주법 시대에 태어난 칵테일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마치 "블러디 메리"와도 같이 진을 주스에 섞어서 향과 맛을 속이려 했을 것입니다. 당시 미국에서는 제대로 된 술을 만들기 힘들었으니 꽤나 조악한 보드카나 진 등이 많았을 것이고, 조금이나마 그 "형편 없는 술"을 맛있게 마시기 위해 여러 칵테일이 생겨났다 전해집니다. 이 "오렌지 블러섬"도 그렇게해서 생겼을 것 같군요.

덧글

  • 스콜라 2007/09/30 20:28 # 답글

    결혼식 축하자리에서 한잔 내민다라.. 로맨틱하네요~ㅋ
  • 히카리 2007/09/30 20:41 # 답글

    스크류드라이버랑 비슷한 칵테일인데 이름도 뜻도 예쁘네요.
    게다가 진베이스라니 맛있겠어요^^
  • 역설 2007/09/30 20:42 # 답글

    피나콜라다 먹고싶다 (뻘소리)
  • NeoType 2007/09/30 20:48 # 답글

    스콜라 양... 실제로 실천해 볼 기회가 언젠가 생기려나;

    히카리 님... 진 베이스라 독특한 송진과 같은 향이 섞여 스크류 드라이버보다 맛이 조금 무겁지만 산뜻합니다.

    역설... ...근시일 내로 코코넛 크림 구입 계획이 있지만... 자넨 또 복귀로군. 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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