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1월 05일
카레를 합시다.
간단하지만 묘~하게 중독성 강한 음식...
싫어하는 사람은 싫어하지만 좋아하는 사람은 푹 빠져 산다는 바로 그 음식...
...쓸데없는 서론은 이쯤 해두고... 오늘은 간만에 카레나 해봤습니다.
예전에는 보통 어머니가 만드셨지만, 어느 날부터인가 제가 만드는 일이 많아졌군요;
뭐... 그런고로 오늘 저녁은 카레...
이 카레도 만드는 건 그리 어렵지 않지만 만드는 사람의 방식에 따라서 같은 재료를 써도 맛이 천차만별이 될 수 있다! ...고 합니다만, 주로 항상 집에서 만든 카레 또는 학교 식당, 급식 등의 카레를 먹었고 이른바 "고급 카레"는 거의 입을 대보지 않았기에 좋은 맛을 잘 구분 못하겠군요;
...제 기준에서 맛있는 음식이란 일단 입에 들어갔을 때 기분이 좋냐, 나쁘냐로 구분합니다;
그런 이유로... 제가 만드는 카레는 역시 제 입 맛에 맞추는 것이 인지상정(..)...
모처럼이니 간단히 제작기(?)나 늘어놔보겠습니다.
길어지니 가립니다...
일단 오늘 사용한 카레... 버몬드 카레 매운맛입니다.
알맹이... 카레를 두 번 만들 분량이로군요.
그 중 하나...
이제까지 일본 카레는 "골든 카레"와 이 버몬드 카레 두 가지를 자주 썼는데... 솔직히 두 개를 막상 만들고 나면 큰 차이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다만 차이라면... 이렇게 카레 블럭을 꺼냈을 때 향은 이 버몬드 카레쪽이 더 진~하니 좋더군요.
오늘의 재료... 일단 감자 5개와 양파 작은 걸로 3개... 그리고 당근 하나입니다.
상대적으로 감자의 양을 많게 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쇠고기 1근... (하앍~;)
통조림 콘 약간입니다.
일단 야채들을 난도질(..)...
간단히 빠바박~ 썰어두고...
냄비를 준비.
식용유를 약간 두르고 야채들을 조금씩 넣으며 볶습니다.
볶는 중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해줍니다.
이 때 전 전체적으로 짭짤한 맛이 돌 정도로 간을 해주는군요.
슬슬 겉이 익고 야채의 김이 빠지기 시작...
이때쯤 고기(하앍~;)를 넣습니다.
그리고 고기 겉에 살짝 막이 생길 정도로 볶아졌을 때...
재료들이 딱 잠길 정도로 물을 붓습니다.
...말하자면 익사하기 간당간당한 상황으로 몰아넣는 것! (..?!)
뚜껑을 덮고 불을 "최소한"으로 해서 약 10~15분간 푸욱 끓여줍니다.
잠시 후 열어보니... 최소한의 화력임에도 격렬하게 끓어오릅니다.(..)
여기에 카레 블럭을 퐁당~
국자로 슬슬 저어주면 사정없이 녹아서 퍼집니다.
음~ 슬슬 좋은 향기가 퍼지기 시작...
그리고 옥수수를 투입... 슬슬 저어줍니다.
그 후 다시금 뚜껑을 덮고 5분간 작은 불로 끓여줍니다.
다시금 뚜껑을 여니 무섭게 끓어오르는 카레...;
눌어붙지 않게 잘 저어줍니다.
그리고 불을 끄고 잘 휘저어줍니다.
저는 카레를 만들면 마지막에 항상 식혀줍니다. 그러면 적당히 국물도 졸아들고 카레가 재료에 잘 배어드는군요.
잘 휘저어주고 약 5~10분간 실온 방치(..)... 적당히 식은 후 그릇에 담고 먹습니다.
마지막으로 설정 샷(..)
...평소엔 이렇게 안 합니다; 그냥 큼지막한 그릇에 아무렇게나 퍼 담아서 먹습니다;
...이상. 쓸데없이 사진만 잔뜩 찍었군요;
닫기
여담으로 카레를 한 번 만들면... 수시로 끓여줘야하니 꽤나 신경 쓰이는 것도 사실이군요. 아침에 한 번 끓여주고... 점심은 집안이 비니 저녁 무렵에 한 번 또 끓여주고...
요즘은 슬슬 서늘해지니 그리 걱정은 안 됩니다만, 여름철에는 잠시만 방치해도 "카레가 쉰다~ 얼렁 끓여~"...라는 판이니 다 먹을 때까진 꽤나 신경쓰이는 녀석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싫어하는 사람은 싫어하지만 좋아하는 사람은 푹 빠져 산다는 바로 그 음식...
...쓸데없는 서론은 이쯤 해두고... 오늘은 간만에 카레나 해봤습니다.
예전에는 보통 어머니가 만드셨지만, 어느 날부터인가 제가 만드는 일이 많아졌군요;
뭐... 그런고로 오늘 저녁은 카레...
이 카레도 만드는 건 그리 어렵지 않지만 만드는 사람의 방식에 따라서 같은 재료를 써도 맛이 천차만별이 될 수 있다! ...고 합니다만, 주로 항상 집에서 만든 카레 또는 학교 식당, 급식 등의 카레를 먹었고 이른바 "고급 카레"는 거의 입을 대보지 않았기에 좋은 맛을 잘 구분 못하겠군요;
...제 기준에서 맛있는 음식이란 일단 입에 들어갔을 때 기분이 좋냐, 나쁘냐로 구분합니다;
그런 이유로... 제가 만드는 카레는 역시 제 입 맛에 맞추는 것이 인지상정(..)...
모처럼이니 간단히 제작기(?)나 늘어놔보겠습니다.



이제까지 일본 카레는 "골든 카레"와 이 버몬드 카레 두 가지를 자주 썼는데... 솔직히 두 개를 막상 만들고 나면 큰 차이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다만 차이라면... 이렇게 카레 블럭을 꺼냈을 때 향은 이 버몬드 카레쪽이 더 진~하니 좋더군요.

상대적으로 감자의 양을 많게 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간단히 빠바박~ 썰어두고...



이 때 전 전체적으로 짭짤한 맛이 돌 정도로 간을 해주는군요.




...말하자면 익사하기 간당간당한 상황으로 몰아넣는 것! (..?!)




음~ 슬슬 좋은 향기가 퍼지기 시작...

그 후 다시금 뚜껑을 덮고 5분간 작은 불로 끓여줍니다.

눌어붙지 않게 잘 저어줍니다.

저는 카레를 만들면 마지막에 항상 식혀줍니다. 그러면 적당히 국물도 졸아들고 카레가 재료에 잘 배어드는군요.
잘 휘저어주고 약 5~10분간 실온 방치(..)... 적당히 식은 후 그릇에 담고 먹습니다.

...평소엔 이렇게 안 합니다; 그냥 큼지막한 그릇에 아무렇게나 퍼 담아서 먹습니다;
...이상. 쓸데없이 사진만 잔뜩 찍었군요;
여담으로 카레를 한 번 만들면... 수시로 끓여줘야하니 꽤나 신경 쓰이는 것도 사실이군요. 아침에 한 번 끓여주고... 점심은 집안이 비니 저녁 무렵에 한 번 또 끓여주고...
요즘은 슬슬 서늘해지니 그리 걱정은 안 됩니다만, 여름철에는 잠시만 방치해도 "카레가 쉰다~ 얼렁 끓여~"...라는 판이니 다 먹을 때까진 꽤나 신경쓰이는 녀석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by | 2007/11/05 18:27 | 음식 잡담 | 트랙백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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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랑 콘을 안넣으면 여름에도 빨리 쉬진 않아요. 양파때문에 더 빨리 쉬는거라...
전 밥한그릇 카레한그릇씩 놓고 떠먹는다는 [웃음]
전 집에서 종종 해먹는데..
저 카레블록 너무 신기한데요?
여름철엔 정말 만들자마자 냉장고에 콱 막아서 넣어두고 조금씩 꺼내먹기도 하는군요.
시리벨르 님... 전자레인지와 카레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 (..?)
혜리 님... 저는 우리 나라 카레는 주로 "백세 카레"를 쓰는군요. 그게 가장 마음에 듦...
일본 카레는 정말 독특한 맛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카레 된장국이라니...; 왠지 상상이 안 갑니다;
死요나 님... 카레 블록...인지 카레 뭉치(..)인지, 처음 봤을 땐 정말 신기했습니다.
우리 나라 카레도 요즘은 그냥 털어넣어도 녹는 분위기지만 왜 이렇게 블록형으로 만들진 않나 모르겠습니다.
네오타입님의 글을 보니 저도 맹렬히 카레가 땡깁니다. T^T 내일 닭사서 닭카레라도 해볼까나...
핀치히터 님... 호오~ 우리나라 것도 있었군요.
다음엔 그것도 한 번 써봐야겠습니다.
닭고기... 가끔 쇠고기가 식상해지면(...배부른 소리;) 닭 가슴살 사다가 해 보는 때도 있군요~
카레는 한 번 해놓으면 그야말로 밥 강도랄까나...;
음... 전 카레에서 감자와 고기(중요! ;;)가 빠지는 것 만큼은 생각해 본 적이 없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