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6월 28일
자격증 도착.
문득 벨이 울리며 택배원이 방문하며 주고 간 봉투 한 장... 거기엔 이것이 들어있었습니다.

이렇게 생긴 것이었군요. 주변에 이런 류의 자격증을 딴 사람을 못 봐서 저도 처음 구경하는 것이었습니다;
뭐 어쨌거나 내용은...
# by | 2008/06/28 15:44 | 조주 잡담 | 트랙백 | 덧글(19)
2008년 06월 23일
조주기능사 최종 합격입니다.

그러면... 이제 자격증 발부 신청을 해야겠군요. 발급 수수료 3000원에 배송비 추가라... 물론 산업인력공단 거기까지 또 가기는 귀찮으니 배송으로 해야겠습니다.
시험을 치르신 다른 분들도 좋은 결과가 있으셨기를~
# by | 2008/06/23 09:46 | 조주 잡담 | 트랙백 | 덧글(37)
2008년 05월 17일
조주기능사 실기 시험을 보고 왔습니다.
오늘 드디어 실기 시험을 끝내고 이걸로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전부 했습니다. 이제 6월 23일에 나올 결과를 기다리면 될 것 같군요. 오늘부터 실기 시험 기간의 시작인데 저는 아예 처음부터 첫날인 오늘의 첫시간을 노려서 후딱 해치워버렸습니다.
오전 8시 30분까지 서울 공덕역 근방에 위치한 산업 인력공단의 시험장으로 갔습니다. 역에서부터 길 찾는데 조금 헤매는 바람에 30분 딱 2분 전에 도착했군요. 대기실에는 이미 다른 분들이 모여 있었고 잠시 기다리니 시험 안내관이 들어와서 이런저런 설명과 신분증 확인, 순서표 발부를 했습니다. 한 번에 2명씩 시험을 치르고 7분간 과제 제작, 3분간 뒷정리였습니다. 저는 7번이라 네 번째에 입장... 9시부터 시험을 시작하더군요.
제가 입장한 시간은 9시 30분을 조금 넘긴 시각... 실기 과제는 제가 이제까지 포스팅했던 50개 동일합니다. 시험장에 들어가니 우선 시험관 두 분이 앉아있고 그 건너편에 바 테이블이 갖춰져 있더군요. 우선 들어가서 재료들의 위치를 확인했습니다. 시험 장소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제가 본 곳을 대략적으로 그려보면 다음과 같군요.

보시다시피 테이블 좌측에 글라스들이 모여있고 그 앞에 셰이커 2개와 믹싱 글라스와 스트레이너, 그리고 지거와 길고 짧은 바 스푼 2개 등의 기본적인 도구들이 있고, 우측에는 슬라이스된 레몬과 체리와 올리브, 꼬마 양파 병조림 등의 장식으로 쓸 재료들과 칵테일 핀, 칼과 도마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마르가리타와 키스 오브 파이어에 쓸 소금과 설탕이 넓은 접시에 따로 담겨 있더군요.
테이블의 중앙의 앞쪽엔 얼음통이 있고 테이블 아래쪽엔 2층으로 술병들이 주르륵 모여있고 가장 오른쪽엔 레몬, 오렌지, 파인애플 등의 주스와 캔에 든 진저 엘, 토닉 워터 등의 탄산 음료들이 있었습니다. 주스와 시럽들이 평소 제가 즐겨 쓰는 상표들과 거의 같아서 꽤 반갑더군요.
또한 테이블 제일 위의 1, 2, 3이라 쓰인 것은 3개의 과제를 순서대로 놓는 코스터들입니다. 굳이 칵테일 냅킨 등의 잔 받침을 쓸 것 없이 바로 저 앞에 올려두면 되는군요.
시험장에 들어가니 앞에 앉아있는 시험관이 칠판에 과제 3개를 쓰고 작업을 시작하라 하더군요. 제가 이번에 본 것은 1. 브랜디 알렉산더, 2. 톰 콜린스, 3. 사이드 카 였습니다.
우선 첫 번째로 브랜디 알렉산더...

그런데 초반부에 제가 조금 당황했던게, 브랜디 병을 순간 못 찾을 뻔 했습니다. 술병들의 1층은 베이스 술들이 줄줄이 있었는데, 스카치 위스키, 아이리쉬 위스키, 진, 보드카, 럼 등의 순서로 있었고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 역시 있었습니다만... 어째 브랜디 병이 없었습니다. 순간 당황해서 여기저기 둘러보던 중... 어째서인지 브랜디 병만 2층 오른쪽 구석에 박혀 있더군요; 다행히 제대로 찾아서 브랜디, 크렘 드 카카오 다크를 얼음이 든 셰이커에 담고 크림을 찾았는데 제가 생각했던 크림은 준비되어 있지 않고 작은 캡슐에 든 액상 프림이 준비되어 있더군요. 몇 개를 뜯어서 정량을 담고 셰이커를 잘 흔들어 따라내고 준비된 넛멕 가루를 조금 뿌려서 완성했습니다.
두 번째로 톰 콜린스...

셰이커에 얼음을 몇 개 넣고 진, 레몬을 넣고 설탕을 찾아 1스푼을 넣고 흔들어 얼음이 든 잔에 따라냈습니다. 제가 이곳에서 소개한 것은 설탕 시럽을 쓰게끔 되어있지만 시험장에는 시럽이 없고 설탕을 쓰게 되어있더군요. 그리고 캔에 든 탄산수를 주르륵 채우고 가볍게 두세 번 휘젓고... 장식으로 슬라이스 레몬 한 장을 잔에 넣고 체리 하나를 건져 칼집을 내서 잔에 꽂아주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이겠습니다만 병에 든 체리나 올리브 등을 꺼낼 때는 손을 쓰지 말고 바 스푼으로 건져내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이드 카...

이렇게 세 개의 과제를 끝내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7분이라고 했지만 막상 해보니 꽤 촉박하더군요. 특히 저는 톰 콜린스를 완료하고 사이드 카를 만드려고 셰이커에 술을 따르는 도중 시험관이 "20초 남았습니다."라고 해서 순간 "헉~"스러웠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브랜디, 코앵트로, 레몬을 담고 흔들어 따라내니 딱 거기서 시간이 종료, 무사히 3개를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그 후 완성한 것들을 테이블 뒤쪽에 있는 개수대에 쏟아버리고 잔과 셰이커 등을 잘 씻어서 다시 원래대로 두고 시험장을 나왔습니다. 생각해보니 오늘 시간이 촉박했던 것은 세 개의 칵테일 모두 셰이커를 이용하는 것이라서 그랬던 것 같군요. 셰이커는 2개뿐이니 중간에 한 차례 씻어서 사용한 것도 있었고 말이지요.
그리고 오늘은 특별히 실수는 없었습니다만 한 가지 걸리는게, 처음 알렉산더를 만들 때 지거에 브랜디를 따르는 중 평소 제가 사용하는 지거와는 모양이 달라서인지 약간 첨벙~해서 조금 흘려버린 것이로군요. 그 이후에는 거의 흘리지 않고 평소대로 했습니다만 계속해서 신경쓰이는 것은 어쩔 수 없더군요.
뭐... 그래도 이걸로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전부 했으니 결과를 기다려야겠습니다. 몇 달간 준비한 일을 완료했으니 홀가분하군요.
앞으로 이 조주기능사 시험을 보실 분들 모두 열심히 하십시오~!!
# by | 2008/05/17 11:10 | 조주 잡담 | 트랙백 | 덧글(32)
◀ 이전 페이지다음 페이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