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4월 19일
[칵테일] 바나나 나나 (Banana Nana, Non)
요 며칠간은 시험이 있어서 조금 정신이 없었습니다. 현재까지 치른 과목은 총 2개... 앞으로 남은 것이 또 두 과목입니다만 나머지는 이 둘은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편이니 한동안은 한가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간만에까다롭고 손 많이 가는 무알코올 칵테일입니다. 코코넛 밀크가 쓰이는 만큼 재료가 꽤 까다로운 편이라 시도해 볼 여지가 없었습니다만 마침 갖춰져 있는 상태이니 가볍게 한 잔 만들어보았군요.
무알코올 칵테일, 바나나 나나(Banana Nana)입니다. 이름이 꽤 재미있군요.

...사실 굳이 이런 칵테일을 만든 이유는 맛이 어떨지 궁금하기도 했던 것은 둘째 치고, 넘쳐나는 코코넛 밀크를 피나 콜라다만으로 처분하기에는 양이 상당해서 "뭔가 독특한 것 없으려나... 이왕이면 무알코올로..."라는 생각으로 책자를 뒤적이던 중 이 레시피를 발견한 것이로군요; 딱 저 조건에 들어맞는 녀석이기도 해서 신나게 한 잔 만들어봤습니다;
그럼 재료를...
별도 용기에 보관 중인 코코넛 밀크와 레몬과 라임 주스, 바나나 한 개와 잔에 묻힐 설탕입니다.
재료들만 봐도 다소 까다로워 보이는군요.
우선 잔에 설탕을 묻혀줍니다. 레몬 조각이 있으면 작업이 편하고 깔끔한 형태가 나옵니다만, 없을 경우에는 물에 잔 입구를 살짝 찍은 후 물기를 털고 설탕을 찍어주면 위와 같이 조금 거친 형태로 완성되는군요.
코코넛, 레몬과 라임, 바나나와 설탕... 그리고 얼음 몇 개를 믹서기에 넣습니다.
역시 코코넛 밀크는 꽤나 걸쭉한 재료라 "붓는다"라기 보다는 "퍼 담는다"라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원래대로라면 얼음을 충분히 넣고 프로즌 스타일로 만드는 것이 정석입니다만, 저는 일부러 얼음을 적게 넣고 만들었습니다. ...얼음 가는 소리가 하도 시끄러워서 클레임(..)이 들어옵니다;
한차례 모터 구동음(..)을 들은 후 얼음이 든 잔에 따라냅니다.
원래대로 프로즌 스타일로 만들 경우에는 굳이 잔에 얼음을 넣을 필요는 없겠습니다. 이렇게 만드니 당연히 약간 걸쭉한 느낌이 되는군요.
굳이 장식은 필요 없습니다만 바나나 조각 하나와 머들러를 푹~ 완성입니다.
이렇게 보니 무알코올임에도 마치 피나 콜라다가 연상되는 멋진 한 잔이 나왔습니다.
맛은 딱 이미지대로라 할까요... 싱싱한 바나나 향과 코코넛 향이 물씬 풍기고 입에서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가운데 레몬과 라임에 의한 살짝 새콤한 맛이 나는 것이 아주 마음에 드는군요. 맛을 보니 사실 잔 주변에 설탕 장식은 굳이 할 필요성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약간 손이 가고 재료가 까다롭지만 꽤 만족스러운 느낌입니다. 만약 코코넛 밀크나 크림을 구입했는데 양이 많아서 전부 사용하지 못했을 경우 등이라면 만들어 볼 가치가 충분할 것 같군요.
재료 중 설탕 2스푼이 있습니다만 밀크만 넣고 만들어봤는데 단 맛이 적고 레몬과 라임의 신 맛이 두드러지는 느낌이라 조금 아까운 맛이 나더군요. 그래서 조금 단 맛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넣어봤는데 이쪽이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만약 코코넛 크림을 쓸 경우라면 설탕을 넣지 않아도 될 것 같군요.
오늘은 간만에
무알코올 칵테일, 바나나 나나(Banana Nana)입니다. 이름이 꽤 재미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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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법 - 블렌드
코코넛 밀크 - 60ml
레몬 주스 - 7.5ml
라임 주스 - 7.5ml
바나나 - 1개
설탕 - 2tsps
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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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넛 밀크와 레몬과 라임 주스를 조금씩, 그리고 바나나와 설탕을 얼음과 함께 갈아서 설탕 묻힌 잔에 따른 형태로군요. 생 바나나에 코코넛 밀크... 평소에는 갖춰두기 힘든 재료라는 느낌과 동시에 꽤 싱싱한 한 잔이라는 드는군요.기법 - 블렌드
코코넛 밀크 - 60ml
레몬 주스 - 7.5ml
라임 주스 - 7.5ml
바나나 - 1개
설탕 - 2tsps
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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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굳이 이런 칵테일을 만든 이유는 맛이 어떨지 궁금하기도 했던 것은 둘째 치고, 넘쳐나는 코코넛 밀크를 피나 콜라다만으로 처분하기에는 양이 상당해서 "뭔가 독특한 것 없으려나... 이왕이면 무알코올로..."라는 생각으로 책자를 뒤적이던 중 이 레시피를 발견한 것이로군요; 딱 저 조건에 들어맞는 녀석이기도 해서 신나게 한 잔 만들어봤습니다;
그럼 재료를...

재료들만 봐도 다소 까다로워 보이는군요.


역시 코코넛 밀크는 꽤나 걸쭉한 재료라 "붓는다"라기 보다는 "퍼 담는다"라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원래대로라면 얼음을 충분히 넣고 프로즌 스타일로 만드는 것이 정석입니다만, 저는 일부러 얼음을 적게 넣고 만들었습니다. ...얼음 가는 소리가 하도 시끄러워서 클레임(..)이 들어옵니다;

원래대로 프로즌 스타일로 만들 경우에는 굳이 잔에 얼음을 넣을 필요는 없겠습니다. 이렇게 만드니 당연히 약간 걸쭉한 느낌이 되는군요.

이렇게 보니 무알코올임에도 마치 피나 콜라다가 연상되는 멋진 한 잔이 나왔습니다.


재료 중 설탕 2스푼이 있습니다만 밀크만 넣고 만들어봤는데 단 맛이 적고 레몬과 라임의 신 맛이 두드러지는 느낌이라 조금 아까운 맛이 나더군요. 그래서 조금 단 맛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넣어봤는데 이쪽이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만약 코코넛 크림을 쓸 경우라면 설탕을 넣지 않아도 될 것 같군요.
# by | 2008/04/19 11:28 | 주류 잡담 | 트랙백 | 덧글(16)
2008년 04월 13일
[칵테일] 피나 콜라다 (Pina Colada)
이제 슬슬 주말이 끝나가는군요. 곧 시험 때가 다가오니 공부에 슬슬 입질이 오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오늘 소개할 녀석은... 꽤 유명한 칵테일이로군요.
럼 베이스의 칵테일 피나 콜라다(Pina Colada)입니다.

이 "피나 콜라다"라는 이름은 푸에르토리코(Puerto Rico)어로 "파인애플 언덕"이라는 뜻이라 하며 기본적으로 럼, 코코넛 크림 또는 밀크, 파인애플 주스만으로 만드는 심플한 칵테일입니다. 국내 바에서도 이 피나 콜라다가 없는 곳이 드물 정도이니 꽤나 인지도 있는 한 잔이라 할 수 있겠군요.
가장 기본적인 레시피는 럼과 코코넛 밀크, 파인애플 주스의 비율이 1:1:3으로 만드는 것이 정석이라 합니다만, 이 비율은 취향대로 바꿔줄 수 있고 다른 재료를 더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위의 레시피는 여기저기서 본 피나 콜라다의 레시피를 제 임의로 살짝 바꿔본 것이로군요.
그리고 만드는 방식은 럼, 코코넛, 주스를 얼음을 넉넉히 넣고 잘 갈아서 프로즌 스타일로 만들거나 얼음과 셰이크해서 만드는 방법 두 가지가 있으니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겠습니다. 흔히 알려진 방식은 얼음과 함께 가는 것이지만 오늘은 한 번 셰이크로 만들어봤군요.
재료는 화이트 럼과 코코넛 럼인 말리부, 코코넛 밀크와 파인애플 주스, 그리고 사진엔 없습니다만 설탕을 준비했습니다. 왠지 그냥 코코넛 밀크만 넣고 만들 경우에는 단 맛이 적어서 심심한 느낌이더군요.
잔은 적당한 필스너나 고블릿 글라스가 적당합니다.
이 코코넛 밀크는 흔히 시중에서 여러 상표를 찾아볼 수 있군요. 그런데 솔직히... 생크림 이상으로 까다로운 재료입니다;
통조림 형태이기에 이걸 한 번 따면 별도의 그릇에 옮겨 보관해야 하는데다 양도 만만치 않아서 고작 칵테일 한 잔을 위해 이것을 구입하기에는 상당히 번거롭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시중에서는 이 콜라다 믹서(Colada Mixer)를 쓰는 경우가 많다는군요. 이 믹서는 코코넛 크림에 파인애플 향, 시럽, 등등이 첨가된 무알코올 음료라 럼과 믹서, 파인애플의 비율을 1:2:2로 섞어주면 간단히 피나 콜라다를 맛있게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제가 가진 것은 1리터짜리 큰 사이즈지만 700ml 크기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어쨌든 다시 칵테일로 돌아와서... 럼, 코코넛 럼, 코코넛 밀크, 파인애플 주스와 설탕을 얼음이 든 셰이커에 담고 힘차게 흔들어 자잘한 얼음이 든 잔에 따릅니다. 코코넛 밀크는 생크림에 비해 약간 겉도는 느낌이기에 셰이크하는데 힘을 좀 더 줘서 강하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장식으로 파인애플과 체리, 그리고 빨대를 하나 푹~
이걸로 완성입니다.
콜라다 믹서를 쓸 경우는 전체적으로 일체감이 느껴지는 편입니다만, 이렇게 코코넛 밀크를 써서 만들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크림 부분이 윗부분으로 슬슬 떠오르기 시작하더군요.
맛은 코코넛에 의한 부드러운 감촉과 코코넛 향, 그리고 파인애플 주스의 맛 덕분에 럼의 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맛이로군요. 사실 럼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기도 해서 그리 독하지 않은 부드럽고 달콤한 한 잔입니다. 저는 셰이크로 만들었지만 만약 얼음을 충분히 넣고 갈아준 형태의 피나 콜라다라면 훨씬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겠군요.
시중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니 좋아하시는 분도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오히려 이 피나 콜라다는 집에서 즐기기에는 재료가 까다로운 편이니 밖에서 한 잔 마시는 편이 더 좋을지도 모르겠군요.
오늘 소개할 녀석은... 꽤 유명한 칵테일이로군요.
럼 베이스의 칵테일 피나 콜라다(Pina Colada)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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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법 - 블렌드 or 셰이크
화이트 럼 - 30ml
코코넛 럼 - 30ml
코코넛 밀크 - 60ml
파인애플 주스 - 90ml
설탕 - 2ts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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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법 - 블렌드 or 셰이크
화이트 럼 - 30ml
코코넛 럼 - 30ml
코코넛 밀크 - 60ml
파인애플 주스 - 90ml
설탕 - 2ts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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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피나 콜라다"라는 이름은 푸에르토리코(Puerto Rico)어로 "파인애플 언덕"이라는 뜻이라 하며 기본적으로 럼, 코코넛 크림 또는 밀크, 파인애플 주스만으로 만드는 심플한 칵테일입니다. 국내 바에서도 이 피나 콜라다가 없는 곳이 드물 정도이니 꽤나 인지도 있는 한 잔이라 할 수 있겠군요.
가장 기본적인 레시피는 럼과 코코넛 밀크, 파인애플 주스의 비율이 1:1:3으로 만드는 것이 정석이라 합니다만, 이 비율은 취향대로 바꿔줄 수 있고 다른 재료를 더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위의 레시피는 여기저기서 본 피나 콜라다의 레시피를 제 임의로 살짝 바꿔본 것이로군요.
그리고 만드는 방식은 럼, 코코넛, 주스를 얼음을 넉넉히 넣고 잘 갈아서 프로즌 스타일로 만들거나 얼음과 셰이크해서 만드는 방법 두 가지가 있으니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겠습니다. 흔히 알려진 방식은 얼음과 함께 가는 것이지만 오늘은 한 번 셰이크로 만들어봤군요.

잔은 적당한 필스너나 고블릿 글라스가 적당합니다.

통조림 형태이기에 이걸 한 번 따면 별도의 그릇에 옮겨 보관해야 하는데다 양도 만만치 않아서 고작 칵테일 한 잔을 위해 이것을 구입하기에는 상당히 번거롭습니다.



이걸로 완성입니다.
콜라다 믹서를 쓸 경우는 전체적으로 일체감이 느껴지는 편입니다만, 이렇게 코코넛 밀크를 써서 만들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크림 부분이 윗부분으로 슬슬 떠오르기 시작하더군요.


오히려 이 피나 콜라다는 집에서 즐기기에는 재료가 까다로운 편이니 밖에서 한 잔 마시는 편이 더 좋을지도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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